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1-03-09 / 조회수 : 2,097
수 학 보 고 서
성 명 | OOO | 학과 / 학번 | OOOO / OOOOO |
파견국가 | 벨기에 | 파견학교 | Arteveldehs University |
파견기간 | 2018 . 2 . 5 ~ 2019 . 1 . 31 (총 12 개월) |
1. 준비과정
-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기까지의 준비내용
국제교류원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공지사항을 꼼꼼히 읽어보고 준비했습니다. 공지사항이 뜨기 전에는 이전의 공지들을 참고하여 미리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지원 당시에는 MALP과목수강이 필수였기 때문에 계절학기로 수강하고 출국하였고, 언어성적은 따로 충족시키기가 어려워 교내 영어 과목을 인정해주는 파견교 위주로 선정하였습니다.
제출서류는 빠뜨리는 것 없이 여러 번 확인 후 제출하였습니다. 면접은 인터넷에 나와 있는 예상 질문을 가지고 연습하였습니다.
- 파견학교 지원 과정
파견이 확정이 되면 프로그램을 선택하라고 연락이 옵니다. 제가 파견되었던 학교는 교환학생만을 위주로 하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어서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설명을 읽은 뒤 선택했습니다. 저는 1년이었기 때문에 첫 학기는 Bridges in Education, 두 번째 학기는 MOCOMA를 선택하였습니다.
그 후에는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지원 절차대로 진행하게 됩니다. 절차에 대해서 pdf파일로 상세하게 나와 있어 크게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MOBILITY-ONLINE 사이트를 이용해서 지원부터 수강신청까지 관리되기 때문에 계정 정보는 잘 기억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요청하는 서류를 하나하나 올리면 승인이 됩니다.
학교를 지원하는 동시에 바로 기숙사 담당자에게 컨택을 했습니다. 기숙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방법도 있는데, 어렵게 느껴진다면 담당자와 메일을 주고받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파견국가 출국 준비과정 (비자, 항공권, 준비물 등등)
벨기에 비자는 꽤나 까다로웠다고 생각합니다. 발급 비용도 50만원에서 100만원사이로 많이 들었습니다. 벨기에 대사관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visa D 학생비자에 필요한 서류들을 꼼꼼히 준비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재정보증서와 건강진단서가 준비하기가 까다로웠습니다. 블로그를 참고하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양면 복사와 아포스티유도 꼭 해가야 합니다.
벨기에는 직항이 없어 꼭 환승을 해서 들어가야 합니다. 저는 가격이 제일 중요했기에 중국남방항공을 이용하여 중국과 네덜란드에서 경유한 뒤 벨기에로 입국했습니다.
교환학생 준비물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면 많은 정보가 나옵니다. 블로그를 참고해서 가져가야 할 목록들을 체크하며 짐을 쌌습니다. 1년 동안 지내야 해서 캐리어 하나로는 부족해 수하물 하나를 추가하여 캐리어 두 개와 배낭 하나를 가지고 갔습니다.
2. 파견학교
- 공항픽업 & 오리엔테이션
픽업은 따로 없습니다. 공항에 내리면 기차를 타고 Gent역으로 쉽게 도달할 수 있습니다. 역에서 내려서는 첫 날이라 짐을 끌기 어려워서 택시를 이용했지만, 트램을 이용하거나 걷는 것도 가능합니다.
오리엔테이션은 한 주 동안 진행됩니다. 프로그램마다 오리엔테이션 내용이 조금씩 다르고, 한 학기동안 함께할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자리입니다. 작은 파티도 진행됩니다.
- 수업 & 학교활동
수업은 교환학생들끼리만 듣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첫 학기에 들었던 교육프로그램은 거의 모든 수업이 교환학생만 있었습니다. 문화 관련 수업이 부담스럽지 않고 재밌었습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운동프로그램을 이용했습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다른 운동을 제공해서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서 자유롭게 갈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 기숙사 및 학교 내 편의시설
기숙사 2인실을 이용하였습니다. 기숙사는 하나가 아니고 여러 건물인데 제가 살았던 기숙사는 savaanstraat에 위치했습니다. 방도 다 똑같지 않고 1인실 2인실로 구분되며, 크기에 따라 가격도 다 다릅니다. 2인실은 샤워실과 작은 요리공간이 방 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1인실은 세면대만 있고, 샤워실은 밖의 공용을 이용해야 합니다. 화장실은 모두가 공용입니다.
학교도 캠퍼스가 하나가 아니고 여러 군데에 나뉘어져있습니다. 메인 캠퍼스는 KNT라고 생각됩니다. 캠퍼스마다 도서관과 식사를 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가 있습니다. 학교에서 밥을 사먹은 적은 거의 없는데, 스파게티가 가장 유명합니다.
3. 주변 환경
- 지역 정보
학교는 벨기에의 소도시 Ghent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벨기에가 큰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기차로 다른 도시들로 금방 도달할 수 있습니다. 파리, 암스테르담은 버스로 4시간이면 갈 수 있고, 프랑크푸르트, 런던은 야간 버스를 이용하여 갈 수 있습니다. Flixbus를 자주 이용하였습니다. 공항은 브뤼셀공항이 있지만, 저가 항공 라이언에어를 이용한다면 샤를로이 공항을 더 자주 가게 될 것입니다. Flibcobus 셔틀버스로 편하게 도달할 수 있습니다.
겐트 내에서는 대부분 걸어 다녔습니다. 다 모여져 있기 때문에 걸어서도 충분히 다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학교 주변 정보
마트를 가장 자주 이용했습니다. AH라는 마트를 주로 갔습니다.
4. 비용
- 등록금(해당학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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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숙사 비용(학기당)
제가 사용했던 2인실은 보증금 500유로에 한 달 350유로였지만, 첫 학기 이후 365유로로 올랐습니다.
- 추가비용(Books, Insurance, Etc.)
교환학생 위주의 수업이기 때문에 온라인 자료를 많이 제공합니다. 책은 한 권도 사지 않고 마쳤습니다.
- 생활비
생활비는 개개인에 대한 편차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행을 많이 다녔기 때문에 여행 다니면서는 외식이 잦아 벨기에에 지내는 동안에는 거의 항상 마트에서 장을 봐서 해결했습니다. 초반 정착기에는 지출이 더 많았습니다.
- 한달 평균 지출비용
월세만 해도 50만원이기 때문에... 비용이 얼마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5. 교환학생 기간 동안 느낀 점
좋은 일도 안 좋은 일도 포함하여 많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교환학생에 대해 알아봤을 때는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서 포기했었는데, 휴학하고 돈을 벌어서 올 만큼 가치 있는 1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하면서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좋았습니다. 하나하나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고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어딜 가나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 떠나기 전에는 걱정이 가득해도 금방 적응하고 살게 됩니다. 혼자 외국에 나가있다보면 외로워지는 순간도 오고, 억울한 순간도 오고, 위험한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도 그 안 좋은 기억들을 다 덮을 만큼 다른 행복한 경험도 많았네요.
어떤 큰 변화나 대단한 어학능력 향상에 대한 기대보다는 많은 경험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가면 후회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