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1-03-09 / 조회수 : 2,697
수 학 보 고 서
성 명 | OOO | 학과 / 학번 | OOO/OOO |
파견국가 | 일본 | 파견학교 | 오비린대 |
파견기간 | 19 . 3 . 27 ~ 19 . 8 . 5 (총 4 개월) |
1. 준비과정
-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기까지의 준비내용
우선 오비린대학은 JLPT N3를 요구하기 때문에 제이엘피티 시험을 봤습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서류는 내면 거의 합격이고 서류합격자 발표 후 면접이 거의 바로 있으므로, 미리 면접 준비를 하시는게 도움이 되실 겁니다.
- 파견학교 지원 과정
앞서 말했다시피 제이엘피티 공부와 지원 대학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학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 파견국가 출국 준비과정 (비자, 항공권, 준비물 등등)
비자는 학교에서 발급된 뒤 종로에 있는 일본 대사관가서 했으며, 항공권도 비자 발급 후 항공권을 예약했습니다. 저는 옷 때문에 짐이 많았기 때문에 웬만한 물건은 전부 일본 가서 사기로 했으나, 굳이 가져간 것으로는 와이파이 공유기, 쇠젓가락이었습니다. 일본에서 와이파이공유기는 꽤 비싸기 때문에 한국에서 구매하고 가시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일본은 나무젓가락 밖에 팔지 않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다면 저처럼 쇠젓가락을 가져가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2. 파견학교
- 공항픽업 & 오리엔테이션
공항픽업은 신청한 사람들에 한해 와주기 때문에 꼭 기간 놓치지 마시고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공항픽업은 터미널1,2이며 제주항공처럼 터미널3이신 분은 근처 터미널인 터미널2에 가서 픽업받습니다. 그러고 나리타 공항 인근 호텔로 이동하여 1박 묵습니다. 참고로 호텔은 2인1실이고 도착순서대로 랜덤배정됩니다. 오리엔테이션은 며칠에 걸려 진행됩니다. 학교 전공관 설명부터 일본에서의 규칙, 지하철을 비롯한 교통설명까지 세세하게 진행됩니다. 또한 기숙사에 가게 되면 기숙사 오리엔테이션을 따로 해줍니다. 참고로 학교에서 하는 모든 오리엔테이션은 일본어,영어,중국어로 진행됩니다. 대부분 간단한 내용이라 일본어만 들어도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기숙사 오리엔테이션은 한국인 RA가 있어, 한국어도 있었습니다.
- 수업 & 학교활동
저는 이공계인 만큼 가서 학부수업보다 유학생 수업을 들었습니다. 유학생 수업은 JCAT과 문법, 작문, 스피킹 시험으로 레벨이 나뉘어집니다. 저는 jcat은 240점 대(엔2 정도의 성적)였었고 4b레벨로 배정받았습니다. 유학생반 레벨은 1a,b / 2 / 3a,b / 4a,b /5a,b /6 으로 나뉘어지며 레벨 1,2는 코어수업이 주 6회, 레벨 3,4는 주 4회, 레벨 6은 면제됩니다. 단순히 jcat성적만이 아니라 면접과 작문 시험의 영향도 있기 때문에 제이캣 성적이 비슷해도 반이 갈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주로 레벨 4~5에 분포해있습니다. 주변 한국인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레벨 3b,4a,5a는 굉장히 시키는 것도 많고 과제도 많으나 제가 있었던 레벨 4b 꽤 널널했고 과제도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매주 어휘 시험이 있으나 그것도 그리 부담되지 않는 선입니다. 코어수업에 뺏기는 시간이 하루에 삼십분 정도 밖에 안되거나 그것보다 덜했기 때문에 레벨 4b가 나오신 분들은 아마 편하게 다른 학부 수업 공부 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오비린은 유학생들을 상대로 한 행사가 굉장히 많습니다. 초반엔 글로벌 서포터즈 동아리 친구들이 마치다 투어 등 여러 행사를 개최해줍니다. 저는 초반에만 열심히 가고 중후반부턴 행사에 잘 참여하지 않았지만, 일본인 친구와 친해지고 싶다면 마치다 투어 등 초반에 개최하는 것은 되도록 참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마치다 투어와 1기숙사 웰컴파티 때 친해진 일본인 친구와 한 학기 동안 친하게 지냈습니다.
- 기숙사 및 학교 내 편의시설
기숙사 안에 스터디룸과 라운지가 따로 있습니다. 스터디룸은 2층에 존재하며 그 옆에 크게 라운지가 하나 있으나, 라운지는 기숙사 각 층에 따로 있기 때문에 저는 잘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각 층에 있는 라운지는 티비시청도 가능하고 다같이 요리 해먹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7층을 제외하곤 밤 11시까지만 이용 가능합니다. 심야에 티비 보고 싶을 땐 7층을 이용하면 됩니다.
3. 주변 환경
- 지역 정보
후치노베 역에서 1기숙사까지 가는 길에 파출소가 하나 있기 때문에 새벽에 귀가해도 별로 무섭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 근처에 세븐일레븐과 로손이 있습니다. 마트는 걸어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으며, 에스포트와 푸드원 이렇게 두개가 있습니다. 에스포트만 카드 결제 해도 포인트 적립이 되기 때문에 저는 주로 에스포트만 이용했습니다(푸드원은 현금 결제 시에만 포인트 적립이 가능합니다.). 에스포트 위층에 다이소가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후치노베역 근처에 드럭스토어가 하나 있습니다. 이렇게 필요한 편의시설은 다 있어 생활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후치노베는 주택가이기 때문에 놀기 위해선 근처 시내인 마치다까지 나가야 합니다. 마치다는 지하철로 2정거장이며, 꽤 큰 번화가입니다. 웬만한 일본의 유명한 체인점과 백화점 등 전부 들어와있습니다.
- 학교 주변 정보
학교 주변에 KFC,맥도날드,마츠야가 있습니다. 그 외에는 허허벌판입니다.
4. 비용
- 등록금(해당학생만)
명지대에 지불했습니다.
- 기숙사 비용(학기당)
보증금 포함 총 333,900엔 입니다. 보증금인 55,000엔은 방 빼기 2주 전 쯤에 현금으로 환불 받습니다.
- 추가비용(Books, Insurance, Etc.)
전부 기숙사비에 포함돼 있습니다.
- 생활비
전깃세 등도 전부 기숙사 비용에 포함돼 있습니다. 식비는 개인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 한달 평균 지출비용
전 쇼핑을 꽤 자주 했기 때문에 한달에 120만원 정도 썼습니다.
5. 교환학생 기간 동안 느낀 점
오비린 대학 자체도 유학생들에게 굉장히 친절했으며, 굉장히 뜻 깊은 경험이었습니다. 겨우 한 학기만 갔던게 아쉽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