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1-03-09 / 조회수 : 2,178
수 학 보 고 서
성 명 | OOO | 학과 / 학번 | OOOO/OOOO |
파견국가 | 스페인 | 파견학교 | University of Vigo |
파견기간 | 2019 . 01 . 17 ~ 2019 . 06 . 15 (총 5 개월) |
1. 준비과정
-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기까지의 준비내용
어학공부를 꾸준히 하였습니다.
- 파견학교 지원 과정
계속해서 학교 홈페이지를 확인하며 지원서제출을 위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과거 교환경험이 있는 선배들에게도 많은 조언을 얻고자 노력했습니다.
- 파견국가 출국 준비과정 (비자, 항공권, 준비물 등등)
지난학기 내내 비자준비에 가장 많이 공을 들였다. 흔하지 않았던 케이스라 준비해야하는 서류들이 몇가지 더 있어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보니 항공권과 거주하게 될 집 문제들은 학기가 끝나서야 알아보게 되었다. 준비물도 출국 2주전부터 준비했었다. 생각보다 비자준비에 시간소모가 많았던거 같다.
2. 파견학교
- 공항픽업 & 오리엔테이션
공항으로 픽업을 와주신 분은 없었고 출국 전에 ESN페이스북 계정에서 버디를 신청하여 스페인현지 친구를 매칭받아 비고 시내에 버스터미널로 마중나와주기를 부탁했다.
학교 오리엔테이션은 학교설명을 개괄적으로 하였고 스페인어 어학당 레벨 테스트를 받았다. 마지막에 학교투어를 했다.
- 수업 & 학교활동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는 것만 선택하여 신청했다. 일단 한 학기에 선택할 수 있는 영어수업이 그리 많지는 않았던거 같다. 본인 과수업 뿐만 아니라 다른 과수업까지 신청해서 들었던 경우도 보았다. 그리고 모든 교수님이 그렇지는 않았지만 가끔씩 영어수업임에도 불구하고 공지사항이나 수업자료(PPT)를 스페인어로 준비하셨던 경우도 있었다.
학교에서의 활동보다는 ESN프로그램에 조금 더 많이 참여하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
- 기숙사 및 학교 내 편의시설
학교 내 식당이 매우 잘 되어있다. 단과대마다 식당이 다 달랐는데 매주 다른 곳을 방문해보는 재미가 있었다.
3. 주변 환경
- 지역 정보
아무래도 비고가 갈리시안 지방이다보니 스페인어가 아닌 갈리시아어를 사용해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던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갈리시아 사람들은 스페인어도 잘해서 생활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던 것 같다.
주변에 큰 마트와 백화점이 있어서 필요한 물품은 쉽게 구할 수 있었고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같은 큰 대도시보다 물가가 저렴한 편이어서 좋았다. 항구 근처라 바다도 자주 가고 근처에 예쁜 섬들도 위치하고 있어 많이 찾아가곤 했다. 비고자체는 그리 크지 않아 조용하고 평화로우며 따뜻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 학교 주변 정보
학교 주변에는 산밖에 없다. 학교자체가 산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에 이용할 시설이 학교시설밖에 없다. 기숙사보단 시내쪽에 자취하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4. 비용
- 등록금(해당학생만)
학교 등록금과 어학당 등록금 포함하여 100유로 가량을 지불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 기숙사 비용(학기당)
- 추가비용(Books, Insurance, Etc.)
어학당 책이 30유로 조금 안됐는데 굳이 그거 살 필요없고 교수님께 복사본을 구하여 3유로에 책을 준비할수있다.
- 생활비
한달 생활비 월세포함하여 100만원이면 딱 알맞게 생활할수있다.
- 한달 평균 지출비용
한달 평균 지출비용은 120만원정도 였다.
5. 교환학생 기간 동안 느낀 점
이렇게 한국을 멀리 떠나있어본적이 처음이었는데 색다른 문화체험들을 많이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작은 비고라는 도시에도 교환학생으로 세계각지에서 모여 같은 자리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고 내 생애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수년간 각자의 생활에서 얻은 생각들이 서로 부딪히고 생소할 수 있어도 다름을 받아들이고 폭넓게 이해하려는 태도를 배울 수 있었다. 정말 세상은 넓다고 느꼈고 그동안 생각의 폭이 좁았고 그러한 생각의 깊이를 유지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