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3-02-13 / 조회수 : 3,016
수 학 보 고 서
성
명 |
ㅇㅇㅇ |
학과 / 학번 |
디지털미디어/ㅇㅇㅇㅇ |
파견국가 |
미국 |
파견학교 |
Niagara University |
파견기간 |
2022.01 ~ 2022. 12.(총12개월) |
1. 준비과정
-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기까지의
준비내용
저는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교환학생에 지원했는데, 두 학기 파견을 위해 파견 직전 학기는 휴학해야 했습니다(막학기에는
교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국제교류처 홈페이지에서 지원 방법, 조건, 파견교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파견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다양한 네이버 블로그에 올라온 후기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지원 자격에 맞는 어학 점수를 충족한 후, 파견교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저의 목표 등을 종합하여 서류를 준비해 제출했고, 서류 합격 후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 파견학교 지원 과정
명지대
국제교류처에서 교환프로그램에 합격한 후, 국제교류처 네이버 카페에 초대되어 이후 과정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또, 카페에서 같은 학교에 파견 가는 학생들과 연락하여 파견준비를
같이할 수 있었습니다.
- 파견국가 출국 준비과정 (비자, 항공권, 준비물 등등)
항공권은 파견이
확정된 후 바로 편도로 구매하였고, 비자는 최대한 빨리 준비했습니다.
당시에는 코로나 시기여서 비자 인터뷰가 면제되었지만, 대사관에서 비자 인터뷰를 해야하는
경우 인터뷰 예약이 상당히 밀려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신청하시는게 좋습니다. 준비물 같은 경우에는
파견교에서 정보를 주기도 하지만, 대부분 다른분들이 작성해주신 블로그를 참고하여 준비했습니다.
2. 파견학교
- 공항픽업 & 오리엔테이션
버팔로 공항에 도착하면 파견교 직원이 나와 우버를 태워주십니다. 학교에 도착하면 국제교류처에서 봉사하는 학생들이 기숙사로 안내해주었고, 며칠
후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은 국제학생 오리엔테이션과 학교 전체 오리엔테이션이 있는데, 국제학생 오리엔테이션을 하루동안 간단하게 진행되고, 학교 전체 오리엔테이션은
3일동안 진행됩니다. 봄학기에 파견을 가는 경우 국제학생
오리엔테이션만 진행됩니다.
- 수업 & 학교활동
수업 부위기는 한국과 상당히 다릅니다. 과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수업이 소규모로 진행되고, 질문과 대화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의 수업입니다. 과제와
퀴즈가 많지만, 시험은 한국 중간, 기말고사보다는 난이도가
낮습니다. 지원을 위한 언어 능력을 충족하셨다면 수업 내용을 따라가는 것을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Niagara
University에는 다양한 학교활동이 있습니다. 사립대학이고 캠퍼스가 꽤 외진 곳에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제공해줍니다. 매주 다양한 campus activity가 준비되어 있고, 동아리도 많이 활성화돼 있어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기회가 많습니다. 그리고
미식축구를 제외한 많은 스포츠 팀들이 있어 학기중에 열리는 리그 경기들이 많습니다.
- 기숙사 및 학교 내 편의시설
기숙사 중 O’shea와
Seton hall은 비교적 최근에 지어져서 방이 넓고 난방, 온수
등이 문제없이 제공됩니다. 하지만 운동선수들과 저학년이 주로 사는 기숙사이기 때문에 소음이 자주 발생합니다. 나머지 Lynch, O’Donoughue, Clet hall은 상당히
오래된 건물이어서 방이 좁고 시설이 노후화되어있습니다. 특히 Clet
hall 4층은 가끔 온수가 잘 안 나오는 경우가 있어 불편합니다. 하지만 주로 고학년이
거주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입니다. 저는 O’shea와
Clet hall 두 곳에서 지냈었는데 개인적으로 조용하고 푸근한 느낌인 Clet hall을 더 선호했습니다. 특히 Clet hall의 나이아가라강이 보이는 방들은 경치가 매우 좋습니다.
학생식당은 Dining
Commons 하나여서 음식 선택의 폭이 좁습니다. Gally라는 건물에 서브웨이나 버거를
파는 작은 가게가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자주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운동시설을 아주 잘 갖춰져
있습니다. 학교에 운동선수들이 많다 보니 인조잔디 축구장, 실내, 실외 농구장, 테니스장 등 많은 시설들이 잘 관리되어있습니다. 또한 Gym도 22년
하반기에 리모델링 되어 시설이 좋은 편입니다.
3. 주변
환경
- 지역 정보
학교는 뉴욕주 서북쪽 끝자락에 있는 Niagara Falls라는 지역에 있습니다. 차로 15분 거리에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고, 거기에 캐나다로 육로로 건너갈
수 있는 국경이 있습니다. 높은 위도와 주변 호수 때문에 눈이 자주,
많이 오는 지역입니다. 겨울 날씨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덜 추운 정도이고, 여름엔 한국보다는 시원하지만 7월 말 부터 9월 초까지는 에어컨이 없으면 버티기 힘듭니다.
- 학교 주변 정보
학교는 Niagara
Falls 중심지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생각보다
외진 곳에 있어 학교 주변에는 주로 주택가가 말고는 별게 없습니다. 그래서 장을 보거나 외식을 하려면
학교 셔틀이나, 자가용을 타고 Niagara Falls 중심지로
가야 합니다. 유일하게 걸어서 캠퍼스 밖으로 나가는 일은 산책하거나 10분
거리에 있는 주유소에 있는 편의점에 가는 것입니다.
학교 셔틀을 통해 나갈 수 있는 Niagara Falls 중심지에는 Walmart, Wegmans 같은
대형 마트가 있습니다. 스타벅스, Longhorn steakhouse
등 외식을 할 만한 식당들이 있긴 하지만 가격에 비해 퀄리티가 좋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제대로 외식하거나 놀러 갈 때는 가장 가까운
도시인 Buffalo에 가거나, 국경을 넘어 캐나다 사이드
Niagara Falls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Buffalo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도시라 다운타운, 백화점 등 둘러볼 것이 꽤 있지만, 밀집도가 낮아서 차가 없다면 돌아다니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캐나다
사이드 Niagara Falls는 국경을 넘어야 해서 불편하지만, 관광지역이라
놀 것도 많고 식당들도 밀집되어 있어 도보로 이동하면서 놀기 좋습니다.
4. 비용
- 등록금(해당학생만)
- 기숙사 비용(학기당)
학기당 약 $6300
(밀플랜 포함
금액)
- 추가비용(Books, Insurance, Etc.)
책 대여비: 학기당
$200.(본인은 가을 학기에 교제가 없어 전액 환불 신청하여 환불 받음)
보험료: 봄학기
$1564, 가을학기 $1103.28
교환학생비: $259
- 생활비
학기중에는 주로 캠퍼스 내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생활비가
많이 들지 않습니다. 월 $200러면 충분합니다.
- 한달 평균 지출비용
학기중에는 월 $200
정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여행을 다닐 때는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었습니다.
5. 교환학생
기간 동안 느낀 점
1년 동안의 교환학생 기간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세상이 넓다는 것을 느꼈고, 다양한 문화의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넓은 시야와 자유로운
마인드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1년이라는 타지생활은 생각보다
어렵고 힘들었지만, 덕분에 독립적인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문화와 처음 보는 사람들, 다른 언어, 비용적 부담 등 혼자
이겨내기 어려운 일들이 많았지만, 천천히 직접 이겨내면서 점점 성장하고 있음을 느꼈고, 자존감도 많이 올라갔습니다. 다양한 경험도 좋았지만, 홀로서는 힘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하고 성장하는 부분도 기억에 남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다양한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입니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사귀면서 매 순간이 새롭고 재밌었습니다. 사람들이 서로 매우 다르면서도 같은 면도 많다는 것을 보고 매우 신기했습니다.
영어 능력을 기르는 등의 목표도 중요했지만, 다양한 사람들과 행복했던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