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 관리자 / Creation date : 2021-03-12 / Hits : 2,788
수 학 보 고 서
성 명 | OOO | 학과 / 학번 | OOO/OOOO |
파견국가 | 벨기에 | 파견학교 | Artevelde University College Gent |
파견기간 | 2019 . 09 . 10 ~ 2020 . 01 . 29 (총 5 개월) |
1. 준비과정
①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기까지의 준비내용
우선 교환학생의 경쟁률이 매우 치열한 만큼, 학점관리는 가장 기본적인 첫번째 준비였습니다. 또한 영어로 수업하는 파견교에 지원을 원했기에, 각 학교가 요구하는 어학성적을 충족할 수 있도록 토플 공부에 집중하였습니다.
그 후 얻어낸 토플 점수로 지원할 수 있는 학교들을 추려낸 뒤, 나의 전공이 있는 학교, 인프라가 잘 되어있는지 등 여러가지 기준들 중에 우선순위를 정해서 1지망,2지망, 3지망을 정했습니다. 자기소개서 또한 매우 중요한 1차 평가 부분이기 때문에, 최대 분량까지 꽉꽉 채워가며 성실히 작성했습니다.
② 파견학교 지원 과정
명지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확정이 된 후, 다시 한번 벨기에 학교로부터 확정을 받아야 했습니다. 이를 위해선 마감기한까지 Artevelde 학교 홈페이지에서 여러 가지 서류들을 준비하고 작성 및 제출하여 온라인 지원을 완료하는 것이 의무였습니다. 이에 필요했던 서류들은 보험증명서, 자기소개서, CV, 여권 사본 등이었으며 이외에도 한국 집 주소, 벨기에 도착 예정 날짜 등 여러 가지 개인 정보를 적어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이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시간을 넉넉히 잡고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을 후에 파견되실 학생분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A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한 후 학교 관계자의 승인이 이루어지고 나서야 다음 B 서류를 낼 수 있고, 또 학교 관계자의 승인을 받고 나서야 다음 C 서류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③ 파견국가 출국 준비과정 (비자, 항공권, 준비물 등등)
1학기 종강하고 난 후, 바로 비자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출국날짜까지 남은 시간이 2달 반 남짓 했으나 절대 긴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이 시간안에 비자 발급받고, 벨기에에서 거주할 집도 구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벨기에 비자준비의 경우 개인 블로그에 정리 해 놓은 글이 있어서 url을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dmsco0429/221567424736) 저의 경우엔 운이 좋아서 벨기에 비자 발급 신청 후, 1주일 만에 발급이 완료됐지만 대부분의 경우 빨라야 2주 걸리는 것 같으니 빠르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공권의 경우 위에서 말했던 Artevelde 온라인 지원과정에서 필요했던 해외보험 서류를 제출하기위해선 출국비행기 티켓이 필요했기 때문에 출국 날 기준 4달정도 일찍 샀어야 했습니다.
Artevelde 학교의 경우, 학교 기숙사가 모든 국제 학생들을 충당할 수 있는 인원이 매우 제한적인 편에 속하므로, 기숙사 신청기간에 정확히 맞추어 신청서를 냈어야 했습니다. 선발이 되는 기준을 정확히 모르겠으나, 저의 생각으로는 “선착순”인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수강신청 한다는 생각으로 벨기에와 한국의 시차를 신청을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만약 짝을 지어 같이 신청할 사람이 있다면 2인실로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 경우 경쟁률이 낮아져서 거의 붙기 때문입니다.)
제가 파견됐을 때엔, 학교에서 혼자 파견이 되었기에 같이 짝지어 신청 할 분이 없어서 1인실을 신청했는데 떨어졌었습니다. 이후 저는 학교 기숙사 관리자분께 따로 연락을 해서 도움을 요청 드렸고, 벨기에에서 사설 기숙사로 유명한 Upkot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 또한 너무 늦게 메일을 보낼 경우 선택지가 적어질 뿐더러 현지 부동산과 컨택하여 집을 직접 구해야 할 수도 있으니, 학교 기숙사 결과 발표가 나오는 대로 이에 따라 빠르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생상대로 사기치는 경우도 적지않게 있고, 집구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2. 파견학교
① 공항픽업 & 오리엔테이션
공항픽업은 없었습니다. 저녁 즈음에 브뤼셀 공항에 저녁 도착했었고, 많은 캐리어를 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이었기 때문에 우버를 타고 겐트로 이동하였습니다. (겐트에서는 우버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브뤼셀에서는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브뤼셀에서 겐트로 이동하는 것은 가능했습니다!)
개강하는 주 일주일동안 오리엔테이션만 진행했습니다. 이때 한 학기동안 같이 공부하게 될 친구들과 만나 자기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하고, Boat trip, 게임 등을 같이 했습니다.
② 수업 & 학교활동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며, International Business management 학과의 경우 대부분의 수업은 교실에서만 이루어집니다. 이론 위주의 수업 (경제학, 금융학..)은 한국 대학교와 수업 방식이 비슷합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모든 수업의 분위기가 학생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반응을 유도하기 때문에 ppt발표가 많이 진행되고 (저의 경우 10번 정도), 학생들끼리 토론이나 의견 주고받는 방식이 매 수업마다 이루어집니다.
이외에 교실 밖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은 다른 학교 학생들과 팀을 이루어 Cultural dimension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 발표, 브뤼셀에 위치한 EU 회의실 탐방 등등 있었습니다. 이것은 수강하는 수업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입니다.
③ 기숙사 및 학교 내 편의시설
저는 사설 기숙사에서 살았지만, Artevelde 학교 기숙사의 경우 2가지 건물이 있는데 이 두 건물 모두 시내 중심지와 가깝기 때문에 쇼핑하기에도 좋고 외식하기에도 좋습니다.
제가 살았던 Upkot은 학교 본관과 매우 가까웠기 때문에 시내 중심지까지는 걸어서 15-20분 정도 걸렸습니다. 하지만 제 기숙사주변에도 벨기에에서 큰 마트인 Albert Heijn이나 Proxy같은 마트들이 있었고,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Overpoort street (한식당, 초밥뷔페, 학생 클럽..등)과도 가까웠기 때문에 만족했습니다.
3. 주변 환경
① 지역 정보
플랜더스 지역에 속하는 겐트의 공식언어는 Dutch이기 때문에 현지인들이 영어를 잘하는 편입니다. 따라서 마트를 가거나 식당을 갔을 때 대부분 먼저 영어로 물어봐 주시거나 줄곧 영어로 대답을 잘 해주셔서, 유럽의 다른 나라와 달리 언어적인 곳에서 오는 불편함이 크지 않았습니다.
9월-2월 기준으로 날씨를 말씀 드리자면, 비는 자주 내리는 편이지만 겨울의 경우 -1도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현지 친구들 말로는 2월부터 진짜 겨울이 시작되면서 춥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겠지만 제가 느꼈을 땐 한국보단 춥진 않았습니다.
② 학교 주변 정보
Artevelde 본관의 도서관이 매우 좋은 편이어서 자주 이용했었습니다. 출입하기 위해선 학생증이 필요합니다.
영화관은 본관과 5분 거리인 Kinepolis가 있습니다. 티켓값이 약간 비싸긴 하지만 그만큼 겐트 내 영화관 중에 시설이 제일 깨끗하고 넓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영화관 안에 있는 기념품 샵도 구경하기 좋아요.)
또 주말에는 학교 도서관이 닫기 때문에, 토요일에도 도서관을 가고 싶었을 때에는 De Krook이라는 공립 도서관에 갔었습니다. 별다른 출입증 없이 들어갈 수 있고, 학교 본관과 10분 정도 밖에 안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4. 비용
① 등록금(해당학생만)
② 기숙사 비용(학기당)
Upkot에서 1인 스튜디오 (개인 화장실, 키친 포함) 기준으로 한달에 625유로였으며 원화 기준 85만원 조금 안되는 가격이었습니다. 부담이 가는 가격이긴 했지만, 전기세나 인터넷비 모두 포함이었고 학생 전문 기숙사 건물이기 때문에 화재나 여러 보험들이 계약서에 포함되었기 때문에 편리했습니다. 학생 기숙사 외 집을 구하는 경우 화재보험이나 전기세, 수도세 모두 꼼꼼히 확인해야합니다!
③ 추가비용(Books, Insurance, Etc.)
보험 같은 경우 한국 해외유학생 보험을 들고 왔었고 금액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책은 총 4권을 구입하는데 이십만원정도 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핸드폰 비는 한달에 5GB정도 해서 15유로 했었습니다.
④ 생활비
한번 외식할 경우 1인당 평균 15-30유로 정도 지출했습니다. 이 외에 마트에서 육류, 유제품, 빵은 한국과 비교했을 때 매우 싼 편이며, 외식을 자주하느냐 직접 해먹느냐로 생활비가 크게 나뉘는 것 같습니다.
⑤ 한달 평균 지출비용
전체적인 생활비는 한달 최소 500유로는 지출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중간에 여행을 가거나, 외식을 평소보다 더 많이 했던 달엔 800유로 까지 지출했던 것 같습니다.
5. 교환학생 기간 동안 느낀 점
저의 첫번째 목표는 부족했던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를 확실히 정해 놓고 학교생활에 집중 하다보니, 이 목표에 자연스럽게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한학기 파견이다 보니 결코 긴 시간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영부영 뚜렷하지 않은 목표들을 여러가지 잡는 것보다, 확실한 목표 한두개를 잡는 것이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쉽지않았던 타지생활 지치지않고 오랫동안 파이팅 넘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구적인 부분이외에도 한국과는 완전히 다른 곳에서 오래 생활하다 보니 새로운 곳에 대한 두려움도 극복할 수 있었고 독립심 또한 기를 수 있었습니다.
비록 벨기에가 1지망이었던 국가는 아니었지만, 저는 매우 만족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획하고있는 저의 진로를 확실하게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얻은 것 같아 만족스러운 한 학기였습니다.
앞으로 파견될 다른 학우분들도 확실한 목표를 세우시고, 이에 맞게 학교생활을 적극적으로 잘 참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학교 수업 커리큘럼이나 수업방식이 잘 짜여 있기 때문에 얻어가는게 많기 때문입니다:)
6. 사진 (학교시설 위주의 사진을 5장 이상 첨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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