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1-03-12 / 조회수 : 2,738
수 학 보 고 서
성 명 | OOO | 학과 / 학번 | OOO/OOO |
파견국가 | 미국 | 파견학교 | Ashland University |
파견기간 | 01. 02 .19 ~ 12. 12. 19 (총 12 개월) |
1. 준비과정
-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기까지의 준비내용
우선 방학 두 달(2018-1,2월) 간 토플을 준비해서 성적표를 만들고 이전에 파견했던 미국의 학교 리스트를 보며, 하반기(2019-1,2 학기)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서류 통과 이후 면접 날짜가 확정되고 예상 면접 질문에 어떻게 대답할 것인지 생각하며 면접을 준비하였습니다.
- 파견학교 지원 과정
저의 경우 처음부터 미국으로 지원할 의지가 확고했고, 그 하나의 국가만을 바라보며 토플 성적을 준비했던 터라 미국 교환학생 학교가 제가 지원하는 해당 학기에 단 하나밖에 없다는 사실을 듣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 하나의 학교에 단 한 명만 파견한다는 사실은 저로서도 예상하지 못했고 더욱 더 준비를 철저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파견국가 출국 준비과정 (비자, 항공권, 준비물 등등)
저는 최종 합격 발표가 나서는 비자를 기다리지 않고 바로 항공권을 샀습니다. 국제교류원과 여러 사람들이 비자가 reject될 확률이 있으니 비자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나을 것이라 했으나 저는 무조건 비자를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혼자 비행기표를 미리 예매했습니다. 비자의 경우, 필요한 서류들만 제대로 갖추면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비자를 준비하는 기간이 학기말이었기에 기말고사 기간과 겹치며 시간이 많이 없다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미국 학교에 보내야 할 서류도 많고 가장 중요한 입학허가서가 늦게 도착하였기 때문에 출국기간까지 얼마 남지 않아 마음을 많이 졸였습니다. 비자의 경우 인터뷰를 거쳐야 하는데, 연말에는 해외 출국자들이 많기 때문에 인터뷰 시간대가 다 차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었습니다. 준비물은 교환학생 블로그들을 정독하며 챙길 것들을 정리했던 것 같습니다.
2. 파견학교
- 공항픽업 & 오리엔테이션
미국학교 측에서 첫날에 공항으로 픽업을 와주었습니다. 학교가 공항에서 1시간 떨어져 있고 대중교통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특별한 점 없이 학교의 규칙이나 미국에서의 앞으로의 생활에 대한 안내를 해 주었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처음에 갈 때는 공항에서 픽업을 해주지만, 학기를 마치고 다시 학교로 갈 때는 이러한 서비스가 없다는 점입니다. 제가 다니던 학교는 작은 시골 동네였기에 우버나 대중교통도 없는 곳이라 공항까지 가려면 친분이 있는 외국인 친구들에게 부탁을 하거나 그 친구들에게 60불 가량을 지불하고 태워다 달라고 부탁해야 했습니다.
- 수업 & 학교활동
수업의 경우 저는 전공 학점을 인정받을 수 없기에 제가 듣고 싶은 수업을 위주로 들었습니다. 첫 학기는 미술 수업 2개와 글쓰기 기초 수업, 심리학을 들었고, 두번째 학기는 글쓰기, 결혼과 가족, 글로벌 인권,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국가들에 대한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들의 경우 들을 때는 대부분 알아들었기에 문제는 없었으나, 두번째 학기의 경우, 이런 저런 과제들이 겹치며 굉장히 바빴습니다. 학교에서의 행사는 2학기의 경우 스포츠 경기를 자유롭게 관람하러 가는 것 정도가 있었고, 1학기에는 학교에서 눈썰매장에 데려다 주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 기숙사 및 학교 내 편의시설
제가 있던 주인 오하이오는 미국 내에서 겨울이 길고 추운 편에 속하는 곳입니다. 1월부터 3월 내리 패딩을 입고 다닐 정도로 추위가 오래갔는데 기숙사의 난방은 각 기숙사 별로 다른 것 같았습니다. 두번째 학기에 머물렀던 곳은 새 단장을 한지 오래 지나지 않았기에 히터가 빵빵하게 나왔습니다. 불편한 점은 기숙사 7군데 중 에어컨을 갖춘 곳이 단 하나에 지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다행히 여름은 길지 않았기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3. 주변 환경
- 지역 정보
애슐랜드는 한국보다 습도가 낮고 겨울이 추운 편입니다. 한국 기준 1학기에 오는 것이라면 추위에 대비할 옷들을 가져오는 것이 좋습니다. 영하 30도 가까이 내려가서 휴교령이 떨어진 적이 있을 만큼 추울 때는 굉장히 춥습니다. 날씨가 매우 변덕스러워서 기온 차가 크고 눈, 비, 해, 바람을 하루에 다 볼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도 할 정도로 예측이 불가능한 날씨가 많았습니다.
- 학교 주변 정보
애슐랜드는 굉장히 작고 고립되어 있는 동네입니다. 학교 근처에는 다운타운이 있지만 특별한 시설은 없는 편이며 한적함을 추구한다면 좋은 동네입니다. 하지만 월마트와 같은 큰 마트는 차로 10분은 가야 있기 때문에 걸어서 갈 수 없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러한 시설을 이용하려면 차 없이는 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4. 비용
- 등록금(해당학생만)
저는 교환학생이었기 때문에 미국 학교의 등록금은 면제 상태였고, 본교의 등록금만 내면 되는 상태였습니다.
- 기숙사 비용(학기당)
저는 여름 방학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방을 옮겨야 했는데 첫 기숙사는 한 학기에 2678불이었고 다음 학기는 2835불이었습니다. 두번째 학기 기숙사의 건물이 시설적으로 덜 노후화 되어서 비용의 차이가 조금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추가비용(Books, Insurance, Etc.)
과목별로 다르긴 하지만 미국의 textbook은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저는 비싼 책은 그냥 학교 도서관에서 빌리거나 아마존의 rent 서비스를 사용했습니다. 보험은 제가 다니던 학기까지는 사보험 사용이 가능하여 484불을 지불하고 1년치를 끊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다니던 두번째 학기부터는 (새로 온 학생들부터 해당) 사보험을 금지하고 학교 보험을 꼭 들어야한다는 조항이 생겼습니다. 학교 보험의 경우 제가 사용한 사보험의 두배 가량의 금액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생활비
생활비는 부모님께 받았지만, 미국 은행을 이용할 경우 해외 송금은 수수료가 여러 번 떼이기 때문에 한번에 큰 금액을 받아 여러 달에 걸쳐 나눠 쓰는 생활을 했습니다. 특별히 여행이나 인터넷 쇼핑, 작은 먹을거리들을 제외하면 돈을 쓸 일이 많이 없는 동네입니다.
- 한달 평균 지출비용
기숙사 내에서 요리를 해 먹는다거나 여행을 가거나 하는 것을 제외하면 돈을 쓸 일이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보통 여행을 가면 200불~300불대(비싸면 400불대)에서 국내선 비행 티켓을 구할 수 있고 숙소는 구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5. 교환학생 기간 동안 느낀 점
교환학생은 한국 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한 여러 당황스러움과 어려움을 겪게 되는 곳입니다. 익숙하지 못한 곳에서의 생활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점차 적응해 나가면서부터 새로운 설렘과 편안함을 안겨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새로운 친구들과 처음으로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면서 재미를 많이 느꼈고 많은 추억을 남겼습니다. 언어적으로도 영어를 자주 사용하게 되는 환경에 놓여서 도움이 되었고 더욱 더 열정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6. 사진 (학교시설 위주의 사진을 5장 이상 첨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