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학 보 고 서

1. 준비과정
-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기까지의 준비내용

지원하기 위해서 국제교류원에 나와있는 기간 및 학교마다 요구하는 어학점수를 맞추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실제로 해당 학교를 갔다온 학생에게 따로 연락해 필요한 준비물 및 가장 우선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각 학기마다 뽑는 인원 수 및 학교가 달라지므로 먼저 공지사항을 항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또한, 확인 절차에 맞추어 다양한 교환학생 장학지원 프로그램이 있으니 이 또한 꼭 놓치지 말기를 당부합니다.  대표적으로 서울시, 미래에셋 장학재단 등이 있습니다. 지역마다 교환학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또한 있으니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지원하시길 바랍니다. 

- 파견학교 지원 과정

지원 과정에 있어서는 딱히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교환학생 합격한 이후로 각 기간에 맞추어 필요한 서류들을 유념하시고 Uni Bremen같은 경우 Newcomer service라 하여 교환학생들이 처리해야 할 서류 및 절차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만 학업 계획서를 작성 및 자세한 절차를 알기 위해서는 해당 학교 https://www.uni-bremen.de/en/research-alliance/welcome-center 에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또한, Erasmus 학생들과 교환학생을 위한 단체 톡 방을 운영하니 가입하셔서 학교 및 필요한 여행 정보를 공유하니 꼭 가입하세요. 

- 파견국가 출국 준비과정 (비자, 항공권, 준비물 등등)
 항공권, 준비물과 같은 것은 얼마든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알 수 있지만 제게 있어서 가장 골치 아팠던 문제는 거주 문제였습니다. 학교에서 홈스테이를 연결해주나 개인 가정에서 함께 살기에 또래의 학생과 어울리기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직접 브레멘 인근 방을 구하기를 추천드립니다. 보통 독일에서는 쉐어룸을 구할 때  https://www.wg-gesucht.de/사이트를 이용하며 기숙사는 학교가 아닌 시에서 운영합니다. 그렇기에 적어도 2-3개월 전부터 꾸준히 컨택하셔야 합니다. 시에서 운영하는 기숙사 사이트는  https://www.stw-bremen.de/de/wohnen입니다.  다만 쉐어룸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면접이 필수이며 연락할 때 최대한 자기자신이 어떠한 사람인지 얼마나 매력적인 사람인지 어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꽤나 경쟁이 심합니다. 보통 200-400 euro의 보증금이 필요하며 시에서 제공하는 Studierenwerk 기숙사를 추천합니다. 적어도 사기는 아닙니다. 시에서 운영하는 방이 아닌경우 종종 소유주가 아님에도 방을 선계약한 한다는 명목으로 보증금을 떼어 먹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일반적으로 1년 이상의 장기 계약일 경우 3개월 이전에 소유권을 포기하는 내용을 학교측에 보고해야 하며 일정과 절차를 중요시하는 독일이기에 서류 및 기간을 유념하세요.  

2. 공항픽업 & 오리엔테이션

브레멘 교통편은 정말 괜찮습니다. 공항에서 학교까지는 30~40분 내외이며 학교 측에서 제공하는  Semesterticket을 이용하면 340-50 euro로 Bremen 인근 지역 모든 교통편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은 학기 초에 공지하는 날짜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거기서 학교 행정업무 및 절차 등을 자세히 설명해줍니다.

- 수업 & 학교활동

보통 다양한 교환학생이 친해질 수 있는 계기는 German language course를 통해서였습니다. 대부분 학기 초 국제학생들이 많이들 참여하니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한, 다른 학교 학생들과 교류 할 기회도 많습니다. 하나에 수업에서 3-6 ETCS 등 다양하게 딸 수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명지대에서는 6 ECTS가 3학점으로 인정되고 있으며 각 담당 교수님과의 면담을 통해 추가 과제를 하는 식으로 6ECTS를 취득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참여한 영문학과 수업 특징상 대부분의 주제를 정하고 리서치를 통해 과제물 제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과 비교해 특이한 점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수업에서 출석이 학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미리 다양한 논문작성법을 공부해 오신다면 과제 하기 수월합니다. 명지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전공 Research paper들을 많이 읽기 추천해 드립니다.    

- 기숙사 및 학교 내 편의시설
 기숙사는 시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https://www.stw-bremen.de/de/wohnen에서 자세한 시설물 사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편의시설은 쉬운 편입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학교 내 문방구에서 질 좋고 가성비 좋은 필기구 및 USB 케이블 제품을 찾기 어렵습니다. 충분한 여분을 챙겨 오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대부분 늦은 밤, 일요일에는 시설을 운영하지 않습니다. 

3. 주변 환경
 - 지역 정보
 여행하는데 정말 좋은 곳입니다. 브레멘 항공에서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곳에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나 네덜란드, 덴마크 등에 수월하게 가실 수 있으니 코로나 사태가 끝난 후 꼭 여행 다니시길 추천드려요.

- 학교 주변 정보
 학교 주변에는 도심지역처럼 여가생활을 즐길거리가 많은 것은 아닙니다. 학교 근처 Beugarpark등 아름다운 공원 등이 많습니다.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있으니 자전거 대여 서비스 혹은 저렴하게 자전거를 하나 구입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4. 비용
- 등록금(해당학생만)

- 기숙사 비용(학기당)
 시에서 운영하는 기숙사의 경우 월 270-300 euro입이다. 자세한 가격은 Bremen studierenwerk 웹사이트를 참조하세요. 해마다 조금씩 오르는 듯합니다.

- 추가비용(Books, Insurance, Etc.)
 독일은 공보험과 사보험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저는 만 25세를 넘겨서 상대적으로 공보험이 꽤 비싸게 나와 사보험으로 대체하였습니다. 공보험은 2019년 기준 기억하기로는 매월 80-90 euro였습니다. 그래서 전 대표적인 사보험은 Mawista 보험을 들었으며 사보험으로 비자를 등록할 시 학교내 AOK 및 다른 공보험 쪽에서 사보험으로 커버하겠다는 확인증을 따로 받으셔야합니다. 공보험은 공보험만의 확실한 메리트가 있습니다. (치아+다양한 예방접종+ 유럽전역) 잘 생각하셔서 사보험 혹은 공보험으로 처리하세요.

- 생활비

아쉽게도 코로나 덕분에 2020년도 생활비를 많이 아꼈습니다. 한달 방값 270euro, 식료품 100euro, 보험료 33 euro, 통신사 15 euro, 각종 비용 30-40 euro. 한국 돈으로 50-60만원이면 충분히 생활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여행을 즐겨 하시고 외식을 한다면 전혀 다르겠죠. 괜찮은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을 시 12euro 정도가 평균입니다.  AlDI, Lidle등 저렴한 식료품점이 많습니다. 요리를 즐겨 하신다면 정말 독일 만큼 좋은 곳이 없습니다. 

- 한달 평균 지출비용
 위에 내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5. 교환학생 기간 동안 느낀 점
 첫 학기는 정말 즐겁게 생활했습니다. 다양한 문화체험과 사람들과의 교류 과제에 이르기까지 너무나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독일어를 좀 더 심도 있게 배우지 못한 것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독일에서 친구들과의 추억은 제 일생에 잊지 못할 기쁨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온라인 수업에 적응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2학기 내내 우울증 초기 증상을 겪었습니다. 교환학생에 너무나 큰 의미부여를 했기에 어떻게든 꾸역꾸역 독일에서 버틴 것이 오히려 제게는 독이 되었습니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교환학생의 이상적인 모습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이상적 모습 때문에 너무 큰 욕심과 의미부여를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6. 사진 (학교시설 위주의 사진을 5장 이상 첨부해주세요)
 제 사진보다는 브레멘 대학에서 직접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사진을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 측에서 페이스북도 운영하고 있으니 팔로우하면 다양한 정보도 얻으실 수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uni_bremen/     (인스타그램) 
https://www.facebook.com/universitaetbremen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