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3-03-07 / 조회수 : 6,256
수 학 보 고 서
성
명 |
000 |
학과 / 학번 |
전기공학과 XXXXXXXX |
파견국가 |
네덜란드 |
파견학교 |
Fontys hogeschool |
파견기간 |
2022 . 08 . 29 ~ 2023 . 02 . 03 (총 6 개월) |
해외에서의
수학기간이 끝나고 한국에 입국하면 당 보고서를 작성하여 국제교류원으로 제출하기 바랍니다. (E-Mail: mju_outbound@mju.ac.kr)
추후에
파견되는 학생들의 편의와 이해를 돕고 국제교류원에서도 참고할 예정이니 번거롭더라도 성실하게 작성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분량은 제한이 없습니다.
1. 준비과정
-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기까지의
준비내용
우리나라로 교환학생 온 친구들의 삶을 보고 나도 그들처럼 진취적이고 도전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견문을 넓히고자 교환학생을 1월달부터 준비하기 시작했다. 너무 늦게 준비를 시작한 터라 모든 게 다 빨리빨리 진행되어야 했다. 막학기
교환학생은 되지 않아서 한학기 휴학도 했다. 교수님 서명도 지원 마감 당일? 당일 전에 받으려고 했는데, 더 빠르게 연락하는 걸 추천한다. 언어 시험에 대해서는, 지원하는 학교가 fontys hogschool였기에 ILETS 성적을 필요로 했다. 평소에 외국인 친구들과 많이 어울리다보니 ILETS 준비를 따로
하지는 않았지만 overall 6.0을 취득했다. 따는 김에
OPIC도 같이 따, 세계화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다. (하는 김에 같이하는 게 최고입니다! 백만원 생각보다 외국에 나가있으니
꿀이에요. 프린트해서 가져다 내야하는데 저는 이거 친구에게 부탁했어요.)
지원할 때 네이버 이메일로 국제교류팀에 전송을 했는데, 네이버 측 오류로 전송이 되지 않았다. 구글 메일 사용하는 게 편하다! 평소에 학점관리를 해두어 교환학생에
서류합격을 하였다. 그리고 면접은 영어 면접까지 준비했지만 한국어로만 면접을 보았고 가고 싶은 이유와
그 나라에 대한 지식 정도만 충분하여도 교수님들께서는 딱히 문제삼지 않아, 편하게 면접을 볼 수 있다.
- 파견학교 지원 과정
생각보다
해야하는 과정이 많았다. 네이버에 fontys준비 하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소개되어있는 네이버 블로그 글이 있는데, 그 글을 보고 준비를 했다. 범죄 이력 등… 새로운 것들도 되게 많았다. 아포칼립스는 무조건 해가야 한다(for BSN number). 안했다가
사설로 맡겨서 한국에서 네덜란드로 배송비만 10만원이 들어갔다. 숙소는
최대한 빨리 지원해야 한다. 숙소가 없어서 교환학생을 못 온 일본인 친구들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한명은 집이 없어서 계속 여행을 하고 있다. 학교를 통해
구한 집이면 전담하는 study coach 선생님이나 international
student desk에 가서 집에 대한 불만을 말해도 된다. 학교 측에서 조치를 취해주신다고
한다.(이걸 너무 늦게 알아서 이용하진 못했다.)
- 파견국가 출국 준비과정 (비자, 항공권, 준비물 등등)
비자는 필요없고, 항공권은 ISIC를 통해 구했다. 폴란드 경유 왕복 83만원이다. 학생이면 수화물 하나 무료로 추가라서 많은 돈을 아낄
수 있다. 멀티탭, 이불 커버, 배게 커버는 있으면 좋다. 그리고 감기약 3통 가져왔는데, 생각보다 나라가 춥고 난방이 잘 안되어 있어서 겨울에
오는 사람은 감기약 6통 정도는 들고오는게 좋다. 약 진짜
비싸다. 현금 많이 바꿔서 올 필요는 없다. 그리고 트레블
월렛 카드는 하나 만들어서 오는게 좋다. 그냥 충전해서 써도 수수료가 안든다. 여기서 만든 bunq카드만 썼더니 그 카드에 충전 할 때마다 수수료가
5000원 정도씩 든다. 작은 돈을 바꿀 때는 moin이라는 어플을 사용하면 수수료는 공짜라고 나와있지만 실제로 적용되는 환율은 7원정도 높아서 1000원정도를 수수료로 내는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2. 파견학교
- 공항픽업 & 오리엔테이션
에인트 호번에도 공항이 있지만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으로 왔다. 그
공항에서 에인트호번까지 원래 ns 기차 한번이면 온다. 그걸
타고 Eindhoven central station에 도착했더니 집주인이 차를 가지고 나와 있었다.
9월에 학기가
시작하는 유럽이라 득을 많이 봤다. Intro week라고 서로 같이 노는 주가 있었다. First year student and exchange student가 합쳐져서 한 주동안 팀을 맺어 같이
놀고 미션도 깨는 것이다. (공대 introduction week였는데, 교환학생이 나뿐이었다…) 그래도 그 때 사귄 친구들이랑 아직도 연락하고
잘 지내고 있다.
- 수업 & 학교활동
S7 electronics & electrical – Embedded System이라는 과목을 들었다. 이 친구들에게는 마지막 학기라서
(진짜 마지막은 graduation internship) 최대한
열심히 참여해야 한다. 그리고 international students
학생들은 정말 착한데, Typical Dutch들 중에 성격이 안좋은 친구들이 많다. 너무 상처받지 않길 바란다. 학교 안내문에는 30 ECTS가 필수라고 적혀있지만 교환학생들에게는 필수가 아니다. 일단
30ECTS 다 신청해놓고 들어 본 후 (집도 30ECTS 듣는 친구들에게 먼저 주어짐. priority) 드랍하고
싶으면 study coach에게 말해서 드랍해도 된다. 물론
학점을 적게 가져가겠지만 교환학생으로 외국에 와서 영어로 수업들으면서 모르는 과목 하나부터 열까지 혼자 공부할 스트레스보다는 한국에 와서 보다
쉽게 학점 가져가는 게 열배 낫다.(석사는 아니니까ㅎ..) 학교에서
들은 과목들은 생각보다 다 재미있었다. 실용적인, 자기 주도적으로
이루어지는 실습이다 보니 내가 인터넷에서 찾아서 해야하는 게 정말 많았고, 내가 한국에서 배운 과목들을
실제 사례에 적용해보면서 흥미도 더 돋굴 수 있었다. 하지만 집은 Eindhoven
이었고 학교 캠퍼스는 Helmond 라서 매일 4유로씩
내야했다.(Dutch가 아닌 슬픔… Dutch들은 student week 라고 해서 주중에는 어딜 가든 교통비가 무료입니다..)
- 기숙사 및 학교 내 편의시설
공대 학생들이 쓰는 Nexus building은 1층에 식당같은 게 있어서 사먹을 수 있고 걸어가면 spar가 있어서
사먹을 수 있다. 보통 그냥 집에서 점심을 가져가는 게 편하다. 집은
Korean 5(나 포함) Japanese 2명으로 총 7명이서 살았는데, 많은 문화를 접하고 사람들을 접하기 위해 온 교환학생이다
보니 아쉬운 마음은 있었다. 하지만 월세도 생각보다 싸고 집 앞에 바로 Lidl이 있어서 편리하긴 했다.
3. 주변
환경
- 지역 정보
Eindhoven은 공대 학생들로 가득 찬 도시이다. 교통도 나름 편리하고 옆에 공항도 있어서 여행하기
정말 좋다.
- 학교 주변 정보
학교에서 10분 걸어가면 Eindhoven Central Station이 나오는데 거기서 Stratum이라는
곳까지 걸어서 10분정도 걸린다. 목,금,토에 아주 활발해지는 street인데
1시쯤이 가장 peak 인 시간이다. 많은 클럽들과 바들이 있어서 친구들과 친목을 도모하는데 아주 좋은 곳이다.
4. 비용
- 기숙사 비용(학기당)
매달 375euros를 냈다. 이 집에 따르면, 사이즈에 따라 달라져서 누구는 410, 315 이렇게 천차만별이다. 다음에 들어오는 친구들의 말에
의하면 rent는 10유로 정도 올랐고, 전기세가 너무 올라서 380euros 정도 추가로 내라고 했다한다.(네덜란드 전기세 폭등) 다른 친구는 vestida라는 학교 기숙사에서 사는데 이번 학기는 350 euros 였지만
다음 학기는 500 euros로 많이 올랐다고 한다. 그렇지만
일단 집이라도 있는게 행운이다.
- 추가비용(Books, Insurance, Etc.)
Insurance는 40만원 정도 지불했다.
- 생활비
생활비는 생각보다 많이 들지 않는다. 밥을 많이 해먹는다면
삼겹살 600그람에 8~9000원, 이라서 일주일에 식비로 많이 들면 5~10만원 안팎이다. 외식비가 가장 비싸기 때문에 네덜란드에서는 외식을 하지 않도록 하는게 좋다.
양은 창렬 가격은 높음..맛도 딱히..
- 한달 평균 지출비용
14ECTS를
들으면서 자유 시간이 많이 남아 여행을 굉장히 많이 다녔다. 심지어 크리스마스랑 새해 때문에 2주 방학, 또 중간고사 전후로 2주
방학이 있다. 이 때 다 여행을 다녀서 돈을 정말 많이 썼다. 총
1300만원 정도 쓴 것 같다(집세 빼고). 여행을 계속 다녀서 한달 평균 지출은 계산이 잘 안된다
5. 교환학생
기간 동안 느낀 점
정말 뜻깊은 경험이었다. 외국에 나와서 살 생각을 안해봤는데
정말 우연한 기회였다. 이로 인해 내 삶을 대하는 태도가 많이 달라질 것 같고 좀 더 긍정적으로, 도전적으로 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또한, 독일로 유학을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겨 이를 도전해볼 것이다. 친구들도
정말 많이 만났고, 새로운 문화, 음식 모든 것을 접해보고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것을 조금이나마 알게된 것 같다. 인생에서 지금까지 가장 잘한
행동이 뭐였냐고 물어보면 교환학생을 지원해, 해외에서 누구의 도움없이 6개월동안 살아본 것이라고 답할 것이다. 교환학생은 무조건 추천한다. 네덜란드는 정말 살기 좋아요! No pickpocket Yes
stealing bik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