拟定日 : 관리자 / 拟定日期 : 2021-03-09 / 查询次数 : 2,547
수 학 보 고 서
성 명 | OOO | 학과 / 학번 | OOO/OOOO |
파견국가 | 스페인 | 파견학교 | UPV |
파견기간 | 2018 . 8 . 27 ~ 2019 . 1 . 21 (총 6 개월) |
1. 준비과정
-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기까지의 준비내용
파견 공고가 올라오고 나서 자기 소개서 및 학교 홍보계획서를 작성하기 시작했으며, 지원 자격이 되는 것인지 확인하였습니다.
- 파견학교 지원 과정
각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어떤 과가 있고, 어떤 수업을 배울 수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많은 국가에서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만큼 스페인어를 배우면 도움이 될 것 같고, 스페인어에 흥미가 생겨 스페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는 국제교류원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스페인학교들의 수학보고서를 다 읽어보고 가장 흥미가 가는 학교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파견국가 출국 준비과정 (비자, 항공권, 준비물 등등)
*비자 : 스페인 비자는 발급 절차를 자세히 써준 네이버 블로그가 많아서 블로그를 많이 참고 해서 발급받았습니다.
*항공권 : 국제교류원 담당 선생님께서는 비자가 나온다음에 사라고 말하셨는데, 저는 출국전 유럽을 여행하고 파견학교로 가는 여정이라 비자가 나온다음 비행기표를 사기에는 너무 촉박해서 5월경 샀습니다. 한국에서 여행지, 여행지에서 빌바오까지 편도로 약 150만원 정도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준비물 : 빌바오가 비가 많이 내리고 추운 지역이라고 들어서 겨울에 파견되는 분들은 전기장판이 필요합니다. 저는 여행때문에 짐을 챙기는 것에 제한이 있어 아마존으로 전기장판을 샀습니다. 저는 파견 전 여행을 했기때문에 여행과 교환 짐을 적절히 섞어 쌌으며, 파견 후 다른 나라로의 여행을 많이 하실테니 교환 학생 생활에 필요한 짐 뿐만 아니라 여행에 관련된 짐도 챙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준비물을 챙기면서 유럽은 필기구가 별로라며 한국 필기구를 많이 챙겨가라는 글을 많이 보았는데, 많이 챙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빌바오 문구점에서 노트랑 펜 모두 구매해서 써보았는데, 괜찮았습니다. 스페인 또한 사람이 사는 곳이기 때문에 대부분 현지에서 다 구할 수 있습니다. 꼭 챙기라고 추천드리고 싶은 건 수건이랑 전기밥솥입니다. 유럽에서는 대부분 큰 수건을 판매하며,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한국에서 충분히 챙겨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파견학교
- 공항픽업 & 오리엔테이션
*공항픽업 : 원래 버디가 공항픽업을 담당해야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버디를 잘못만나서 여름휴가를 즐겨야한다며 도와주지 않아 공항픽업부터 집 구하는 것까지 버디 없이 같이 파견된 학우와 함께 구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 UPV는 여러 캠퍼스로 분할 되어 있는데, 사전에 메일로 안내된 날짜에 소속 캠퍼스로 가서 오리엔테이션을 들으면 됩니다. 학교 생활 전반에 쓰일 이메일, 홈페이지 아이디 및 패스워드를 교부 받았습니다.
- 수업 & 학교활동
*수업 : 수업 둘째주까지 정정기간이기 때문에 수업을 신청하고 마음에 들지않는 수업이 있으면, 다른 수업을 수강하면됩니다. 정정기간이 끝나고 확정된 시간표를 교환학생 담당자에게 내면됩니다.
수업은 대체로 팀프로젝트와 발표가 많습니다. 보통 이론 수업 후 실습을 합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모두 있었으며, 경영대학이라는 특성상 기말고사에는 모두 이론시험과 함께 팀프로젝트, 레포트, 발표를 해야합니다.
다른 캠퍼스와는 달리 사리코는 한 수업이 3개의 요일로 나뉩니다. 그래서 공강을 만들기 힘듭니다.
*학교활동 : UPV에는 동아리가 없어서, 학교 활동으로는 다른 외국인 친구들과 팀플한 것 밖에 없습니다. 다른 활동이라면 10월쯤 UPV에서 주관하는 마라톤 대회가 있으니, 관심있으시다면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기숙사 및 학교 내 편의시설
* 저는 학교와 집이 가까워서 한번도 이용해보지 않았지만, 학교내 카페테리아가 있으며 가격이 저렴하고, 커피랑 오렌지 주스 및 빵류가 맛있다고 들었습니다.
3. 주변 환경
- 지역 정보
여름에는 덥고, 봄,가을,겨울에는 비바람이 많이 불고 춥습니다. 집에 라디에이터가 있지만, 잘때는 춥기때문에 전기장판을 가져오는 것을 추천드리며, 겨울용 코트같은 것을 챙겨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 산이랑 바다가 많이 있어,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는 서핑을 할 수 있으며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산에 등산을 할 수 있습니다.
빌바오라는 도시를 처음 들어서 시골일거라 생각했지만, 엘 코르테 잉글레스라는 큰 백화점도 있고, 자라, 버쉬카 등의 의류 매장이나 쥬비아르떼라는 작은 백화점도 있고, 지하철도 잘되어있는 북부의 큰 도시 중 하나입니다. 또한 산세바스티안 만큼은 아니지만 빌바오 또한 미식의 도시로 레스토랑이 많습니다. 중국인 마트도 4개정도 있어 한국제품을 구하기 쉽습니다.
- 학교 주변 정보
싸리코 캠퍼스는 교문에서 1분 거리에 지하철역이 있어, 이동이 용이합니다. 싸리코 캠퍼스 주변에는 공원과 은행, 마트 등이 있는 주거지역입니다. 캠퍼스 옆에 공원이 있어서 여름에는 산책하기 좋습니다.
4. 비용
- 기숙사 비용(학기당)
빌바오에는 UPV학교 홈페이지에서 개별적으로 신청할 수 있는 외부 기숙사가 있었는데, 가격 대비 위치나 편의 시설이 좋지 않아 플랫이라고 지칭하는 쉐어하우스에 살았습니다. 플랫을 구하는 방법은 방학기간에 운영하는 헬프센터를 찾아가 집을 계약하거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지인을 통해 구하게 되어 한달에 310유로씩 지불하면서 살았습니다.
- 추가비용(Books, Insurance, Etc.)
전부 PPT를 사용하는 수업을 들어 책값은 따로 들지 않았으며, 보험 또한 한국에서 미리 한 것이 적용가능해 따로 추가비용은 들지 않았습니다.
- 생활비
마트 가격은 저렴하지만, 외식을 하는 경우에 비싸며, 샴푸, 로션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은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약간 더 비쌉니다.
- 한달 평균 지출비용
집세까지 포함해서 한달에 보통 100만원에서 15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5. 교환학생 기간 동안 느낀 점
파견 초반에는 버디 도움 없이 플랫을 구하는데 빌바오 축제기간 까지 겹쳐 예상외로 플랫을 구하는데 걸린 기간이 길어져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걱정했지만, 파견이 완료된 시점에서 생각해보니 색다른 경험이었으며 저를 발전시켜준 경험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혼자 해외에 장기간 체류하며 살아본적이 처음이었는데, 외롭기도 했지만 자립심을 기를 수 있던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의 수업은 어떤 방식인지 궁금했는데, 한국과 공통점도 많으며, 차이점도 많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학교 수업이 다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영어를 향상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마트에서나 친해진 외국인 친구랑 가끔 초급 스페인어를 사용해 대화해 언어 능력을 많이 향상 시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스페인에서 여유롭게 지내면서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진 것 뿐만 아니라 제 자신이 여유롭고 성숙해지게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