拟定日 : 관리자 / 拟定日期 : 2023-02-13 / 查询次数 : 2,905
수 학 보 고 서
성
명 |
000 |
학과 / 학번 |
디지털미디어/ |
파견국가 |
스페인 |
파견학교 |
Nebrija universidad |
파견기간 |
2022.
08. 23 ~ 2023.
02. 13
(총 6개월) |
해외에서의
수학기간이 끝나고 한국에 입국하면 당 보고서를 작성하여 국제교류원으로 제출하기 바랍니다. (E-Mail: mju_outbound@mju.ac.kr)
추후에
파견되는 학생들의 편의와 이해를 돕고 국제교류원에서도 참고할 예정이니 번거롭더라도 성실하게 작성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분량은 제한이 없습니다.
1. 준비과정
-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기까지의
준비내용
지난
학기 파견교 목록을 살펴보며 제가 갈 수 있는 학교들을 알아보고 그에 맞는 영어 성적을 얻기 위해서 토플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 파견학교 지원 과정
먼저 제 영어 성적에 맞는 학교들을 알아보았고, 후보를 유럽에 있는 학교들로 추렸습니다. 다른 유럽 국가들에 있는
학교들은 대부분 시골에 위치하였는데 저는 도시에서 생활하고 싶어서 스페인 수도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이 학교를 선택하였습니다. 국제교류처에서 요구하는 지원서와 성적표를 제출하였고 후에 면접을 봐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 파견국가 출국 준비과정 (비자, 항공권, 준비물 등등)
스페인
비자는 장기비자와 단기비자가 있습니다. 6개월 파견 시에는 학생단기비자가 필요합니다. 비자에 대하여 정말 하나도 모르는 상태였는데 인터넷에 검색하면 사람들이 자세히 정리해 둔 글들이 있어 그에
따라 비자를 받았습니다. 막상 끝내고 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겁먹지 말고 꼼꼼하게 챙기면 쉽게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항공권은 네이버 항공권과 스카이스캐너에서 저렴한 항공을 검색한 후 해당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학생
할인을 받아 구매하였습니다. 학생으로 등록하면 수하물 무게를 추가해주고 항공권도 조금 할인해주어 학생
할인으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기 와서 생활해보니 한국과 마찬가지로 생활에 필요한 것은 다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bazar라는 가게가 있는데 중국계 사람들이 하는 곳으로 한국의 다이소처럼 온갖 물건이 다 있습니다. 여기서 생활용품들을 구매하시면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밥을 좋아하신다면 미니 밥솥을 한국에서 가져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밥솥이 없어서 냄비밥을 했는데 번거로웠습니다. 쌀은 스시쌀로 사시면 한국 밥과 비슷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제가 구한 집에 수건, 옷걸이, 세탁바구니, 이불커버 등 생활에 필요한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다른 피소에서는 대부분 이런 것들을 개인으로 구매해야 하니 수건이나 옷걸이 정도는 가져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국이 훨씬 저렴하고 좋은 제품을 판매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사용하는 화장품들도 가져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는 여기서 싸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여성분들은 생리대가
필요하실 텐데 여기서도 괜찮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예민하신 분이 아니라면 여기서 구매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다만, 오버나이트는 한국에서 가져오세요.
2. 파견학교
- 공항픽업 & 오리엔테이션
공항픽업은 따로 없었고 오리엔테이션은 온라인으로 한
번, 오프라인으로 한 번 진행되었습니다.
- 수업 & 학교활동
저는 스페인어 수업을
신청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일반적인 대학교 수업이라기보다는 어학원 수업에 가까웠습니다. 시간표는 학교에서 레벨테스트를 본 후 정해집니다. 저는 기초반이었는데
8-9명의 소수로 진행되는 수업이라 스페인어를 배우기 수월했습니다. 한국에서
영어를 배우는 방식과 다르게 스페인어와 영어로 스페인어를 듣고 말하기는 연습을 계속 반복하다보니 언어를 듣고 말하는 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교 내 버디 프로그램이 있지만 제 버디는 저와 연락을
하지 않아 큰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11월쯤 버디 행사를 진행했는데 일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했더니
외국인 친구와 친해질 기회가 없었습니다. 여기에 참가를 한 다른 친구는 외국인 친구와 친해졌다고 했으니
기회가 된다면 참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대학교는 스페인에 있는 다른 대학들처럼 esn에 가입되어 있지 않아 esn에서 주최하는 행사를 하지 않습니다. 외국에서의 대학 생활을 기대하신다면 캠퍼스가 작고 행사들이 거의 없어 조금 실망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 기숙사 및 학교 내 편의시설
기숙사나 홈스테이를 신청할 수 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스페인 교환학생은 대부분 따로 집을 구해서
생활합니다. idealista라는 앱을 이용하여 집을 구하였고 한국에서도 미리 중개인을 통해 집을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일찍 구할수록 싸고 좋은 집을 구할 수 있으니 너무 늦지 않게 출국하세요.
학교 내에 카페와 학생식당이 있는데 밥은 저렴하지 않습니다. 도서관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도서관 분위기가 좋아 시험기간에 자주 이용했습니다.
3. 주변
환경
- 지역 정보
마드리드는
수도라 생활하기 매우 편리합니다. 시골에 위치한 다른 학교들은 마트를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이동하거나
차가 필요하다고 들었는데 마드리드는 매우 쉽게 상권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 렌페도 잘 되어있어 대부분의 지역은 2~30분 내에 갈 수 있습니다. 관광지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큰 미술관들을 공짜로 갈 수 있어 미술관을 좋아하신다면 자주 들러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스페인 국내에도 갈 곳이 많아 스페인 도시들을 여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학교 주변 정보
학교는
Argüelles역에 위치해있습니다. 다른 대학과 다르게
도심에 있어 지하철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참베리 쪽에 집을 구하시면 도보로 학교를 갈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조금 걸어가면 스페인 광장이 나오는데 그쪽에 상권들이 있고 아시안 마트와 중국음식점들도 있어서 한식이
그리울 때 가기 좋습니다.
학교
근처에 있는 데보드 신전과 마드리드 왕궁은 노을 명소이니 시간이 되시면 꼭 가보세요.
4. 비용
- 등록금(해당학생만)
명지대학교 등록금을 제출했습니다.
- 기숙사 비용(학기당)
집을 구했는데 보통 450-550유로 사이로 구할 수 있습니다. 500유로의 금액 대가 평균이고 저는 520유로의 집에서 살았습니다. 센트로에서 멀어질수록 집 가격이 저렴합니다.
- 추가비용(Books, Insurance, Etc.)
책은 한 학기에 2권을 샀고 2개에 약 7-8만원 정도 했습니다.
보험은 약 20만원 정도 지불했습니다.
- 생활비
스페인은 외식보다 마트 물가가 저렴하여 밥을 집에서
먹는다면 생활비를 꽤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한식당이 비싼 편인데 저는 한식이 먹고 싶을 때마다 직접
요리해서 먹어서 한식당에 쓰는 비용을 많이 절약했습니다. 재료는 모두 아시안마트에서 살 수 있지만, 한국보다 비싸서 간단한 양념들은 가져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세제나
휴지 등 생활용품과 과일, 야채, 계란은 한국과 비슷하고
빵과 우유, 고기는 한국보다 싼 편입니다.
항공권, 보험, 비자비용까지 합해서 한학기에 최소 1200만원은 필요합니다. 여기서 매번 집에서 먹고 쇼핑과 여행을 하지 않는다면 최소 1000만원으로
가능할 수도 있지만, 교환학생으로 와서 그렇게 사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으시면 2000만원까지는 생각하셔야 합니다.
- 한달 평균 지출비용
저는 예산이 많지 않은 편이라 한 달에 360유로로 지출비용을 정해두고 사용했습니다. 스페인에 온 후 2달은 400~450유로를 사용하였고 나머지는 360유로 안으로 사용했습니다. 여기에 월세 520유로를 지불하고 여행을 가게 된다면 여행비용이 들었습니다. 여행은
가는 곳마다 다르지만 평균 50만원 정도 듭니다. 싼 곳(포르투갈, 스페인 국내)은 30만원부터 비싼 곳(파리,런던)은 80-100만원까지 들었습니다.
5. 교환학생
기간 동안 느낀 점
여유가
되신다면 당연히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유럽으로 와서 유럽을 여행할 수 있다는게 정말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유럽을 쉽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을 기회가 쉽게 주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기 와서 다양한 외국인들을 만나며 확실히 한국과는 마인드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다양한 문화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큰 틀에서 보자면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2개월 정도는 문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배운
것도 많고 느낀 점도 많지만 그 후에는 한국과 별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험은 2~3개월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 상황에서 무리를
하면서까지 교환학생을 오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스페인은
영어를 사용하지 않고 영어를 하지 못하는 곳도 꽤 많습니다. 영어 실력을 늘릴 목적으로 오신다면 스페인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스페인 교환학생의 장점으로는 밝고 에너지가 많은 사람들과 생활할 수 있다, 맑고 건조한 기후를 가졌다, 겨울에는 다른 유럽보다 해가 긴 편이다, 다른 유럽(동유럽 제외)에
비해 저렴한 물가이다, 스페인 국내에도 여행할 곳이 많아 가볍게 여행하기 좋다 등이 있습니다. 처음엔 스페인어를 전혀 하지 못했는데 관광지를 제외하고는 영어를 잘 사용하지 않아서 당황했습니다. 관공서에서도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정말 기본적인 스페인어 정도는 공부하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스페인어를 배우지 않거나 스페인어를 모르더라도 생활하실 순 있습니다.
제가
네브리하 대학교를 지원했을 때 정보가 거의 없어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적응에 어려움을 겪어 최대한 도움이 될 만한 정보로 적어보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