拟定日 : 관리자 / 拟定日期 : 2021-03-09 / 查询次数 : 3,608
1. 준비과정
-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기까지의 준비내용
국제교류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자기소개서와 수학계획서 그리고 면접을 일단 준비해야 했습니다. 자기소개서와 수학계획서의 경우 질문에 대한 답을 성실히 임했으며 면접에서는 스페인어를 공부하여 기초인사와 기초회화는 알아 두고 임했습니다. 그 결과 합격할 수 있었고, 1년이라는 시간을 스페인에서 보낼 수 있었습니다.
- 파견학교 지원 과정
미국이라는 나라로 가서 영어를 심도 있게 배우고 싶었으나, 어느 정도의 회화가 가능하여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중 실용적이고 많은 나라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배우자 생각하였고 스페인어가 남미 많은 국가들이 사용하고 있고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등과 뿌리가 같아 서로 90% 이해할 수 있다는 정보를 보고 스페인에 가서 스페인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축구를 좋아하여 축구 영상을 많이 보는데 선수들(스페인, 남미) 인터뷰를 보고 자막없이 이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고, 스페인이라는 나라로 선정하였습니다. 말라가 대학교의 경우 특별한 이유없이 교통공학과가 들을 수 있는 전공과목이 있어 지원하였습니다.
- 파견국가 출국 준비과정 (비자, 항공권, 준비물 등등)
1. 스페인 비자 준비 과정은 매우 까다롭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대사관 홈페이지나 블로그 유튜브 등 많은 매체에서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에 준비를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류 같은 경우에는 체크를 여러 번하여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 입학허가서를 챙겨가지 못하여 다시 한번 서울로 향해야 했습니다. 말라가 대학교의 경우 가을학기는 9월말 10월초 사이에 개강을 하기 때문에 다른 대학들보다 늦습니다. 그러니 비자신청 기간에 대해서는 조급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출국 날짜를 미리 정하고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보내줘야 하는 입학허가서도 명지대로 따로 보내주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 숙소
말라가 대학교는 교환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이메일로 보내주었습니다. 인천대학교와 협력하고 있는 대학교이기에 말라가 캠퍼스내 한국인 유학생들을 도와주는 한국인 사무소도 있어 다른 유럽 국가에서는 받을 수 없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말라가에서의 숙소는 기숙사는 매우 비싸서 피소(쉐어하우스)를 구하여 다닐 수 밖에 없습니다.(현재 기숙사를 추가로 짓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교환학생들(유럽, 아시아 등)은 따로 집주인과 연락하여 거래하였습니다. 이 부분이 매우 어려웠는데 날씨도 매우 무덥고 의사소통도 잘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출국 전 알아볼 수도 있고 하지만 직접 보고싶어 도착하고 찾으러 다녔습니다. Idealista, compratido와 같은 방구하기 사이트가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통해 집주인과 연락하여 계약을 맺으면 됩니다. 그리고 말라가 대학교는 버디 프로그램이 있는데 버디의 도움을 받아 집계약을 맺는 것도 좋은 생각이고, 혹시 빠르게 찾고 싶고 안전하게 구하고 싶다 하시면 부동산으로 가셔서 계약을 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부동산 계약비는 한달 월세로 매우 비쌉니다. 그리고 페이스북에 말라가 한인회가 있는 데, 페이스북을 이용해서 구할 수도 있습니다. 양도개념으로 방을 넘기는 시스템도 있습니다. 한국인 친구분들을 만드셨고 같이 생활하고 싶으시면 아예 집을 계약하셔서 3명이든 4명이든 분할납세로 집을 쉐어하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정말 힘이 든다 하시면 한국인 사무소에 연락을 하여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월세의 경우 200유로였지만 현재 에어비앤비와 같은 앱이 성행을 하면서 집값도 많이 올랐다고 합니다. 300유로 이상으로 생각해야 하고 보증금은 대부분 한달 월세로 받고 집계약이 끝나는 시점 돌려받습니다. 그리고 돈을 받을 때, 줄 때 영수증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악덕 집주인들은 돈을 받지 않았다. 혹은 주지 않았다.로 인하여 시비가 붙는 경우도 있습니다.
2. 파견학교
- 공항픽업 & 오리엔테이션
공합픽업의 경우 대학교에서 해주는 시스템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많은 교환학생들 대부분 늦은 오후에 도착하여 택시를 이용하거나 전철을 이용하였습니다. 공항전철에 경우 늦게까지(최대 새벽1시)까지 운행하니 전철을 이용하거나 버스나 택시 등 많은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혹은 버디에게 부탁하여 정보를 얻거나 픽업을 도와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의 경우 한국인 교환학생들 뿐만 아니라 모든 교환학생들이 모여 정보를 받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는 시간이 하루 있습니다. 그날 가서 도착 증명서에 도장을 받아야 합니다. 그것이 후에 수강신청 할 때 필요합니다.
- 수업 & 학교활동
말라가대학은 총 2개의 캠퍼스가 있습니다.
TEATINOS 캠퍼스 : 그외 학과
EL EJIDO 캠퍼스: 과학계열: 건축학 – 경상계열: 경영, 경제, 행정, 회계 – 예체능계열: 미대, 음악
자신이 신청한 과목과 학과에 캠퍼스위치를 꼭 확인하고 시간표를 계획하시기 바랍니다. Teatinos 캠퍼스와 El Ejido 캠퍼스 거리가 많이 멉니다. 결코 걸어서 왔다 갔다 할 수 없습니다.(30분 크게는 1시간 소요) 버스나 지하철을 타야합니다. 그리고 개강 전 교환학생들을 위한 스페인어 수업이 있습니다. 어학당에서 하는 것인데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스페인어를 알아야 합니다. 3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 시간이 수업에는 영향을 크게 주지는 못하였으나 스페인에서의 일상생활 회화를 기를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코스가 끝나도 어학당에서 스페인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는 많으니 스페인어에 대한 관심이 크다면 학교를 다니는 도중에도 스페인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개강 후 듣는 수업들은 영어수업과 스페인어 수업이 있습니다. 영어 수업의 경우 많은 교환학생들이 듣고 교수님 또한 영어사용이 가능하여 듣기 수월합니다. 그러나 스페인어 수업의 경우 영어를 수업시간내 일체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의 경우 스페인어 수업을 많이 수강하였습니다. 스페인어를 그렇게 잘하지 않는데 말입니다. 말라가 대학교 같은 반 학생들이 본인들의 단톡방도 초대해주고 과제도 같이 해결해주는 등 많은 도움을 주어 적응하는 것은 힘들지 않았습니다. 다만 수업시간에 이해가 어려웠고 매시간 교수님을 찾아가야 했습니다. 수강신청의 경우 명지대와 많이 달랐습니다. 인터넷상으로 신청을 하고 끝이 아니라 인터넷 사이트에서 신청을 하고 필요한 서류(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상세하게 이메일에 나와있습니다.)를 지참하여 신청하는 장소로 가서 도장을 받아야 수강신청이 완료가 됩니다. 그때 사진을 찍고 학생증을 주는데 그 학생증이 유럽여행을 하는 도중 많은 할인혜택을 주어 편하게 여행을 하였습니다. 오리엔테이션 당시 많은 정보를 주니 잘 들어야 합니다.(영어로 합니다.) 그리고 말라가 대학교는 한국어과가 있는 매우 신기한 대학교입니다. 한국 관련 수업을 스페인어로 듣지만 교수님과 학생들이 한국에 매우 우호적이며 관심이 많습니다. 한국어과 관련 수업을 듣는다면 학생들과 친해져 스페인어 한국어 교류를 해도 좋습니다.
- 기숙사 및 학교 내 편의시설
기숙사는 있지만 비싸서 쉐어하우스를 이용합니다. 편의시설의 경우 체육관이 있는데 학생증을 지참하여 어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영장, 축구장, 스쿼시장 등.
3. 주변 환경
- 지역 정보
말라가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 있는 말라가 주에 있는 도시입니다. 스페인 남부에 위치해 있어 주변 도시인 세비야, 그라나다, 코르도바와 같은 도시들을 쉽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날씨는 지중해성 날씨로 여름엔 40도에 육박하지만 건조한 날씨로 인해 그늘에 있으면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11월초까지 날씨가 더워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겨울에도 영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매우 춥지는 않으나 집에서는 난방기구가 없는 경우가 허다하여 추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중해 바다도시라 바람이 많이 불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 파블로 피카소의 교향이기도 하여 피카소 박물관이나 미술관이 있고 전통 춤 플라멩코의 근원지이기도 한 도시라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중해와 가깝고 겨울에도 매우 춥지 않은 날씨로 인해 겨울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도시입니다.
- 학교 주변 정보
El Ejido 캠퍼스의 경우 말라가 센트로와 가까워 수업이 끝나고 점심 저녁을 해결하거나 구경을 할 수 있으나 Teatinos 캠퍼스의 경우 센트로와 매우 떨어져 있고 주변에 음식점이 많지 않아 점심 저녁을 교내 식당을 이용하여야 했습니다. Derecho라는 법학대학의 교내식당이 맛있습니다.
4. 비용
- 등록금(해당학생만)
명지대 등록기간에 등록만 하면 따로 내는 비용은 없었습니다.
- 기숙사 비용(학기당)
본인은 330유로를 지불하였습니다.
- 추가비용(Books, Insurance, Etc.)
교통비(EMT라는 회사에 가서 입학허가서를 제출하고 카드를 만들면 27유로로 한달동안 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핸드폰 유심비(15유로를 한달에 한번 충전하는 식으로 사용했습니다.), 식비(외식을 한다면 비싸고 장을 봐서 집에서 먹는다면 매우 알뜰하게 살 수 있습니다. 외식의 경우 유럽의 물가로 인하여 10~15유로는 기본입니다.) 유럽의 다른 국가들을 여행한다면 숙박비등 여러가지로 더 지출하였습니다.
- 생활비
숙박비(330유로)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외식을 많이 하지 않았고 돈을 매우 아꼈습니다.
- 한달 평균 지출비용
숙박비(330유로)를 제외하고 200유로 정도 사용하였습니다.
5. 교환학생 기간 동안 느낀 점
말라가는 저에게 있어 잊을 수 없는 도시로 남게 되었습니다. 1년내내 온화한 날씨로 스페인 남부 날씨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이라는 나라의 매력에 빠져 스페인 전국을 누비며 여행을 하기를 노력했습니다. 여행 후 여행한 각 지역마다 느낌이 달랐습니다. 그만큼 매력적인 나라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대학교를 다니면서 경쟁에 치이고 취업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1년 동안 스페인에서 살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더운 날씨로 인해 매우 느긋하고 여유롭습니다. 처음에는 잘 적응하지 못하였으나 그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동화되었고 어느새 저도 여유를 찾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스페인어로 NO PASA NADA(아무 문제 없어)라는 말이 제일 기억에 남는데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는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운전자들은 본인들이 먼저 차를 이동시키는데 스페인에서는 보행자 우선이 철저하게 지켜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운전을 할 때도 여유를 찾는 모습을 보며 1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바뀐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