拟定日 : 관리자 / 拟定日期 : 2021-03-12 / 查询次数 : 2,586
수 학 보 고 서
성 명 | 000 | 학과 / 학번 | 000/000 |
파견국가 | 브라질 | 파견학교 | UNISUL |
파견기간 | 2019. 8. 1 ~ 2019 . 12 . (총 5 개월) |
1. 준비과정
-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기까지의 준비내용
해외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은 있었지만 여러가지 학교 활동 등으로 시간이 맞지 않아 졸업을 얼마 두지 않은 시점에 프로그램 지원을 결심하였습니다. 당시 저의 상황과 선호에 맞는 학교를 선택하고 학점 관리에 신경을 썼습니다.
- 파견학교 지원 과정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가능한 한 여유롭게 시간을 마련하여 프로그램을 잘 준비할 수 있는 지식과 재정 여건을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의 경우 프로그램을 뒤늦게 접하게 되어, 지원할 시기에 가능한 학교 선택권이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운좋게도 관심 있어했던 브라질 대학에 지원할 수 있었고, 최종적으로 발탁이 되었습니다.
MALP수업을 통해 만난 브라질 친구와 서로의 나라에 대해 이야기하며, 사람들의 성정과 정치환경이 너무나 상반되는 브라질의 모습에 궁금증이 생겨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파견국가 출국 준비과정 (비자, 항공권, 준비물 등등)
파견 결정이 난 후 인터넷 강의로만 공부하고 있었던 포르투갈어 학원을 다니며 출국 전까지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포르투갈어의 경우 다른 언어들보다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이 적기 때문에 스스로 공부하고 수강 학원을 구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브라질의 경우 90일까지 비자가 면제되지만 저는 한 학기 수강을 위해 대사관에서 6개월 학생비자를 발급받았습니다. 비자 발급을 위해 준비해야 할 서류 개수가 적지않고 이를 떼와야 하는 기관들이 여러 곳이었기 때문에 혼란을 덜 겪기 위하여 리스트를 작성해 (시간이 많이 걸리는 서류, 여러 기관을 거쳐야 하는 서류 등 순서와 특징을 정리해) 차근차근 준비했습니다.
학기가 8월 초에 시작하기로 예정되어 있어 7월 중순에서 말 쯤 출국하여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계획했습니다. 그리고 학기가 끝난 후에 유럽을 잠깐 여행하고 한국에 돌아올 수 있도록 항공편을 예매하였습니다.
2. 파견학교
- 공항픽업 & 오리엔테이션
공항 픽업은 없었지만, 감사하게도 함께 지내기로 예정되어 있던 집주인 분께서 픽업을 와주셨습니다. UNISUL의 캠퍼스는 여러 곳인데, 내륙에 위치한 Pedra Branca 캠퍼스와 섬 내에 위치한 Centro 캠퍼스를 헷갈리기 쉽습니다. 저는 섬의 시내에 있는 Centro 캠퍼스에서 수업을 수강할 예정이었습니다. 공항에서 이동하는 법은 주로 (1)버스를 통해 시내버스 터미널로 간 후 환승하여 이동 (2)우버 가 있습니다.
정규학기가 시작하기 직전 다같이 모여 오리엔테이션을 수강하였습니다. 수강할 수업 등은 출국 전에 모두 결정한 상태로 갔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학교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 수업 & 학교활동
명지대학교는 현재 UNISUL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는 유일한 동양권 국가입니다. 남아메리카, 유럽 등 비영어권 국가에서 온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게 될 것을 예상했으나, 오리엔테이션을 가 보니 미국 교환학생들만 있었습니다. 한 학기간 영어로 진행하는 모든 수업을 해당 친구들과 수강하였습니다. 제 녹슨 영어실력을 가지고 원어민 친구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너무나 긴장되었고 엑센트가 다양한 영어를 알아듣는 것이 낯설었습니다. 포르투갈어로 진행되는 전공과목은 전혀 알아들을 수 없었습니다. 학기 초반에 학교에 가는 것이 고통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운이 좋게도 학기 중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았습니다. 전공 수업 시간에는 한국문화에 관심있어 먼저 다가와준 브라질 친구들과 친해져 수업 내용을 더 잘 배울 수 있었고 과제와 시험을 치는 데에 글 첨삭, 조언 등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수업의 대부분을 함께한 미국인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듣기, 말하기 실력을 향상시키고 수업 활동을 통해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실력을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학교를 다니는 동안 영어, 포르투갈어 실력을 눈에 띄게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Centro에 위치한 학교 건물들은 한데 모여있지 않고 시내 중간중간에 흩어져 있습니다. Trajano, Dib Mussi, Adolf Melo가 각 건물들이 위치한 거리이고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저는 Trajano에서 전공 과목을 수강하였고 Adolf Melo에서 그 외 과목들을 수강하였습니다.
- 기숙사 및 학교 내 편의시설
학교에서 제공하는 기숙사가 없으며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가능하다면 지인을 통해 방을 얻거나 브라질에 도착해 잠깐 머무를 곳을 찾고 부동산을 통해 방을 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학교 내 편의시설은 카페, 도서관, 컴퓨터실, 인쇄실 등이 있고 학교를 다니는 동안 도서관과 컴퓨터실을 자주 이용했습니다.
3. 주변 환경
- 지역 정보
공부했던 학교가 위치한 도시는 브라질의 남부 Santa Catarina 주의 주도 Florianopolis입니다. 브라질 내에서 휴양 도시로 유명한 섬으로 수십개의 해변이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현재 브라질 내에서는 안전한 편에 속하며 동시에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물가는 브라질 내에서 비싼 편이며 한국과 비슷하거나 항목에 따라 한국보다 저렴하거나 비쌀 수 있습니다.
- 학교 주변 정보
Centro 캠퍼스는 도시의 시내에 위치해 있어 버스 터미널, 쇼핑, 식사 등 필요한 대부분의 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곳입니다.
도시 내에서 차를 타고 조금 이동하면 음식이 맛있는 식당, 하이킹 코스, 바다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4. 비용
- 등록금(해당학생만)
해당 학기 등록금
- 기숙사 비용(학기당)
에어비앤비를 이용했으며 성수기 비성수기에 따라 가격이 달랐음. 30만원 중반 ~ 50만원 초반
- 추가비용(Books, Insurance, Etc.)
정확한 비용은 기억나지 않으나
출국 전 : 포르투갈어 수업, 항공편, 비자발급, 비자발급 서류 위한 공증, 유학보험, 외국인 친구들에게 전해줄 선물 등
출국 후 : 교통(버스, 우버·99), 휴대폰, 포르투갈어 수업 수강료, 포르투갈어 책(대부분의 수업은 유인물로 진행됨), 이과수 폭포 및 다른 도시 여행(교통, 숙박, 음식, 기념품)
- 생활비
쇼핑, 여행, 외식, 모임 빈도와 유무에 따라 지출비용을 다르게 할 수 있음.
교통, 휴대폰, 수업 수강료 및 책, 식비는 필수적인 지출임.
(가격이 기억나지 않는 항목은 언급만 하였음)(1헤알 = 약 300원)
교통
시내버스 : 일반버스 약 4, 5헤알, 프리미엄 버스 약 9, 10헤알, 버스카드 만들고 학생인증 시 할인
우버, 99 : 일종의 택시어플, 거리와 수요에 따라 천차만별
휴대폰 : 유심 등록 비용, 충전비용
수업 수강료 및 책 : 포르투갈어 수업 수강료 300헤알
식비
브라질은 땅이 넓고 자원이 풍부하여 고기, 과일, 야채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식사를 집에서 준비하면 식비를 아낄 수 있다. 반면 공산품은 때에 따라 비싼 편으로 옷, 문구류 등을 구입하는 데에 예상보다 큰 지출을 하였다. 식당의 가격은 어떤 장소, 음식인지에 따라 한국 돈 약 6000원~50000원 정도로 가격이 많이 달랐다.
브라질은 버스와 비행기가 도시 간 이동수단으로서 주로 운행되며, 여행 계획시 비행기를 미리 예매해놓는 것이 비용 절감에 절대적인 도움이 된다.
- 한달 평균 지출비용
숙소비 포함 110만원 내외
5. 교환학생 기간 동안 느낀 점
- 독립심과 자립심을 길렀다.
도시 내 어디서도 나와 같은 한국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아무도 모르고 아무것도 알지못했던 환경에서 적응하고 어려움을 스스로 헤쳐나가는 힘을 길렀다. 혼자서 여러가지 요리를 시도해보았다. 소질은 없는 것 같다.
- 나 자신을 돌아보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게으르기 때문이었을 수도 있고, 무엇을 해야할 지 몰라 혼란스러워 그런 것일 수도 있다. 교환학생 기간동안 드디어 자신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 언어 실력이 향상되었다.
브라질에 가므로 포르투갈어 공부를 많이 하겠구나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포르투갈어 공부 뿐만 아니라 영어 공부 또한 생각보다 훨씬 많이 하였다. 실력을 증빙할 수 있는 공식 자료는 없지만 외국인 친구들을 통해 내가 많이 발전했음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
-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
내 머리 속 은연중에 자리잡고 있던 고정관념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고, 이제 그것들을 다르게 생각할 줄 아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
-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양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며 이전까지 보아온 한국 사람들의 삶만이 내가 이루어나갈 수 있는 삶이 아님을, 사람들 모두가 자신의 삶에서 각각의 특별한 소중함을 지니고 살아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한국과 브라질의 각각의 장단점을 느낄 수 있었다. 브라질이라는 나라를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브라질의 환경 속에 직접 살면서 사람들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한국의 인터넷이 그리웠다. 지금은 브라질의 망고가 그립다.
- 문제 해결능력을 길렀다.
교환 학기를 보내면서, 한국에 돌아오면서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다. 외국인이라서 어쩔 수 없이 생긴 문제, 나의 노력과 상관없이 생긴 문제,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치도 못한 문제 등 다양한 상황 앞에서 어떻게 이를 해결할 것인지 고민하고 행동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웠다.
인종과 계층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브라질은 구체적인 미와 성공의 기준이 대체적으로 자리잡혀있는 한국과 달랐다. 그 덕분에, 장래 계획에 대한 불안감과 집단의 틀 안에 언제나 끼워 맞춰져야 한다고 생각했던 압박감이 줄어들었다. 또한 사람들에게 각자의 매력과 능력이 늘 존재함을 더 크게 깨닫게 되었고, 나의 장점과 단점을 찾아 장점을 발전시키고 단점이 주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였다.
- 세상에 공부할 것이 너무나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제 해운대 해변은 내게 너무 작다...
6. 사진 (학교시설 위주의 사진을 5장 이상 첨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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