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 관리자 / Creation date : 2021-03-12 / Hits : 2,740
수 학 보 고 서
성 명 | OOO | 학과 / 학번 | OOOO/OOOO |
파견국가 | 중국 | 파견학교 | 흑룡강대학교 |
파견기간 | 2019 . 09 . 01 ~ 2019 . 12 . 27 (총 4 개월) |
1. 준비과정
-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기까지의 준비내용
1차 관련 서류 및 자기소개서, 2차 관련 면접 준비
- 파견학교 지원 과정
중국으로 교환학생을 갈 지 유학원을 통해서 갈 지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학점을 인정해주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끌려서 교환학생을 통해 중국을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후 명지대에서 교환학생 자격으로 갈 수 있는 중국의 학교들 중에서 알아봤는데, 그 중 흑룡강대학교가 외부의 유학원에서도 추천하는 것을 보았고, 알아보니 북방지역에 있어 발음이 깨끗하다는 장점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중국의 1선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외국인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현지인들이 외국인에게 호기심과 호감을 가지고 교류를 하기 쉽다는 것을 전해 들었습니다.
따라서 아직 중국어 수학 능력이 그렇게 뛰어나지 않은 저에게 흑룡강대학교가 알맞겠다고 생각을 하여 지원을 했습니다.
- 파견국가 출국 준비과정 (비자, 항공권, 준비물 등등)
교환학생 프로그램 합격 이후, 파견교에서 명지대로 입학통지서가 전달되었습니다. 이후 국제교류원에서 입학통지서를 전달받아 비자를 발급받았습니다. 항공권은 개인이 준비하였으며, 파견교에 미리 연락하여 공항에서 파견교까지 픽업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비교적 물가가 저렴한 곳으로 파견을 갔기 때문에 옷과 당장 필요한 생활도구를 제외한 다른 물품들은 현지에서 구입했습니다.
2. 파견학교
- 공항픽업 & 오리엔테이션
한국에서의 출국 전 파견교에 미리 타고가는 항공편의 정보를 제공하여 픽업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파견교의 한국학생회의 임원이 나와 파견교에서 마련한 승용차를 타고 도착하여 바로 기숙사 등록과 등록금을 납부하고 필요한 수속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파견교 내에 유학생을 담당하는 선생님이 한국어 구사가 가능하여 한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학교 생활에 대한 부분들에 대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 주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해당 학교는 한국 학생들도 많고, 본과생들과 어학 연수생들 간의 관계도 우호적이며 한국 학생들의 커뮤니티가 잘 마련되어 있어서 오리엔테이션때 숙지가 미흡하였던 부분들을 비교적 쉽게 다른 학생들로부터 알 수 있었습니다.
- 수업 & 학교활동
수업은 주 5회 이루어지며, 보통 8시에 시작하여 12시에 끝나는 경우도 있고 3시에 끝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수업시간이 그렇게 많다고 느끼지는 않았지만 모국어만큼 익숙하지 않은 언어로 수업을 진행하다 보니까 항상 집중을 놓을 수 없어서 수업이 끝나면 항상 피곤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중국 내의 다른 지역 다른 학교로 간 친구들과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여 스스로 해당교의 수업 내용과 분반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해당교의 커리큘럼과 학생들의 수준, 그리고 학생수가 많다 보니 분반이 철저하게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만족합니다.
다만 해당교가 있는 하얼빈이라는 도시가 상당히 추운 지역이고, 제가 파견을 갔던 기간이 9월부터 12월까지라 상당히 추웠습니다. 따라서 9월과 10월에서는 수업 외의 파견교의 학교 활동이나 개인적으로 현지 학생들과의 교류를 하는 데에 문제가 없었지만, 아무래도 날씨가 추워지는 기간에는 수업 외의 활동을 하기 힘들었다는 것이 아쉬움이 남습니다.
- 기숙사 및 학교 내 편의시설
외국인 기숙사는 A구와 C구가 있습니다. A구는 수업하는 교실과 도보로 3분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가깝지만 비교적 방이 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건물 자체가 크지 않아서 많은 외국인 학생들을 만날 기회가 적습니다.
반면 C구는 방이 비교적 넓지만 A구 보다는 가격이 살짝 비쌉니다. 또한 교실과의 거리가 좀 멀어서 도보로 15분에서 20분정도 걸리기 때문에 하얼빈의 추운 날씨에 통학하기 좀 귀찮아 하는 학생들을 많이 봤습니다. C구에 사는 친구들 방에도 놀러가 보고 이야기를 해 본 결과로는 상당수의 학생들이 A구를 선호하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A구에는 본과생들이 많이 거주하여 남는 방이 얼마 없어 어학연수생이 사용할 확률이 적어 보입니다.
교내 편의시설은 학생식당, 편의점, 운동시설, 우체국, 도서관 등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편의점과 학생식당을 제외한 곳의 이용빈도는 그다지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도서관의 경우 어학연수 학생들은 사용이 불가하였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3. 주변 환경
- 지역 정보
하얼빈은 일단 기본적으로 상당히 추웠던 것이 강렬한 기억으로 남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여름이 덥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대륙 기후로 인해 겨울엔 춥고 여름엔 덥습니다. 습도는 건조한 날이 대부분이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또한 하얼빈이라는 도시가 중국에서도 상당히 외진 곳에 있기 때문에 중국의 다른 도시로 여행을 가려면 교통에 대한 시간과 경비가 조금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기차가 발달한 중국이지만 기차를 타고 북경과 근처도시 이외의 도시를 간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을 합니다.
생활적인 측면에서 보면 하얼빈은 중국에서도 물가가 싼 곳입니다. 따라서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상당히 이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중국의 다른 대도시에 비해 외국인들이 많지 않아서 호기심을 가지고 말을 걸어주는 현지인들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점은 현지의 언어를 익히는 것에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학교 주변 정보
우선 하얼빈이라는 도시의 면적은 상당히 크지만 번화했다고 볼 수 있는 곳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파견교가 번화가의 중심이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해 번화가로 쉽게 갈 수 있는 곳에 있습니다. 학교 주변엔 일상적인 아파트와 빌라들이 많아 주거지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 대형 마트도 있고 병원도 있고 생활에 불편한 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4. 비용
- 등록금(해당학생만)
- 기숙사 비용(학기당)
A구의 경우 하루 33위안으로 4달 체류시 70만원 정도 입니다.
- 추가비용(Books, Insurance, Etc.)
교재비 250위안 4만원 정도, 교내 필수 보험비 300위안 5만원 정도
- 생활비
한달에 학생마다 다르지만 40~50만원만 받아도 기본적은 생활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한달 평균 지출비용
매월 70만원을 용돈으로 받아 사용했는데 부족함 없이 생활했었습니다.
5. 교환학생 기간 동안 느낀 점
우선 중국어가 상당히 많이 늘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파견 가기 전에 중문과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어를 잘하는 학생이 아니었습니다. 기본적인 회화정도만 가능하였는데, 아무래도 수업을 중국어로 하고 중국어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니까 자연스럽게 늘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많은 외국인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중국인들뿐만 아니라 해외 다양한 지역에서 온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친구로 만나다 보니까 그 나라 하면 떠오르는 편견에 대해 조금은 무뎌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끝으로 하나의 추억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딱히 힘든 것은 없었는데, 그 당시에는 외국 생활이 쉽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쉽지만은 않았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교환학생을 같이 경험하였던 친구들과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친분을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6. 사진 (학교시설 위주의 사진을 5장 이상 첨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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