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1-03-09 / 조회수 : 2,275
수 학 보 고 서
성 명 | OOO | 학과 / 학번 | OOOOOO/OOOOO |
파견국가 | 스페인 | 파견학교 | UPV |
파견기간 | 2018 . 08 . 20 ~ 2019 . 02 . 07 (총 6 개월) |
1. 준비과정
-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기까지의 준비내용
MALP 수업을 들어놓지 않았기 때문에 성서의 이해를 MALP 수업으로 수강했습니다. 그리고 영어 성적이 기준점에 모자라지 않게 관리 했습니다.
- 파견학교 지원 과정
토플 성적이 없었고 따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느껴 토플 성적이 필요한 학교를 먼저 제외하고 학교를 정했습니다. 그렇게 학교를 먼저 정하고 자기소개서 등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 날짜에 맞춰 제출했습니다. 제출한 후 우리 학교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 교환학생들의 블로그를 통해 면접 질문들을 보며 면접예상질문을 만들어 대답해보며 연습했습니다.
- 파견국가 출국 준비과정 (비자, 항공권, 준비물 등등)
블로그에 비자 신청 과정이 아주 상세히 나와있어서 그것들을 따라하며 비자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필요한 서류가 많아서 조금 귀찮을 뿐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항공권은 여러 항공사 비교해보고 KLM이 제일 저렴하길래 거기서 구매했습니다. 스페인에서도 거의 모든 물건들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안 가져오면 안된다는 생각이 든 준비물을 딱히 없었습니다. 전기장판도 안 가져가서 걱정했는데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 있었고, 옷들도 괜찮고 가격이 저렴한 것들 많았습니다.
2. 파견학교
- 공항픽업 & 오리엔테이션
버디가 공항픽업을 해줘야 한다고 들었는데 제대로 된 버디를 만나지 못해 공항에 도착해 혼자 택시를 타고 미리 예약해놓은 호텔로 갔습니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면 학교에서 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학기가 어떻게 이루어져있나 전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 수업 & 학교활동
한 학기 동안 4개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사리코와 엘카노 두개의 캠퍼스에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사리코 캠퍼스의 시간표는 대부분 1시간 30분, 1시간 30분, 1시간으로 총 4시간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엘카노 캠퍼스의 시간표는 2시간, 2시간으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수업마다 다를 수 있음) 둘 다 4시간 수업이었지만 6cts이므로 3학점으로 받았습니다. 시간표를 짜서 들어보고 마음에 드는 수업으로 골라서 종이에 작성해 직접 담당 코디 선생님께 제출해야 합니다.
UPV는 성적이 알파벳이 아닌 숫자로 표기합니다. 9-10=A, 8-9=B, 7-8=C, 6-7=D, 5-6=E 이고 그 밑은 FAIL이기에 명지대식 성적으로 패스를 받으려면 7점을 받아야 하기에 성적을 받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어떤 수업에서는 중간고사를 약 25명이 시험을 쳤는데 기말고사 패스 받은 학생이 8-9명 정도였습니다. 복수전공 수업을 들은 저는 성적을 받기 매우 힘들다고 느꼈습니다.
- 기숙사 및 학교 내 편의시설
기숙사에 사는 친구들은 만나보지 못했고 대부분의 친구들이 피소에 방을 빌려서 살거나 친구들이 모여 피소를 전체적으로 빌려 살았습니다.
사리코 캠퍼스내에는 산책을 할 만한 작지만 공원 같은 것도 있고 카페테리아도 크고 도서관도 커서 이용하기 좋습니다. 엘카노 캠퍼스는 건물 하나가 끝이기에 그 건물 안에 작은 카페테리아도 있고 작은 도서관도 있습니다.
3. 주변 환경
- 지역 정보
빌바오는 스페인 북부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스페인은 북부 쪽으로 갈수록 잘 사는 동네라 물가가 높다고 들었는데 확실히 남부지방보다는 물가가 높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마트 물가는 정말 싸서 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치안도 다른 지역보다 괜찮았습니다. 또한 지역 청소를 매우 꼼꼼하게 하기에 도시가 매우 깨끗하다고 느꼈습니다.
- 학교 주변 정보
UPV 사리코 캠퍼스와 엘카노 캠퍼스에서 공부했습니다. 사리코 캠퍼스는 사리코 역에 위치해 메트로로 등하교가 가능합니다. 집 앞에 메트로가 있다면 편하게 등하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캠퍼스 앞에 BM이 크게 있고 주변에 빵집도 많이 있어 편리합니다. 엘카노 캠퍼스는 모유아에 위치해 위치가 중심지라 좋습니다. 메트로를 타고도 갈 수 있었지만 집에서 걸어서 30분정도 걸렸기에 충분히 걸어 다닐 수 있다 생각해 엘카노 캠퍼스는 걸어 다녔습니다. 중심지인 만큼 가까이에 백화점도 있고 쇼핑거리가 있습니다.
4. 비용
- 등록금(해당학생만)
명지대 등록금
- 기숙사 비용(학기당)
피소 거주. 3명이 인터넷 포함 650유로(전기세 미포함).
- 추가비용(Books, Insurance, Etc.)
책은 따로 사지 않고 PPT나 PDF를 프린트 하거나 노트북으로 공부했습니다.
보험은 삼성화재 여행자 보험 하나 들었습니다. (대략 8만원대)
- 생활비
집세 + 전기세 = 260~300유로
통신비 = 10~15유로
식비 = 개인별
- 한달 평균 지출비용
여행을 주말마다 많이 다녀 목, 금, 토, 일 정도 여행가면 4일에 50만원정도를 여행경비로 지출했습니다. 여행 가지 않고 빌바오에 있을 때는 외식을 거의 안하고 집에서 음식을 해먹었기에 여행을 제외한다면 대략 70만원정도(집세, 전기세, 통신비 포함)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5. 교환학생 기간 동안 느낀 점
유럽에 가는 것이 처음이라 설렘 반 두려움 반이었습니다. 그러나 살다 보니 유럽도 사람 사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한학기 동안 스페인에서 교환학생을 하면서 세상은 정말 크고 그 안에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 다양한 사람들과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잊지 못할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 산다는 것이 물론 쉽지만은 않지만 한번쯤은 해볼만한, 할 수 있다면 꼭 해야하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