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1-03-09 / 조회수 : 2,079
수 학 보 고 서
성 명 | OOO | 학과 / 학번 | OOOOOO/OOOOOOO |
파견국가 | 미국 | 파견학교 | Ashland University |
파견기간 | 2019. 01. 03. ~ 2019. 05. 04. (총 4개월) |
1. 준비과정
-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기까지의 준비내용
주변 친구나 친척 중에 교환학생을 다녀와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습니다. 명지대학교 국제교류원 홈페이지에서 갈 수 있는 국가, 학교를 확인하고 영어 실력을 늘리기 위해서 그리고 미국에서 생활 할 수 있는 경험을 쌓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미국에 갈려면 토플 성적이 필요하여 공부해서 필요점수를 취득하였습니다.
- 파견학교 지원 과정
국제교류원 홈페이지에서 지원 스케줄을 확인하고 정해진 기간에 지원하고 면접을 봤습니다.
- 파견국가 출국 준비과정 (비자, 항공권, 준비물 등등)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무엇을 언제하고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알게 되었고 광화문 근처에 있는 미국 대사관에 비자 면접을 통과하여 J-1 비자를 받고 항공권도 공항 픽업 날짜와 맞춰서 티켓팅을 했습니다. 준비 중에 헷갈리는 게 생기면 국제교류원 담당 직원분께 여쭤보고 진행했습니다.
2. 파견학교
- 공항픽업 & 오리엔테이션
공항 픽업은 정해진 시간에 학교 직원 분께서 나오셔서 그날 도착한 모든 교환학생을 벤으로 픽업해 주시고 기숙사 체크인도 같이 해주셔서 수월하게 진행됐습니다. 오리엔테이션 내용은 간단하게 미국 생활 팁과 도서관과 같은 학교시설에 대해 알려주고 학교 물품을 나눠주었는데 오리엔테이션 fee로 $150를 내라고 청구 받았는데 그 정도 값어치가 있었는지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전에 오리엔테이션 fee를 내야한다고 따로 공지도 없었습니다.
- 수업 & 학교활동
학교 교수님들은 저희가 교환학생이라고 첫 수업 끝나고 수업의 빠르기나 내용이 어려우면 언제든 메일이나 수업시간 전후로 물어보라고 하실 정도로 제가 수강한 강의 말고도 다른 친구들의 교수님들도 다 배려해주시려고 노력하시고 친절했습니다. 수업 내용도 실라버스를 토대로 진행하고 첫 수업에 다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너무 어렵다고 느끼거나 생각했던 강의랑 다르다고 느낀 수업들은 정정 기간에 다른 강의로 대체하였습니다. 다른 강의로 신청할 때 도와주시는 직원도 친절해서 수월하게 진행했습니다.
- 기숙사 및 학교 내 편의시설
기숙사는 건물마다 조금 다르지만 대부분 깔끔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몇몇 오래된 건물은 그렇지는 않았고 생각만큼 방이 넓지는 않아서 짐이 많았던 학생들은 좁다고 느꼈습니다. 기숙사 생활은 Residence Assist가 있어서 궁금할 때마다 물어보면서 생활했습니다.
편의 시설은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학생식당, 뷔페식 식당, 북스토어를 자주 갔었는데 대부분 음식도 잘나오고 북스토어에서 많은 물품들이 있어서 만족했습니다.
3. 주변 환경
- 지역 정보
Ashland라는 지역은 위로 클리블랜드, 아래로는 콜롬버스가 있고 차로 두 도시 모두 한시간이면 갈 수 있습니다. 물론 교환학생으로 간 저희는 자가용이 없고 Ashland에서 따로 클리블랜드나 콜롬버스 지역으로 갈 수 있는 대중교통도 없기 때문에 자주 갈 수 없습니다. 나중에 현지 학생들과 친해지거나 한 학기에 한,두 번 쇼핑하러 가는데 그때 말고는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 학교 주변 정보
학교 주변에 도보로 20분 내로 은행, 통신사, 슈퍼마켓이 있고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월마트가 있습니다. 물론 월마트는 차가 없으면 도보로는 가기 힘든 거리여서 대부분 도보로 슈퍼마켓이나 은행을 다녔습니다. 여름 학기, 겨울학기 중 3월 이후부터는 자전거를 대여해주기 때문에 더 편히 다닐 수 있습니다.
4. 비용
- 등록금(해당학생만)
- 기숙사 비용(학기당)
기숙사비와 강의 lab 비용, 밀 플랜을 다 포함해서 평균적으로 $5000를 지불하는데 강의 lab은 본인이 어떤 강의를 신청했는지에 따라 다르고 나머지는 공통으로 같은 가격을 지불 하였습니다. 아까 언급했듯이 기숙사 방이 생각보다 작고 어떤 건물에는 엘리베이터엘 없어서 그다지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 추가비용(Books, Insurance, Etc.)
한국과 마찬가지로 강의마다 책이 필요한지 다른데 책값은 학교 내 북스토어에서 구매하면 최소 $100가 넘어서 대부분 아마존이나 다른 사이트에서 대여를 해서 사용합니다. 보험도 제가 있던 학기까지는 학교에서 한국 보험이나 각자 알아서 보험을 선택해서 신청하고 서류만 보내줬으면 됐는데 2019 여름 학기부터는 학교에서 지정해주는 보험을 꼭 신청 해야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진행되는 이유는 따로 설명 받지 못해서 자세한 정보를 모르겠지만 이해되지 않습니다.
- 생활비
생활비는 철저하게 본인 씀씀이에 따라 달라서 어떻게 설명 할 수가 없지만 학기 중에 여행을 하거나 쇼핑을 가는 것을 제외하면 학교 내에서 큰 지출을 할 일이 별로 없습니다.
- 한달 평균 지출비용
아까 말했듯이 여행이나 쇼핑을 제외하고 생각하면 한 달에 $100도 넉넉할 것 같습니다.
5. 교환학생 기간 동안 느낀 점
교환학생 준비하면서 다녀온 사람들의 대부분의 조언은 가서 한국인들이랑 친해지기보다는 현지 학생들이랑 친해지라고 합니다. 생활을 해보니 비록 한학기지만 현지 학생들과 교환 학생이 친해지기에는 문화의 차이, 교환학생이기 때문에 떠나는 기간이 정해져 있어서 어느 정도 이상으로는 친해지기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서양권 학생들은 동양권 학생들보다 문화의 차이가 심하다는 것과 생각보다 서양권 학생들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물론 서양권 친구도 사귀면서 우리나라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친해지기도 했습니다.
한 학기라는 시간이 길다면 길다고 생각 되는 기간이기 때문에 한국 학생들과도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미국의 문화를 느끼고 배우기 위해서 교환학생을 신청했지만 같은 교환학생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잊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적인 측면으로 보면 미국 학교는 강의 당 학생 수가 한국에 비교하면 월등히 적기 때문에 수업을 따라가기도 편했고 질문을 자유롭게 하는 분위기와 학생, 교수 사이의 관계가 우리나라처럼 수직적인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적응하기도 편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