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3-02-28 / 조회수 : 4,981
수 학 보 고 서
성
명 |
|
학과 / 학번 |
법학과/ |
파견국가 |
일본 |
파견학교 |
세츠난대학 |
파견기간 |
2022. 4.
1 ~ 2023 2. 14 (총 11개월) |
1. 준비과정
-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기까지의
준비내용
1학년때부터 교환학생에 지원할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학점관리와 더불어 틈틈히 jlpt공부를 해왔습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n2를 요구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n2 교재를
사서 공부했습니다. 또한, 외국인 친구들과도 어울리는
법을 배우고 싶어 글로벌 버디 프로그램에도 참가했습니다.
- 파견학교 지원 과정
파견교 목록을 보며 전공이 있는 학교를
먼저 추려내고, 그중에서도 도심과 가까운 학교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학교의 홈페이지를 보며 무엇을 배우고 싶고 어떤 활동을 하고 싶은지 자소서에 잘 녹여썼습니다. 면접은 자소서를 바탕으로 예상질문을 만들고 한국어와 일본어 대답을 모두 연습하였습니다. 지원하는 데 있어서 파견학교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파견국가 출국 준비과정 (비자, 항공권, 준비물 등등)
비자는 코로나로 인해 대행사를 통해 발급받았으며, 항공권은 파견교에서 정해주는 일자에 맞게 구매하였습니다. 웬만한
생필품은 가서 구매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봄, 여름 옷 위주로만 챙겨갔습니다. 유심은 한국에서 gtn모바일을 계약해 들고갔습니다.
2. 파견학교
- 공항픽업 & 오리엔테이션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격리장소로 옮겨졌습니다. 공항 근처 호텔에서 3일간 자가격리를 했고 학교에서 호텔까지
픽업하러 와주셨습니다. 격리가 끝나지 않은 유학생들도 있었기 때문에 오리엔테이션은 온라인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후 캠퍼스 투어나 도서관 투어 등을 통해 빠르게 학교에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또, 유학생 전원 지진방재센터 견학을 가는데, 지진 시 대피법이나 행동강령 등을 배울 수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 수업 & 학교활동
세츠난 대학교에서 제공하는 수업은 '일본어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일본어 수업을 듣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일본어를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신문기사를 써보거나 토론을 하는 등의 여러 활동이 있어 쓰기, 읽기, 듣기, 말하기
다방면으로 일본어를 습득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특히 발표과제가 정말 많아 일본어가 안 늘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학부수업이 듣고싶다면 학기 초에 원하는 학과의 실라버스를 보며 따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일어일문학과를 복수전공하고 있었기 때문에 일본어 수업만 들어도 부담되지 않았습니다.
학교생활을 하며, 유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아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었습니다. 우선
버디를 한 명씩 지정해주기 때문에 일본인 친구와 쉽게 친해질 수 있었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웰컴파티나 교류회도 자주 열리는 편입니다. 특히 학교 축제 때 유학생들과 버디들이 함께 부스를 냈었는데 즐겁게 교류했던 기억이 납니다.
- 기숙사 및 학교 내 편의시설
기숙사는
국제회관이라는 건물에 있으며 유학생, 재학생 모두 이용하고 있습니다. 방은 1인실인데, 매우
넓고 쾌적합니다. 냉장고, 전자레인지, 이불 모두 새 것 처럼 깨끗했습니다. 주방에는 가스레인지가 아닌
인덕션으로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학교 내에도 편의점이 있고 근처에도 편의점이 많아 생활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학교 시설 중에서는 도서관이 제일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트북을
할 수 있는 공간, 토론을 할 수 있는 공간, 완전히 1인실로 밀폐되어있는 공간 등이 있어 과제를 할 때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또, 도서관에서 여는 이벤트도 많기 때문에 독서와 더불어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3. 주변
환경
- 지역 정보
학교는 오사카부 네야가와시에 있습니다. 오사카시와 교토의 중간에 위치해 있어서 근교를 다니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학교 근처에 있는 역까지 걸어서 30분 정도 걸렸기 때문에 버스나 자전거를 이용해야 했던 점이 번거로웠습니다.
- 학교 주변 정보
학교 근처에 할인마트가 있어 식재료나 생필품을
싸게 살 수 있습니다. 또, 여러 음식점이나 킷사텐이
있어서 먹고 싶은 것은 다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도보
2-3분 거리에 큰 온천이 있어서 자주 이용했습니다. 세츠난 대학생이라면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학교 뒷편으로는 하천공원이 있어서 한가할 때마다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4. 비용
- 등록금(해당학생만)
- 기숙사 비용(학기당)
월 3만 5천엔
- 추가비용(Books, Insurance, Etc.)
가스,전기,수도요금 약 1만5천엔
핸드폰 요금
약 4천엔
- 생활비
식비, 여가 포함 6-7만엔
- 한달 평균 지출비용
12-13만엔
5. 교환학생
기간 동안 느낀 점
해외에서
살아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정말 다양한 생활방식이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또 그 안에서 새로운
가치를 받아들이는 힘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여러 나라의 문화를 공유하는
것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당연함'이 사실은 당연한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이러한
깨달음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더 넓힐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외국인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것이 두렵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자신감을 갖고 도전했기 때문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나 자신의 한계를 깨 가면서 스스로에 대해 더 알아갔던 값진 1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