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1-03-09 / 조회수 : 2,079
수 학 보 고 서
성 명 | OOO | 학과 / 학번 | OOOOO/OOOOOO |
파견국가 | 스페인 | 파견학교 | nebrija university |
파견기간 | 2018 . 9 . 1 ~ 2019 . 2 . 1 (총 6 개월) |
1. 준비과정
-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기까지의 준비내용
우선 대부분 인기있는 학교는 토익이 아니라 토플 성적이 필요하다는 걸 알아서 토플을 학원다니면서 준비했습니다. 토익은 교내 모의 토익등 자주 봤던 거 같습니다.
- 파견학교 지원 과정
저는 공대이고 특수한 과에 속하기 때문에 우선 제 전공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에 있는지가 먼저였습니다. 가고 싶은 국가, 도시보다 이 점을 제일 우선순위로 놓고 찾았던 것 같습니다. 만약 교양학점만 인정받을 계획인 분들은 굳이 그럴 필요 없겠죠.
그리고 학교 선택이 교환학생 준비의 첫 시작이자 교환학생 생활을 결정하는 제일 중요한 요소인데 제가 교환학생을 해보니 고민해야될 사항으로는 크게 두가지 유형이 있는 거 같습니다. 첫째, 국제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잘 돼있는 학교. 이런 학교들은 보통 도시가 아닌 외곽쪽에 있는 학교 더라구요. 두번째는 그 나라의 수도나 큰 도시에 있어 학교 끝나고 할 것이 많거나 여행 다니기가 좋은 위치에 있는 학교. 첫번째의 경우 나는 유럽 여행을 많이 다녔거나 여행에 욕심이 없고 현지 친구들을 사귀고 싶다 하는 분들께 제격이겠죠. 두번째의 경우 나는 가서 친구를 사귀기 보다는 수업을 최대한 적게 듣고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다 하는 분들에게 좋겠죠. 물론 두가지를 다 충족하는 학교가 있다면 그 학교를 지원하시면 됩니다!! 아마 국제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잘 돼있는지는 그학교에 다녀보신 분들에게 물어봐야 알 수 있겠죠. 근데 또 어려운 게 유럽은 캠퍼스보다는 건물 여러개가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시스템이고(문과대는 여기, 자연대는 저쪽 동네 이런 식) 캠퍼스마다 분위기도 다릅니다... 저는 두번째 경우의 학교였고 여행 다닐 때마다 편해서 좋았는데 교환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잘 돼있는 학교에서 생활하는 친구들 얘기를 들으면 조금 부러웠습니다. 물론 학교를 일주일에 두-세번만 갈 거고 현지 애들을 많이 사귀고 싶다. 그러면 교환 프로그램이 잘 돼있는 학교에 지원하는 대신 통학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집은 도시쪽으로 구할 수도 있겠죠. 방법은 여러가지이고 여러분 선택입니다.
- 파견국가 출국 준비과정 (비자, 항공권, 준비물 등등)
우선 항공권은 파견 확정된 후 출국 3개월전에 끊었습니다. 그래서 싸게 끊을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이 비자 받기로 까다로운 국가라고 들었습니다. 듣던대로 처음 해보는 일이고 혼자 준비하니 제일 신경쓰였던 일인 거 같습니다. 하지만 네이버에 쳐봐도 블로그마다 잘 정리를 해놔서 아리송한 것만 대사관에 메일로 물어보고 한번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블로그 보고 공부하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아마 재정보증서와 통잔잔고 증명서 금액을 맞추고 많은 서류를 준비하는 게 제일 머리아픈 일이였던 거 같습니다.
준비물은 저는 옷은 많이 안가져갔습니다. 옷을 많이 가져가도 결국은 가서도 사게 되있는 거 같습니다. 저도 밥솥 고민했는데 한국에서 일인용 사가는 게 좋은 거 같습니다. 부피는 많이 차지할 수 있지만.. 누가 썼던 거 상관없는 분들은 교환학생 끝나고 한국 돌아오시는 분들한테 사면 됩니다. 전기장판도 저는 가져갔는데 4월에 가서 9월에 오는 거 아닌 이상 필요한 거 같습니다. 짐 쌀 때 꼭 한국에서 사가야 하는 게 뭔지 저도 고민했는데 밥솥, 전기장판은 사가면 좋고 다이소에서 공병, 도난 방지줄(여행다닐때) 눈썹칼, 수건 정도? 예민하신 분들은 생리대 가져가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한국 꺼만큼 크고 두툼한 거 못 본 거 같습니다. 아니면 제가 싼 거만 찾아서 그런 걸 수도 있구요. 식상한 말이지만 정말 퍄견되는 곳도 사람 사는 곳이라 필요한 거 다 팝니다. 이건 정말 안 팔 거 같다, 팔아도 비쌀 거 같다, 나는 옷을 정말 좋아해서 이 옷을 가져가야 한다, 이건 한국께 최고다 이런 물건들만 꼭 가져가시면 될 거 같아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집!!! 저는 파견 전에는 비자가 제일 큰 스트레스였다면 출국 후에는 집구하는 게 제일 큰 문제였던 거 같습니다. 무조건 출국 이주 전부터 여러 군데 전화해서 집보러 가겠다고 약속 잡아 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외국인 친구들과 살고 싶었는데 집 알아보는 걸 늦게 시작해 한국인들과 살게 됐는데 매우 아쉬웠습니다. 이유가 뭐든 집을 일찍부터 구하면 선택권이 넓어지기 때문에 무조건 일찍부터 찾기 시작하세요
2. 파견학교
- 공항픽업 & 오리엔테이션
공항픽업 없었고 오리엔테이션 스페인어로 진행됐었습니다
- 수업 & 학교활동
아마 공대 분들 중에 교양아닌 전공 학점 인정받으시려는 분들은 영어권 국가 아니면 조금 힘들겁니다.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이 거의 없거든요. 저학년때부터 전공 빡세게 듣고 교환가서는 교양 설렁설렁 듣는 게 제일 좋은 시나리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가서 현지 언어로 수업 들을 수도 있어요! 어떻게든 되게 돼있고 모두 새로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영어 못하는 편은 아니였는데 한동안 영어 공부를 안 했어서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어디를 가도 영어는 대부분 할 중 아니 가기 전까지 영어 공부를 하고 가라는 건 아니고 영어에 대한 어느 정도 자신감만 올려놓은 상태로 가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 기숙사 및 학교 내 편의시설
3. 주변 환경
- 지역 정보
스페인은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 눈은 안 오지만 밤되면 쌀쌀하고 겨울되면 추워요
땅덩이가 넓어서 지역마다 날씨가 천차만별이니 잘 검색해 보고 가세요
- 학교 주변 정보
4. 비용
- 등록금(해당학생만)
- 기숙사 비용(학기당)
- 추가비용(Books, Insurance, Etc.)
수업교재는 프린트정도 였어서 프린트값만 들었고 책은 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었습니다.
- 생활비
저는 여행을 많이 다녀서 이거 빼면 달마다 집값=교통비(20유로)+장 보는 비용+쇼핑..? 이 정도만 들었던 거 같습니다
- 한달 평균 지출비용
짒값도 나라마다, 지역마다 너무너무 달라서 말씀드리기가 뭐한데 스페인 기준 한달 집값 마드리드는 평균 50만원, 아랫쪽 하엔이라는 외곽도시는 30만원정도 했던 거 같습니다. 장보는 비용은 한 5일치 보면 2만원 좀 안 된 거 같고요
5. 교환학생 기간 동안 느낀 점
저는 입학 전부터 교환학생이 꿈이였는데 외로웠어도 제가 유럽에 있다는 사실이 너무 좋았습니다. 혼자 외국에서 힘든 일은 있기 마련인데 내가 얼마나 오길 원했는지에 따라 그 어려움을 감내할 수 있는 힘의 크기도 커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아무 준비없이 두루뭉실한 꿈에 불과했지만 육개월동안 한국 가고 싶다는 생각 한번도 없이 지내다 돌아왔고, 혹시 금전적인 부분때문에 고민이시라면 미래에셋 교환장학생등 해외 파견 학생들은 대상으로 하는 장학금도 많이 알아보셨으면 좋겠고 여행을 안가고 위에 언급한 것처럼 물가가 싼 나라에 플러스 물가 싼 지역으로 지원하면 어느정도 커버가능한 비용이 될 수도 있으니 많이 알아보고 꼭 지원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