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1-03-12 / 조회수 : 2,952
수 학 보 고 서
성 명 | OOO | 학과 / 학번 | OOO/OOOO |
파견국가 | 일본 | 파견학교 | 이와테대학교 |
파견기간 | 2019. 04. 02 ~ 2020. 02. 29 (총 11 개월) |
1. 준비과정
-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기까지의 준비내용
저는 기본적으로 학점은 국제교류프로그램을 지원함에 있어서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하고 있었기에 학점에 관해서는 평소처럼 관리를 하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다만 학기 중 MALP는 제가 지원하기를 희망한 일본과 연관이 싶은 동북아시아경제에 관한 수업을 들으며 전반적으로 일본이라는 국가의 문화와 경제를 이해하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기 위해서 우선은 언어능력을 기르기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일본어는 기본적으로 고등학교 시절 제2 외국어로써 공부를 했던 경험이 있기에 어렵지 않게 공부할 수 있었고, JLPT 시험 준비 위주로 일본어를 공부하며 4개월만에 N3를 취득하고, 일본으로의 국제교류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 파견학교 지원 과정
파견학교로의 지원 과정은 명지대학교의 국제교류원의 가이드라인에서 설명한대로 지원했기에 따로 제가 했다고 하는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이와테 대학교의 경우 출발전에 본인이 어떤 수업을 이번학기에 들을 것인지 임의로 수업을 선택해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와테 대학교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수업을 찾아보고 제 전공과 맞는 과목과 국제학에 관한 수업 위주로 선택하고 파견학교에 지원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원을 하면서 드는 질문은 이와테 대학교 국제과의 홈페이지에 있는 이메일로 문의를 넣으며 제가 파견을 희망하는 이와테 대학교에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 파견국가 출국 준비과정 (비자, 항공권, 준비물 등등)
비자는 파견교에서 입학증이 나오면 그것을 가지고 일본영사관에서 제출하여 하루만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혹시 모를 상황이 있으므로 본인이 희망하는 출국일 한달 전에는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항공권의 경우는 비자를 받은 후에 사도 늦지 않으니 비자를 받고 여유롭게 가격을 확인하고 저에게 맞는 항공권으로 구매했습니다. 준비물과 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인 것은 일본내에서 구매해서 사용했으며, 이와테 대학교가 있는 모리오카의 경우 겨울이 다른 곳보다 조금 더 길며 4월에도 눈이 오는 지역이기에 방한용품을 준비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이 점을 간과했기에 4월에 모리오카에 도착했을 때 부모님께 택배를 받기 전까지 고생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또, 출국할 때, 캐리어의 짐은 최소화하고 보낼 수 있는 것은 보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캐리어의 짐은 키로당 만원에서 만육천원 정도인데 택배로 보낼 시 같은 무게라도 가격은 절반정도가 됩니다. 저 또한 캐리어는 21KG만 가져가고 나머지는 모두 우체국의 ems로 보냈습니다.
2. 파견학교
- 공항픽업 & 오리엔테이션
저는 일본에 공항픽업을 신청하지 않고 나리타로 입국하여 혼자서 신칸센을 타고 모리오카로 갔습니다. 그래서 공항픽업에 대해서는 정보가 없습니다. 이와테 대학교의 오리엔테이션은 일본에서 지켜야하는 기본적인 에티켓, 분리수거와 함께 수강신청 방법을 설명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수강신청의 경우 대부분 처음 보는 시스템이기에 주변의 일본인 친구들과 먼저 경험을 해본 교환학생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리엔테이션에서 말하는 교통법규와 쓰레기 분리수거법의 경우에는 한국과 전혀 다르기에 나중에 경찰이나 이웃주민과의 문제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지켜지고 숙지해야 하는 규칙들입니다.
- 수업 & 학교활동
수업은 정말 양질의 수업이었고 한국과 비교했을 때, 더욱더 교수와 학생 간의 소통이 자유로운 것이 전반적인 일본의 수업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보통 수업이 끝나면 레포트와 같은 과제가 있음으로 학교수업만으로도 학교생활이 바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과는 다르게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이 거의 전무하며 전공이나 교양들도 모두 일본어로 진행되기에 일본어를 읽고, 쓰고, 말하는 전방향에서의 학습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저는 처음 일본에서 정치외교학에 관련한 전공수업을 들을 때 하나도 이해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교과서를 구매하고 그 교과서를 매 수업시간 전에 공부할 부분의 읽는 방법과 번역을 해서 그것을 보며 수업을 듣고 시험공부를 했습니다. 3개월정도 그러한 방법으로 공부를 진행하니 여름에는 JLPT 2급을 간단히 취득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학교활동의 경우 저는 교환 학생 PR어소시에트라는 활동을 하면서 교환학생으로써 모리오카에 대하여 소개를 하거나 학교를 홍보하는 영상이나 글을 쓰곤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출연한 이와테 대학교의 홍보영상이 한국의 유학박람회에서 쓰였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주위에 한국인을 좋아하고 한국인과 친구가 되기를 원하는 외국인이나 일본인 친구들이 많았기에 학교생활을 함에 있어서는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친구들과 사귀고 여러가지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기본적으로 일본어를 사용한 원활한 소통이 베이스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 기숙사 및 학교 내 편의시설
기숙사 및 학교 내 편의시설은 명지대학교와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학교의 부지가 넓고 학생수도 많기에 교내에만 학생식당과 편의점이 3곳 존재합니다. 그리고 교환 학생 포함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학교의 체육관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의 경우 32만원정도의 월세를 내면 전기, 수도가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샤워의 경우 별도로 약 10분정도에 천원을 내야합니다. 그리고 세탁의 경우 세탁기 이용료는 2000원이고 건조기 이용료는 3000원 정도였습니다. 또, 방의 경우 침대와 이불 책상 등 모든 것들이 기본적으로 빌트 인으로 들어가 있으며, 4명이서 한방을 사용하는 룸쉐어 구조입니다. 본인이 잠을 자고 공부하는 방은 독립적으로 분리가 되어있지만, 주방과 욕실, 냉장고는 공유를 하는 구조입니다. 전세계 여러 문화권에서 온 유학생들이 한방에서 사는 만큼 서로 간의 배려가 필요합니다.
3. 주변 환경
- 지역 정보
모리오카는 일본의 동북지방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이며, 도시의 분위기는 한국의 춘천 혹은 원주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필수적인 인프라는 모두 있기에 생활에 불편함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버스의 경우 배차간격과 도착지가 가끔 불문명한 경우가 있어서 탑승전에 기사에게 질문을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요도심은 학교에서 걸어서 40분, 자전거로 1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기에 생활함에 있어서는 쾌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학교 주변 정보
학교의 주변은 보통 주택이기에 필요한 것이 있으면 걸어서 혹은 자전거나 버스를 타고 중심가로 이동해야 합니다. 하지만 주위에 24시간 편의점이 많기 때문에 값이 비싸기는 하지만 필요한 물품을 언제든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
4. 비용
- 등록금(해당학생만)
- 기숙사 비용(학기당)
32만원(전기, 수도 포함)
- 추가비용(Books, Insurance, Etc.)
과목마다 다르지만 교재값이 학기에 한 10만원
일본 국민건강보험료가 매달 2만원
- 생활비
식비 한달 35 ~ 40만원
통신비 한달 3만원
세탁비 한달 2만원
샤워비 한달 3만원
- 한달 평균 지출비용
약 90만원 ~ 100만원
5. 교환학생 기간 동안 느낀 점
저는 일본에서 생활을 하며, 전세계에서 온 친구들과 어울리고 생활하며 제 시야가 넓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일본에서 교환학생으로 생활을 할 때, 한일관계의 악화로 저 또한 이러한 문제로 인하여 피해를 [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합시다.]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학생, 교수님뿐만 아니라 모리오카의 시민들은 저를 따뜻하게 받아주었고, 제가 힘들어 하는 순간에는 여러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2학기 말에는 한일관계에 관한 개별연구를 진행하며, 한일관계의 문제를 해결하고 해결책을 찾는 연구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저의 교환학생을 바탕으로 저는 일본에서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4학년 2학기 졸업예정자라는 신분으로 일본으로의 취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