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3-02-03 / 조회수 : 2,781
수 학 보 고 서
성 명 |
ㅇㅇㅇ |
학과 / 학번 |
아랍지역학과/- |
파견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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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
파견학교 |
Institut
Catholique de Vendee |
파견기간
|
2022.01.03. ~ 2022.12.31. (12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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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기까지의 준비내용
2021년도에 휴학서를 제출하고 토익과 토플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이후 토플 공부 및 국 가별 특징 조사 후 파견 가고싶은 국가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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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교 지원 과정
토플 시험을 치룬 후, 지원할 수 있는 학교들에 대한 정보를 조사한
뒤 교환학생 지원
서 및 자기소개서를 작성했습니다. 1차 합격 발표가 난 뒤에 면접을
위해 지원한 학교가 가진 수업 커리큘럼과 제 수학 계획에 대해서 더 많은 생각을 해보고 논리 정연하게 말 하기 위한 연습을 했습니다.
ICES를 선택한 이유는 학교
규모가 작기 때문에 같은 수업을 듣는 학생들을 자주 마주 칠 수 있고, 친밀감을 빨리 형성할 수 있을거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도 자주 마 주쳐서 금방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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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국가 출국 준비과정 (비자, 항공권, 준비물 등등)
1.
입학 허가를 위한 서류 제출
파견교에서 서류 제출 메일이 옵니다. 제출을 완료하면 입학 허가증이
도착합니다. 파견
교 측에서 요구했던 서류는 프랑스어로 된 자기소개서, 수학 동의서, 증명사진, 재학 또 는 휴학 증명서, 여권 사본, 토플 성적표였습니다.
2.
출생증명서 발급 및 아포스티유 번역, 공증
출생증명서가 따로 없기때문에 가족관계증명서랑 기본증명서로 제출해야합니다. 대법원 사이트에서 두 증명서를 뽑은 뒤에 아포스티유 신청하기를 눌러서 신청하고 인쇄를 합니 다. 이후 대사관에서 인정받은 곳에 프랑스어 번역을 의뢰해야 합니다. 저는
‘강남 알리 앙스 프랑세즈’에서 번역과 공증을 받았습니다.
3.
기숙사 예약
파견교에서
보낸 서류 제출 메일에 주거 형태를 물어봅니다. 저는 ‘RIVOLI’라는
사설 기 숙사를 예약했습니다. 학교에서 연락을 취하면 기숙사 측에서 저에게 메일을 보내옵니다.
그들의 요구하는 서류를 제출하면 방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4.
캠퍼스프랑스 서류 제출 및 면접
캠퍼스프랑스
학생비자 신청 사이트에 들어가 신청을 한 뒤 서류를 작성합니다. 입학허 가서, 재학 또는 휴학 증명서, 자기소개서, 토플 성적표, 여권 사본, 증명사진을
첨부하여 제출했습니다. 서류비를 입금한 뒤에 며칠 기다리다 심사가 완료되면 면접 일자를 고를 수 있습니다. 제가 면접을 봤을 당시에는 코로나라서 스카이프를 통한 비대면 면접을 봤 습니다. 면접은 기본적인 질문들만 했으며, 면접관이 프랑스어로 질문을 하거나
프랑스어 로 말해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5.
국제 학생증 발급
ISIC에서 국제 학생증을 발급하면
유학생 보험, 항공권, 학생 할인 등 많은 혜택이 있다 고
하여 발급했습니다. ISIC 사이트에 들어가 재학 또는 휴학 증명서로 본인 인증을 한 뒤에 기본 학생증으로
발급받았습니다.
6.
항공권 구입(터키 항공 이용했습니다.) 터키항공 사이트에 들어가 국제 학생증으로 학생 인증을 한 뒤, 위탁
수하물 40kg을 보
낼 수 있는 혜택을 받았습니다. 학생 항공권을 구입했습니다. 직항이 아닌 이스탄불에서 경유하는 항공 루트를 선택했습니다.
7.
유학생 보험 가입
파견교에서 프랑스 정부 보험을 무료로 가입시키게 하지만 추가로 한국 송환이 가능한
유학생 보험을 요구했습니다. 그래서 국제 학생증 할인을 받아 키세스
사이트에서 유학 생 보험을 가입했습니다.
8.
프랑스 대사관 학생비자 발급
캠퍼스프랑스 면접 이후 메일로 프랑스 대사관 비자 신청 절차 사이트를 보내줍니다. 이를 참고하여 프랑스 비자 사이트에 들어가 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첨부할
서류는 따 로 없고 개인 정보, 학교 정보, 숙소 정보, 여권 정보만 제출하면 됩니다.
제출 뒤에는 서류 신청 확인서가 나옵니다. 비자관 방문 제출할 때
출력하여 다른 필요 한 서류들과 함께 준비해가야 합니다. (서류에 오류가 있을 시에는 돌려보냅니다.) 프랑스 대사관 방문 예약을 잡으시면 됩니다. 서류비를 제출하고 기다리면 학생 비자가 배송됩니다.
9.
파리에서 해당 지역으로 가는 기차표 구매
SNCF라는 프랑스 철도청 사이트에서 가고자 하는 지역을 치고 기차표를
구매했습니다.
10.
프랑스 백신패스 발급
유학생은
학생 비자가 있으면 인터넷 발급이 가능했습니다. 여권, 학생
비자, 항공권, 예 방접종증명서를 제출하면 신청되었다는 메일이
옵니다. 5일정도 기다리면 백신 패스를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Anticovid’
어플을 사용해 QR 코드를 인식하여 백신 패스를 업 로드 시켰습니다. 프랑스 포함 유럽에서 이동할 때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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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픽업 & 오리엔테이션 공항 픽업: 샤를 드골 국제 공항에서 해당 학교까지 거리가 있어, 따로 공항
픽업은 없었 습니다. 공항에서 TGV를 타고 약 3시간을 이동한 뒤에 La Roche Sur Yon에 내렸습니다. 국제 학생마다 글로벌 버디가 있는데 저의 경우에는 담당 글로벌 버디와 ‘Globo’라는
협 회의 회장이 역으로 마중을 나와 차로 픽업을 해주었습니다. 이후에 함께 차로 이동하며 생활 필수품들을
구입한 뒤에 기숙사 앞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1년간 파견을 했기 때문에 총 2번의 오리엔테이션을 경험했습니다. 봄 학 기 오리엔테이션의 경우에는
코로나로 인해 교환학생 수가 총 8명이었습니다. 예산에 비
해 학생 수가 적어서 그런지 파견 학생 수가 약 40명이었던 가을 학기에 비해서 오리엔 테이션 활동이
더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두 학기 모두 이틀에 걸쳐서 진행되었으며 같은 코스로 진행되었습니다. 첫날에는
함께 간단한 아침을 먹고 건물 투어를 진행합니다. 이후에 프랑스어 수업을 듣습니다. 학생들 수준에 맞춰 반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수업이 끝난 뒤에는
점심을 먹습니다. 봄 학기에는 이틀 모두 간소화된 프랑스 음식을 먹었습니다. 가을 학기에는 첫 날에만 점심을 제공하 였으며, 카페테리아에 모여
피자를 먹었습니다.
점심 식사 이후에는 시티 투어, 교수님과의 상담, 은행 계좌 만들기 등의 활동을 했으며, 봄 학기에는 특별하게 ‘Globo’라는 협회 친구들과 마카롱을 만드는 활동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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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 학교활동
두 학기 모두 전공(아랍어)과
영문학과 수업을 주로 들었습니다. 수업 계획서에는 영어
로 진행된다고 적혀있지만 프랑스어로 수업을 진행하시는 교수님들이 계셨습니다.
글로 벌 버디와 같은 수업을 들어서 크게 힘들진 않았지만 만약 없었다면 수업을 따라가기 힘 들었을 것 같습니다.
파견교의 재학생들은 듣고 싶은 수업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 학교에서
지정해주는 수
업을 듣습니다. 그러나 교환학생들은 전공에 상관 없이 원하는 강의를
수강할 수 있습니 다.
프랑스어는 일주일에 약 5시간씩 의무적으로 수강했습니다. 학생들의 실력에 따라서
수업 난이도가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수업을 따라가는데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뿐만 아 니라 1:1 원어민 프랑스어 수업도 수강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는 다양한 협회가 있습니다. 교환학생은 ‘Globo’라는 협회에 자동적으로 가입됩
니다. ‘Globo’에서 테마파크,
볼링장을 함께 가는 활동을 지원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소개 와는 다르게 교환학생들과 활동이나, 파견교 학생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은 부족했 습니다.
- 기숙사 및 학교 내 편의시설
기숙사는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를 이용했습니다. 학교까지는
도보로 약 10
분, 마트나 시내까지는 도보로 약
15분이 걸렸습니다. 여느 평범한 기숙사와 마찬가지로 원룸 형태의 방에 창문, 책상, 침대, 화장실, 옷장 그리고 미니 냉장고가 있었습니다. 주 방은 공용 주방을 사용했습니다. 기숙사 밖에 큰 공용 부엌 건물이 있었는데 종종 크레 페 파티, 햄버거
파티, 하와이안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무료로 진행되었습니다.
학교의 규모는 작은 편에 속했습니다. 카페테리아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음식을 팔지 않
았습니다. 대신 자판기가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보통 도시락을 싸오거나 밖에서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사먹습니다. 건물
가운데에 메인 홀이 있어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앉아서 쉬 거나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의 별다른
편의시설은 없었습니다.
- 지역
정보
워낙 작은 도시여서 웬만하면 도보로 어디는 갈 수 있습니다. 토요일에는 버스가 무료 였기 때문에 조금 더 멀리 나갈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의 큰 도시 중 하나이 낭트와 가 까워 기차를 타고 손쉽게 왔다갔다 할 수 있습니다. 공원이 많고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 학교 주변 정보
학교에서 약 5분정도 걸으면 시내가 나옵니다. 작은 공원들도 많이 있어서 하교 후에
여가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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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해당학생만)
- 기숙사 비용(학기당) 보증금을 제외하고 100-125만원 추정(CAF에서 기숙사 비용 지원이 나와 매달 20-25만원을 지불하고 생활했습니다. 만약 지원을 받지 못한다면 매달 45-50만원정도 지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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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비용(Books, Insurance, Etc.)
교재는 살 필요가 없었고, 국제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보험은 무료였습니다. 생활비 외 추 가 비용은 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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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주변 국가 또는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가지 않을 경우 한달에 약 50만원(기숙사 월세+ 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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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평균 지출비용
80-100만원(여행비용
포함)
1년이란
길고도 짧은 시간 동안 프랑스에서 현지인들과 지내면서 우리나라와는 문화적 으로 많이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때로는
새롭고 흥미로웠지만 때로는 그들의 문화가 어 색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을 몸소 체험하면서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보다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는 언어와 문화 차이라는 장벽이
있었 지만 진심으로 다가가면 통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흔히 프랑스인들은 영어를 알아도 안 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도 잘 안 씁니다. 대도시로 나가면 영어를 쓸 수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영어로 말해달라고 요청을 해야합니다.
제가 지냈던 지역은 대학생이 아니면 영어를 쓸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들과도 원활하게 소통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차라리 프랑스어를 배워
소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파견 전에 프랑스어를 미리 공부하고 갔지만 더 숙지하고 갔더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프랑스와 주변 국가들을 여행하며 음식, 문화, 역사, 예술, 자연 등을
직접적으로
경험했습니다. 매체로 접하는 것 보다 훨씬 와닿고 깊이가 있었습니다. 유럽에서 1 년간 여행도 다니고 생활을 해보니 각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막막하기만 했던 프랑스어도, 아무것도 모르는 곳에 적응을 해야한다는
부담감과
두려움도 시간이 흐르니 익숙해지고 정이 들었습니다. 프랑스어는 아직
많이 서툴지만 기본적인 회화는 가능한 수준이 되었습니다. 제가 생활했던 곳을 생각하면 많은 추억들이
떠오릅니다. 교환학생 생활의 모든 순간이 즐겁고 행복했다고 하면 거짓말입니다. 희로애락이 녹아있는 1 년이었기에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져 진짜 내 집이라고 생각될 때 쯤, 모든 것을
뒤로한 채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이 아쉽고도 후련했습니다. 여유롭고 자유로웠던 생활들과 프랑스 친구들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