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3-03-02 / 조회수 : 5,407
수 학 보 고 서
성
명 |
000 |
학과 / 학번 |
시각디자인학과/XXXXXXXX |
파견국가 |
프랑스 |
파견학교 |
L'Ecole de Design Nantes Atlantique |
파견기간 |
2022. 9. 20 ~ 2023. 1. 25 (총 5-6개월) |
해외에서의
수학기간이 끝나고 한국에 입국하면 당 보고서를 작성하여 국제교류원으로 제출하기 바랍니다. (E-Mail: mju_outbound@mju.ac.kr)
추후에
파견되는 학생들의 편의와 이해를 돕고 국제교류원에서도 참고할 예정이니 번거롭더라도 성실하게 작성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분량은 제한이 없습니다.
1. 준비과정
-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기까지의
준비내용
저는
다른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아이엘츠를 공부했지만 이 학교는 학교 영어성적이나 토익 점수로도 갈 수 있습니다. 2순위로
지원했던 학교이며 디자인학교이기 때문에 비교적 경쟁률이 낮습니다. 다른 학교들도 많기 때문에 가고싶은
나라와 본인의 우선순위를 정해서 학교를 결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파견학교 지원 과정
학교에서
소식이 오면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합니다. 이 과정은 명지대학교와 별개로 프랑스 파견교에 제출하는 것으로
포트폴리오를 보낸 후 합격했다는 메일(아마도)이나 입학허가서를
받아야합니다.
- 파견국가 출국 준비과정 (비자, 항공권, 준비물 등등)
입학허가서를 받은 후 필프랑시스라는 사이트를 통해 출국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 비자 등 모든 과정이 그 사이트에 나와있으며 영어로 되어있기
때문에 불편하다면 블로그를 많이 찾아보고 그 과정을 따라가면 됩니다.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숙소를 구하는 것입니다. 파견교측과
CROUS가 연결이 되어있어서 신청을 할 수 있는데 자리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저는 일찍 신청했지만 날짜를 다시 입력하라는 메일을 확인하지 못해 떨어져서 따로 한국인인 중개해주시는 분을
찾아 숙소를 구했습니다. 시설은 확실히 crous보다 좋긴
했습니다. 좀 더 편한 생활을 하고싶다면 이 방법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항공권은 출국 한달 전에 예약했는데 가능하시다면 최대한 빨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귀국날을 정하지 못하겠어서 늦게 했지만 조금의 추가요금을 내고 날짜가 변경되는 항공권을 끊으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예약한 항공권의 귀국행 날짜를 변경하려 했을 때 한달정도 전에 변경한다면 추가요금이
오만원도 되지 않았습니다. 준비물은 캐리어 가장 큰 것 하나와 기내용 하나, 큰 가방 하나를 들고갔는데 기내용 캐리어는 한식으로 채워서 갔었습니다. 하지만
가본 결과 유럽 모든 지역에 한인마트가 있고 대부분의 식재료가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사 가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옷은 3분의 1은 버릴 옷으로 챙겨가서 다 버리고 왔습니다. 웬만한 건 다 팔기
때문에 짐은 최대한 줄여가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밥솥은 챙겨가는 게 좋습니다.
2. 파견학교
- 공항픽업 & 오리엔테이션
파리
in이였기 때문에 공항에서 몽파르나스역까지 택시, 낭트까지
tgv를 타고갔습니다. 짐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제 친구는 버디가 낭트역에 데리러 왔었는데 버디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제
버디는 제가 낭트에 도착함과 동시에 연락이 끊겼고 평소 메일 답장도 잘 하지 않았었습니다. 때문에 버디와
친하게 지내고 싶으신 분들은 답장이 잘 없다 싶으면 미리 학교에 요청해서 버디를 바꿔달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은 그냥 각국에서 온 교환학생들이 강당같은 곳에 앉아서 학교시설 등 초반 적응을 위한 설명들을 들었습니다.
- 수업 & 학교활동
학교 수업은 널널하진 않고 많은 편입니다. 명지대에서보다 수업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아침 9-10시
수업이 많고 가끔 오전 8시 수업도 있었습니다. 평균 하교시간은
3-5시 인 것 같고 늦을 땐 5시 넘어서 끝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확실히 다른 교환학생들에 비해 수업이 많은 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과제는 수업시간에 대부분 수행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후반부를 빼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수업은 모두 영어로 진행되며 교수님들은 친절하시고 질문에 잘 답해주십니다. 하지만
수업으로 인해 나오는 결과물들은 포트폴리오에 사용할만한 것들은 아닙니다. 물론 본인 하기 나름이겠지만
대부분의 수업들이 배우는 것에 중점을 둔, 워밍업을 위한 수업 같다고 느꼈습니다. 다른 외국 친구도 비슷한 말을 했었습니다. 그래도 좋은 경험들이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영어공부를 심도깊게 하고가지 않아서 수업을 듣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친구들 덕에 잘 적응했지만 최대한 영어공부를 하고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기숙사 및 학교 내 편의시설
제가 구한 기숙사는 crous같은 국립기숙사는 아니지만
프랑스 정부에서 운영하는 학생기숙사로 아파트 한 채를 3명이서 쓰는 방식이었습니다. 방은 각자 잠글 수 있으며 크기도 넓고 모든 시설이 넓고 깨끗해서 쾌적하게 지낼 수 있었고 룸메가 한국인들이라
좋았습니다.
3. 주변
환경
- 지역 정보
낭트는 프랑스에서 6번째로 큰 도시라지만 사실 하루만에
다 볼 수 있는 도시로 체감상은 작은 도시 같습니다. 낭트에 유명한 것은 걸어다니는 기계코끼리가 있습니다. 작은 도시지만 그래도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 학교 주변 정보
학교는 제가 파견된 년도부터 일드낭트라는 섬에 새로 지어졌습니다. 주변에는
기계코끼리가 있습니다.
4. 비용
- 등록금(해당학생만)
명지대학교 등록금 납부
- 기숙사 비용(학기당)
380유로
- 추가비용(Books, Insurance, Etc.)
항공권 왕복 150만원
(직항)
- 생활비
한달에 월세 포함 200만원을
받아서 사용했지만 부족할 때도 많았습니다.
저는 외식은 그렇게 자주하지 않았고 요리 하는 것을
좋아해서 장 보는 비용이 많이 나왔었습니다. 막 산 게 아니었음에도 한번 장 볼 때 기본 20유로는 넘게 나왔던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장 2번정도 보고 중간중간 채소같은 것은 조금씩 자주 샀습니다.
하지만 요리를 자주 하지 않는다면 사람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낭트에서 외식을 자주 하지 않는 대신에 여행을 가면 많이 사먹곤 했습니다.
여행에서 본인이 얼마나 어떻게 돈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비용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 한달 평균 지출비용
200만원+a
5. 교환학생
기간 동안 느낀 점
외국에서 학생신분으로 살아보는 경험은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벗어나서 좀 더 여유로웠고 저에 대해 생각할 시간도 많았습니다. 모든 준비를 혼자
해야하기 때문에 독립심도 커졌고 다른 문화 속에서 다른 삶의 태도들을 관찰하고 스며드는 것이 좋았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느낀 점도 많고 학교생활, 친구들, 여행을 다니며
느낀 점도 많았습니다. 비행기표만 있다면 배낭 하나만 매고 어디든 떠날 수 있으며 어떤 상황이 닥쳐도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도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준비를 하고
갔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