수 학 보 고 서

1. 준비과정

-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기까지의 준비내용

  중국알아가기라는 MALP수업을 듣고 HSK 4급 자격증을 미리 취득했습니다.

- 파견학교 지원 과정

먼저 국제교류원 교환학생 파견학교들의 위치, 날씨, 커리큘럼, 학교활동 등등을 찾아 봤습니다. 직접 학교 사이트에 정보가 자세히 나와있어서 저와 맞는 학교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상해해양대학교는 회화중점의 수업과 한국어학과와의 교류프로그램이 있어 중국어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지원했습니다.

- 파견국가 출국 준비과정 (비자, 항공권, 준비물 등등)

서울스퀘어에서 중국비자를 받았고 항공권도 상해해양대학교 측에서 공항픽업서비스 기간을 알려주어 그 기간에 항권권을 구입했습니다. 학교 주변이 바다여서 날씨가 춥고 비도 많이 온다고 해서 날씨에 맞게 옷을 준비해 갔고 생활용품은 학교 주변 마트인 NGS에서 모두 구입했습니다.

2. 파견학교

- 공항픽업 & 오리엔테이션

 상해해양대학교에서 공항픽업 신청 방법을 메일로 보내줬습니다. 상해해양대학교 홈페이지에 로그인을 하고 장소랑 시간을 적어 픽업 신청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은 없었고  교환학생에 가기전 미리 받은 서류에 일정이 다 나와있어서 도착해서 바로 행정동에 갔습니다.  행정동에 개인이 직접 가서 개인정보 검토, 학생카드 수령, 등록금, 숙박비, 보험비 등등을 해야되고 분반시험도 봐야합니다. 분반시험이 다 끝나면 선생님이 반을 정해주고 시간표와 개강일자를 알려주셨습니다   

- 수업 & 학교활동

처음에는 세 반으로 나누었는데 인원이 많아서 나중에는  네 반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시험 결과와 다르게 반을 옮기고 싶은 학생들은 선생님에게 말씀드리고 옮길 수 있었습니다. 상해해양대학교에 다른 곳에 비해 한국인이 많이 없다고 해서 지원했는데 2, 3반은 대다수가 한국인이었고 4반은 한국인이 4명이여서 외국인 학생들과 대화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또 4반 반장이 되어서 외국인 친구들과 밥도 먹고 놀러다니면서 언어가 많이 늘었습니다. 수업시간에 본문을 읽고 본문 내용에 등장하는 인물을 맡아서 연극하는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회화 중점의 수업이여서 회화가 금방 늘 수 있었고 선생님이 문법이나 발음을 지적해주셔서 문제점들을 고쳐나갈 수 있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학교 활동으로는 한국어학과 중국인분들과 모임을 만들어 주셔서 학기 초에 중국인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중국 생활하면서 큰 도움을 줘서 중국 생활에 잘 적응 할 수 있었습니다. 

- 기숙사 및 학교 내 편의시설

상해해양대학교에서 기숙사 신청 방법을 메일로 보내줬습니다. 공항 픽업과 마찬가지로 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했고 중국에 도착해서 기숙사 배정을 해줬습니다. 호텔과 일반 기숙사는 1인실, 2인실로 나뉘는데 일반 기숙사는 1인실과 2인실 사람이 같이 공동화장실을 사용합니다. 둘다 신설이지만 일반 기숙사는 밤 10시 이후에 뜨거운 물이 안나오는 단점이 있어서 호텔로 신청 했습니다. 호텔은 일반 기숙사보다 멀어서 정문에서 15분 정도 걸어야 되는 단점이 있지만 방이 깔끔하고 좋아서 생활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세탁기는 원래 무료였는데 망가져서 3원을 지불했고 밤 11시까지 이용 가능했습니다. 또 주방이 이번에 생겨서 무료로 이용했고 냉장고는 공용으로 사용했습니다. 물 18.8L를 보증금 30위안, 물 10위안에 살 수있어서 매달 초에 1층 아줌마에게 가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호텔 바로 앞에 3식당이 있어서 편했습니다.

3. 주변 환경

  - 지역 정보

상해는 관광지로 많이 발달해서 볼게 많았고 상해 주변지역으로 갈 수 있는 교통도 편리해서 여행다니기 정말 편했습니다.

  - 학교 주변 정보

학교 4호문과 6호문 사이에 음식점들이 많고 6호문에서 린강4번 버스타고 나가면 린강신천지에 영화, 노래방, 스타벅스, 피자헛, 등등 상점들이 더 있습니다. 그리고 1043번 버스를 타면 NGS마트와 중국은행 ATM이 있고 더 가면 공상은행과 건설은행이 있습니다.  6호문에서 1077번을 타면 16호선 린강다다오역에 갈 수 있는데 지하철로 인민광장까지 약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4. 비용

- 등록금(해당학생만)

명지대학교에 등록금을 냈습니다.

- 기숙사 비용(학기당)

  기숙사비와 보험비 합해서 4900위안입니다.

  - 추가비용(Books, Insurance, Etc.)

반배정을 받은 후 첫 수업시간에 사용할 책을 알려주십니다. 책은 도서관 옆 서점에서 살 수 있습니다.

  - 생활비

30만원으로 넉넉히 생활했습니다.

  - 한달 평균 지출비용

2주마다 한번씩 주변 지역으로 여행을 가서 생활비, 여행경비 포함 50만원 이상 썼습니다.

5. 교환학생 기간 동안 느낀 점

학교 후기가 많이 없어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막상 가보니 한국어를 하시는 중국인 선생님이 많아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어학과와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있어서 중국인 친구들과 금방 친해질 수 있었어서 언어를 늘리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한국어학과 친구가 아니더라도 상해해양대학교 중국인학생들이 한국인들에게 관심이 많아서 많은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발표나 연극 등 위주의 수업방식이 언어를 늘리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같은 반 친구들끼리 주변 지역을 놀러다니면서 중국 문화을 느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