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1-03-12 / 조회수 : 2,832
수 학 보 고 서
성 명 | OOO | 학과 / 학번 | OOO/ OOOO |
파견국가 | 프랑스 | 파견학교 | lecolededesign |
파견기간 | 2019. 09. ~ 2020 . 01 . 31 (총 5개월) |
1. 준비과정
-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기까지의 준비내용
토플점수를 위해 학원을 다녔었고, 지난 몇 년간의 파견학교 리스트들을 보며 내가 어떤 학교에 갈 수 있을 지를 보며 준비했었음
- 파견학교 지원 과정
내가 지원할 다시 미리 가고 싶었던 희망학교가 파견학교 리스트에서 빠져있었고, 새롭게 추가된 학교에 지원하게 됐음
- 파견국가 출국 준비과정 (비자, 항공권, 준비물 등등)
비자 신청 후, 항공권을 구입했음. 항공권은 다구간으로 설정하여 입국은 프랑스 출국은 네덜란드에서 하는 표로 구입하였음. 학교 특성상 파리에서 기차나 비행기나 버스로 낭트라는 도시까지 가야하는데 캐리어 2개와 백팩을 들고 처음가보는 곳에서 환승을 할 자신이 없어서 바로 비행기 환승을 통해 낭트로 갔음.
한국에서 준비해 간 것은 프랑스에서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인 CAF를 위한 서류들을 준비해갔다. 나머지 준비물들은 네이버 검색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교환학생 필수품같은 것들을 준비해갔다.
2. 파견학교
- 공항픽업 & 오리엔테이션
이 학교는 멘토버디 프로그램이 잘 돼있어서, 합격 메일을 받고 얼마지나지 않아 담당 멘토학생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이왔었다. 그래서 그 친구가 공항으로 나를 데리러 왔고, 무사히 기숙사에 도착했고, 기숙사 도착후 체크해야하는 서류들이 모두 프랑스어였는데 다행이 멘토친구가 친절하게 다 도와줬다.
그리고, 이 학교의 오리엔테이션을 2일동안 진행된다. 학교전체 투어, 간략한 설명, 프랑스에서 꼭 들어야하는 보험이나 체류증 신청관련 모든 정보를 알려주고 보험의 경우는 실제로 같이 진행한다.
또 메일로 질문을 하거나 사무실로 직접 찾아갔을 때 굉장히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시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 간단한 한국말을 하실 줄 아시는 국제관련부서 담당자님이 계셨다. 그분에게 찾아가서 상담을 한적은 없지만 마음의 안정은 됐었다. 무슨 일이 생기면 가서 말할 수 있는 분이 있다는 사실에.
- 수업 & 학교활동
오티 다음주에 진행되는 첫 일주일 동안은 전체 학생들이 모여서 각 팀당 5명 정도로 팀을 짜주고 큰 프로젝트를 받아 다같이 수행한다. 이는 5일 동안 진행되고 매일 9~6시 수업이다. 매일 프레젠테이션을 해야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야한다. 마지막 5일째는 각 팀이 만든 영상으로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요약해 보여줘야한다.
이 첫 주만 지나면 다음부터는 한결 수월하게 느껴진다.
물론 모든 전공들이 다 Project 팀플 수업이 있고, 다른 전공수업들도 있다.
각자 자신이 학교를 소개하는 자리라고 했지만 결국 자신들의 나라 음식을 소개하는 자리였던 International Fair도 있었다. 나는 호떡과 김치전을 만들었다. 정말 간단한 핑거푸드를 준비하라고 신신당부하셨었고, 재료비 10유로는 영수증을 제출하면 프랑스계좌를 통해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여기 학생들도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만든 서클 활동이 있는 것 같았다. 학교 메인 카페테리아에 각종 포스터가 붙는데, 합기도나 한국드라마 상영회 같은 포스터가 붙었었다. 내 멘토도 한국친구를 만들고 싶어서 특별히 한구기구와 연결해달라고 부탁한 경우라고 그랬다. 개인적으로 한국드라마 상영회에 못간게 너무 아쉬웠다..
- 기숙사 및 학교 내 편의시설
기숙사는 Chanzy라는 곳을 이용했다. 합격메일을 받고나면 이제 accommodation에 관련된 메일들이 오는데 Chanzy라는 곳이 가장 저렴하고 학교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가장 편리한 곳에 위치한 숙소였다. 그리고 공동키친, 1인방이어서 친구들과 같이 어울려 놀기도 좋은 동시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기에도 좋은 곳이었다. 또 Chanzy에만 공부방과 커먼룸이 있어서 팀플을 할 때 거의 모든 팀들이 한번씩은 Chanzy에서 만났고, 친구들과 같이 공부를 하기에도 좋았다.
그리고 내가 퇴소를 할 때쯤 한국인 직원분이 Chanzy에서 일하기 시작하셨다. 그분께서 언제까지 근무하실지 모르지만 만약에 만난다면 반갑게도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학교주변에는 그렇다할 식당이란게 없다. 케밥이나 버거집, 빵집 이런게 있는데 가격대비 그닥이라 거의 모든아이들이 점심도시락을 싸서 다녔다. 그래서 항상 전자레인지를 기다리는 줄은 길었지만 이 또한 추억이 돼었다.
3. 주변 환경
- 지역 정보
Nantes라는 도시이다.
Chanzy에 거주하면 센터까지 걸어서 이동도 가능하고 버스나 트램도 이용가능하다.
공항도 있고, 기차역도 있고, 버스정류장(Flix bus)도 있어서 딱히 불편했던 점은 없었다.
그리고 낭트에는 한인마트라는 것은 없지만 아시안마트가 3개정도 있다. 거기에 한국음식 토너가 작게 있는데, 있을 거는 다 있어서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다.
한인 사장님께서 운영하는 한식당도 있었다. 나의 경우에는 학교에 한국인이 나 한명밖에 없어서 프랑스에 간지 2달?3달?만에 처음 한국인을 이 한식당에서 만나서 너무 반가웠고, 친절하게 메뉴에 없는 한국음식도 해주시고 해서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프랑스 파업이 아직 진행중인데, 낭트는 시위가 가장 심한 도시중에 한군데여서 주말에 최루탄.. 냄새를 맡은 적도 한 두번이나 되고,.. 그렇습니다. 주말 특히 토요일에 나가실 때 버스정보도 잘 확인하시고 나가시려면 꼭 친구와 동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경찰들이 많이 대기하고 있어서 엄청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시위의 여파로 매일 등교하는 버스도 확인했었고, 버스가 없어서 학교에 가지 못햇던 날 도 하루정도 있었습니다. 시위나 이런 것들로 대중교통이 없는 날에는 학교 인터내셔널 학생회(?) 같은 곳에서 페이스북 단체톡에 공지사항을 주거나 그러니까 잘 확인하시면 될거에요
- 학교 주변 정보
학교주변은 다른 대학교들과 같이 있다. 학교들만 있다. 학교에서 Chanzy까지 버스를 이용해 25분 정도 걸린다. Chanzy바로 앞에서 버스 C6를 타면 바로 가고 학교에서 바로 C6를 타면 Chanzy 바로 앞에 또 내려준다. 교통은 정말 편리했었다.
그리고 OT때 캠퍼스 투어를 하시면서 설명해주시겠지만 학교 옆에 공원?같은게 있고 호수가 있는데 정말 이쁘니까 시간이 남거나 날이 좋거나 하시면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비용
- 등록금(해당학생만)
명지대등록금
- 기숙사 비용(학기당)
매달 254유로였다. Caf는 86유로 3번정도 받았다. (CAF는 사람마다 다 다르게 나온다)
- 추가비용(Books, Insurance, Etc.)
비자발급비, 체류증발급비, 출생증명서 번역비 등등 예상치 못한 지출이 많았다.
- 생활비
외식을 한다면 비싸지만 Chanzy 바로 앞에 있는 Intermarche를 이용한다면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다. 그렇지만 한국마트보다 약간 저렴해서 그냥 한국에서 자취생활하는 비용과 비슷하게 들었던 것 같다.
- 한달 평균 지출비용
5. 교환학생 기간 동안 느낀 점
처음에는 뭔가를 얻어와야한다는 엄청난 부담감과 함께 도착해서 많이 경직되고, 긴장해있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친구들을 만나면서 그런 부담감은 줄어들었고, 많이 편하게 지낼 수 있었다. 한국에서만 사는 것은 정말 좁다는 것을 느꼈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돼었다. 그리고 영어를 잘 못한다고 위축되어서 완벽한 문장만 만들려고 하지 않아도 내말을 다 알아듣고, 말이 조금 서툴러도 마음으로 같이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이상하게 말해도 다 알아듣고 고쳐주던 친구들이 정말 고맙다. 교환학생이 나의 커리어나 취업을 위해서는 실질적인 한방이나 도움이 될 수는 없지만 내 인생에서 큰 챕터로 남을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되어서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오히려 가지 않았다면 후회했을 것 같다.
교환학생을 통해서 좀 더 넓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지는데 도움이 되었고, 세상에 우리나라를 좀 더 많이 알리고 싶다는 마음도 생겼다.
6. 사진 (학교시설 위주의 사진을 5장 이상 첨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