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1-03-12 / 조회수 : 2,403
수 학 보 고 서
성 명 | OOO | 학과 / 학번 | OOO/OOOO |
파견국가 | 터키 | 파견학교 | Bahcesehir University |
파견기간 | 2019. 09. 09 ~ 2020. 01. 05 (총 4 개월) |
1. 준비과정
-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기까지의 준비내용
서류를 작성하기 위해서 체험수기와 인터넷 블로그 등을 많이 찾아보았고,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서 영어회화 학원에 다녀 1:1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사실 면접 준비의 경우 실제 면접의 질문과는 많이 달라서 준비한 거는 말 할 수 없었습니다. 평소에 영어회화를 많이 준비하고 가기를 추천합니다. 파견 후 파견국가에서 만난 친구들과 좀 더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는 것이 후회가 됩니다. 영어회화 준비를 많이 하고 가세요.
- 파견학교 지원 과정
파견 학교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어서 우리학교 체험수기와 타 학교 체험수기를 많이 참고하였습니다. 블로그와 터키한인회 그리고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 해당 학교에 대한 정보를 찾아봤습니다.
- 파견국가 출국 준비과정 (비자, 항공권, 준비물 등등)
파견학교에서 비자는 준비하지 말라고 하여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무비자 기간 동안 거주증을 만들어 비자 없이 지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항공권은 ISIC카드를 만들어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편도로 예매했습니다.
2. 파견학교
- 공항픽업 & 오리엔테이션
파견학교에서 지내는 동안 도와줄 Buddy에게 연락이 왔고, 공항에 도착하는 날에 맞추어 데리러 오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Buddy와 시간이 맞지 않아 공항에 도착 후, 혼자 공항버스를 타고 임시로 일주일 동안 지낼 집에 도착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은 학교가 개강하기 일주일 전에 시작됐습니다. 월~금요일까지 오리엔테이션이 진행이 되었고, 해당 오리엔테이션을 통해서 모든 교환학생들과 Buddy 들 학교의 전반적인 소개, 안내 기본적인 터키어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기간 동안 비자 없이 터키에서 지내기 위해 필요한 거주증, 학생 교통카드, 택스 번호, 보험 등 중요한 서류 작업을 하기 때문에 꼭 참여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 수업 & 학교활동
수업은 영어로 진행됩니다. Turkish Language for Foreign Students 라는 외국인을 위한 터키어 수업 과목이 있습니다. 해당 과목을 들으면 좀 더 터키어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제가 만난 대부분의 학생들은 영어를 잘 했기 때문에 영어로 대화를 하고 교수님께 질문을 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저는 학교 활동 중 BISC라는 동아리 활동을 했습니다. 해당 동아리는 저와 같이 교환학생의 방법으로 단기적으로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아닌 입학하고 졸업까지 학교를 다니는 International Students를 위한 동아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아리 내의 거의 모든 회원들이 터키 학생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온 학생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동아리 안내 기간 동안 해당 동아리를 접하게 되었고, 짧게 라도 활동을 할 수 있어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활동을 통해서 많은 다른 나라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동아리에 들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 기숙사 및 학교 내 편의시설
저는 기숙사가 아닌 airbnb를 통해서 지냈기 때문에 기숙사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학교 내 편의시설 같은 경우 매점과 밥을 같이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쉬고 공부할 수 있는 시설들이 많아 저는 이 공간들을 자주 사용했습니다. 해당 공간에는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 또는 설치된 컴퓨터가 많이 마음껏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3. 주변 환경
- 지역 정보
학교에서 가까운 곳으로 살기위해 Besiktas에서 지냈습니다. Besiktas의 경우 다른 지역들보다 잘 사는 동네여서 집값이 비쌌고, 외식을 할 때면 다른 곳보다는 비싼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도 정말 많이 다니고 밤 늦게까지 하는 가게도 있어서 치안은 좋았습니다.
- 학교 주변 정보
저희 학교가 있는 Besiktas의 경우 유럽 사이드 쪽에 있습니다. 학교 주변은 대학가와 같이 사람이 정말 많고, 번화가 느낌이 있습니다. 또한, 배 선착장이랑 버스 종착점이랑 가까워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배 선착장이랑 가까워서 학교에서 보는 뷰가 정말 예뻤습니다.
4. 비용
- 등록금(해당학생만)
학교 등록금만 냈습니다.
- 기숙사 비용(학기당)
저는 airbnb를 통해서 집을 구했고, 한달에 약 2000TL 좀 안되게 방값을 냈습니다. 약 40만원이 안 되는 비용입니다.
- 추가비용(Books, Insurance, Etc.)
초기비용으로 책, 보험, 이카멧, 학생 교통카드 등을 만들기 위해서 지출하는 비용이 있습니다. 다 합해서 10만원이 안되는 비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생활비
집에서 자주 해먹기를 추천합니다. 외식이 잦을 경우 식비는 많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초기 생활용품 지출에 비용이 좀 들긴 하지만 초기비용을 빼고는 식비만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한달 평균 지출비용
여행을 가는 주가 있거나 외식을 한 적이 많았을 경우에는 생활비가 더 많이 들었습니다. 평균적으로 집값을 포함하여 약 80만원 정도의 생활비를 쓴 거 같습니다.
5. 교환학생 기간 동안 느낀 점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동안 교환학생에 떨어진다면 배낭 여행을 갈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붙게 되었고, 약 4개월 간의 교환학생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교환학생을 시작하기 전 혼자 외국에서 살고, 수업을 듣고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을까 라는 의심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교환학생 신분으로 학교에 다니면서 많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많은 나라에 방문하여 여행을 하는 것도 좋지만, 한 군데에서 자리를 잡고 사람들과 교류를 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값진 경험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만일 교환학생이 아닌 단순한 배낭여행이었다면 이와 같은 생각은 가지지 못했을 거 같습니다. 외국에서 살아가면서 외국 학생들과 영어로 수업을 듣고, 외국 학생들과 교류를 한다는 것이 쉽게 할 수 있는 경험은 아닐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쉽게 만나보기 힘든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도 만날 수 있던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나누고 문화를 나누고 생각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런 대화만으로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환학생을 통해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많은 것을 배워 가기를 바랍니다.
6. 사진 (학교시설 위주의 사진을 5장 이상 첨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