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학 보 고 서
성 명 | OOO | 학과 / 학번 | OOO/OOO |
파견국가 | 일본 | 파견학교 | 치바대학 |
파견기간 | 2019 . 09 . 19 ~ 2020 . 02 . 28 (총 6 개월) |
1. 준비과정
-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기까지의 준비내용
원래부터 1학년 때부터 교환학생에 흥미가 있었다. 나는 중학교 때부터 일본어를 배워왔기 때문에 언어적 능력면에서는 큰 부족함이 없었기에, 교환학생 선발에 합격하기 위해 성적(학점)관리에 중점을 뒀다. 최대한 4점대를 유지하려고 노력하였고, 결과는 성적은 4.12점 그리고 일본어 능력요구 조건의 JLPT 자격증은 N1을 취득하여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였다.
- 파견학교 지원 과정
파견학교인 “치바대학”은 명지대에서 파견갈 수 있는 일본대학들 중 사이에서도 일본 내에서 평판이 매우 훌륭한 대학이었기 때문에 지원하였다. 이왕 가는거 높은 학구열을 가진 학생들 사이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고 싶기 때문이었다. 또한 치바대학은 타 대학보다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아 ISO 관련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ISO 관련 사업은 본교인 명지대에서 환경경제학이란 전공과목을 통해 배운 경험이 있기에 이 지식을 활용하여 일본에서 활동해보고 싶었던 이유도 있어 지원했다.
자세한 지원과정은 우선, 우리학교 국제교류원 홈페이지를 항상 주시했다. 언제 신청할까의 고민은 많이 하였지만, 당시 교환학생을 가기 위해서는 MALP 강의가 필수였기 때문에 계속 다음학기로 미루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당시 일본어는 자신이 있었으나 영어에는 자신이 없어서 MALP강의를 듣는 것이 매우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러다 갑자기 교환학생 프로그램 선발내용의 신청자격이 MALP강의 이수가 필수가 아니라 이수하면 추가점수를 부여하여 합격자가 되기 쉬운 형태로 프로그램 자격요구조건이 바뀌어 그 해
프로그램을 바로 신청했다.
서류 같은 경우는 자신의 성적표와 자신이 파견가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적는 이수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기억한다. 이는 솔직하게 자신이 일본가면 어떠한 것을 이루고 싶고 배우고 싶은지 학업적인 면을 중심적으로 생각하여 작성했다.
그 후 면접은 크게 긴장하지 않았고, 내가 파견을 가기 위해 여태 동안 준비했던 것들을 설명하고 그런 자신이 적임자라고 어필하면서 당당히 합격했다.
최종 합격이 정해지고 일어일문학과 주임교수님에게 추천서를 받아서 치바대학쪽에서 요청한 양식에 개인정보 및 자기소개서를 써서 추천서와 함께 치바대학측에 보냈다.
- 파견국가 출국 준비과정 (비자, 항공권, 준비물 등등)
비자의 경우에는 그저 우리학교의 국제교류원에서 가르쳐 준 내용과 치바대학 측에서 메일을 통해 알려준 내용을 그대로 따라 진행하여 어렵지 않게 비자를 취득했다.
항공권은 스카이스캐너를 통해 최저가 일본행 편도티켓을 알아보고, 예약을 하였다.
준비물은 딱히 많이 챙기지 않았다. 큰 캐리어 가방 하나와 백팩 하나를 가져갔는데, 전부 옷이나 속옷들의 구성이었다. 나머지 생필품은 모두 현지에서 구매하여 사용했다.
또한 면접에 붙어 치바대학으로 파견이 결정되었을 때, 회화능력을 높이기 위해 몇 달 동안 전화일본어 서비스인 “윌메이트”를 이용하여 일본인과 대화를 나누면서 현지에 적응할 준비를 마쳤다.
2. 파견학교
- 공항픽업 & 오리엔테이션
치바대학은 공항픽업이 따로 존재하지 않아 내가 스스로 학교 기숙사까지 찾아가고 절차를 밟아야 했다. JR을 타고, 소부선(総武線 이나게역(稲毛駅)에 하차하여 기숙사까지 걸어갔다. (이나게 역에서 기숙사까지 도보로 역 8분 소요)
오리엔테이션은 기숙사에 도착(9월19일)하고 9월24일부터 9월 30일까지 오리엔테이션을 며칠에 나눠서 받았다. 오리엔테이션은 같이 은행계좌를 만들거나 학교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거나 그 외 튜터소개 및 일본어 필기 시험와 면접에 관련된 내용들이었다.
- 수업 & 학교활동
수업은 매우 만족했다. 나는 특히 전공과목을 위주로 강의를 신청하였는데, 외국에서 전공과목을 듣는 경험은 매우 귀중한 경험이었다. 학문의 기본적 본질은 같지만 딴 나라의 시점에서의 전공과목을 바라보는 것은 색다른 느낌이 들었고 많은 공부도 되었다.
수업은 기본적으로 한국에서 받았던 방식으로 동일하게 강의가 진행되어서 수업에 적응하기에 어려움은 딱히 없었다.
하지만, 시험 때 필기시험의 경우 한자를 쓰는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그 점을 참고해서 한자 필기공부를 좀 해가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몇 몇 강의는 일본어사전을 가지고 시험을 치루는 것이 가능하지만, 그러면 시험시간이 꽤 부족하기에 한자 필기 공부를 하는 것이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학교활동은 가끔 현지대학의 국제교류원에서 진행하는 유학생을 대상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나도 몇 번 참여해 보았으나, 대부분은 일본인들과의 교류보다는 같은 유학생들끼리의 친목회 같은 느낌이어서 상당히 실망했다. 따라서 나는 학교활동에는 가끔씩 참여하고 대부분은 외부활동을 즐겼다. (물론, 일본인들과의 교류를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도 몇 개 있다. 그것을 참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 기숙사 및 학교 내 편의시설
기숙사는 이나게역(稲毛駅) 근처의 기숙사인데 시설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1인실 기준으로 기숙사가 꽤 좁은 편이고, 많이 노후한 시설의 느낌이 든다. 하지만 실생활하기에는 큰 불편함은 없었다. 에어컨과 냉장고 및 HI쿠킹히터도 다 지원되고, 전자렌지와 세탁기도 기숙사 학생 공용으로 따로 있기에 있을 것은 다 있는 느낌이다.
학교 내 편의시설의 경우, 학교 내부에 큰 매점인 라이프센터(ライフセンター)가 있어서 거기서 식사를 해결하거나, 간식거리 및 음료를 사먹기에 용이하다. 특히 매일 정해진 시간마다 나오는 매점 빵의 맛이 매우 맛있어 학생들 사이에서도 평이 좋다. 또한 학교 내 도서관도 크기 때문에 여러 논문이나 원하는 책들을 손에 넣기에도 쉽다.
3. 주변 환경
- 지역 정보
학교 기숙사 주소: 〒 263-0043千葉市稲毛区小仲台6-33-7
학교와 기숙사 모두 꽃의 도시인 치바현 치바시에 위치해있다. 치바의 좋은 점은 자연이 예쁘면서도 대도시인 도쿄의 인근 지역이기 때문에, 도시의 인프라 또한 다 갖췄다는 점 있다. 따라서 도시적 느낌과 자연의 느낌 모두 다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치바의 큰 지역적 이점으로는 앞서 말한 도쿄와의 거리가 매우 가깝다는 점이 크다. JR기준으로 JR도쿄역까지 겨우 37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따라서 하교 후 또는 주말에도 손쉽게 도쿄로 넘어갈 수 있어 이점 큰 매력이라 생각한다.
- 학교 주변 정보
학교주소:〒263-8522 千葉市稲毛区弥生町1-33 TEL:043-251-1111
학교는 JR소부선(総武線)의 니시치바역(西千葉駅)에 위치해있다. 학교 주변에는 유명 정식집(밥집) 체인점인 마츠야(松屋)와 스키야(すき屋) 그리고 하나마루우동(はなまるうどん)이 있어서 학식이 질릴 때는 이곳에서 식사를 하면 좋다. 또한 학교 남쪽 입구 근처에 “LUCKY WEST” 라는 게임센터가 있는데, 공강이나 점심시간에 이곳을 이용하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학교에서 JR이나게역(도보 15분)과 JR치바역(도보 17분)으로 도보로 접근이 매우 용이하여 도보를 통해 기숙사에서 통학하거나, 하교 후 도보로 치바역의 번화가까지 놀러가는 것 또한 손쉽다.
4. 비용
- 등록금(해당학생만)
등록금은 명지대 등록금으로 갔기 때문에 해당없다.
- 기숙사 비용(학기당)
1인실 기숙사비가 한달에 19000엔 (숙박료+공공료)(인터넷 접속요금 포함)
기숙사 등록할 때 15000엔을 한번 지불해야한다.
수도비용 및 전기비용은 사용량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평균 5000엔 이라고 J-PAC 가이던스에 나와있다. 하지만 나는 매달 6400엔씩은 나온 것 같다.
이를 한 학기면 (19000+6400)*6+15000=167400엔
- 추가비용(Books, Insurance, Etc.)
교재의 경우 BOOKOFF라는 중고서점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했다.
社会政策 福祉と労働の経済学 1650엔
現代世界経済をとらえる 2200엔
나머지는 강의는 pdf 배포 강의여서 교재를 구매할 필요는 없었다.
기숙사에서 사용할 이불과 배게 그리고 침대시트 같은 경우는 기숙사 측에서 유료로 빌려주지만, 매달 약 3000엔을 요구하기 때문에 빌리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나 같은 경우는 인터넷 쇼핑사이트 Amazon JP에서 배게 이불 침대시트 셋트를 4999엔에 구입하여 사용했다.
(https://www.amazon.co.jp/%E3%82%BF%E3%83%B3%E3%82%B9%E3%81%AE%E3%82%B2%E3%83%B3-%E5%B8%83%E5%9B%A37%E7%82%B9%E3%82%BB%E3%83%83%E3%83%88-%E4%B8%AD%E7%B6%BF1-6kg-%E5%8F%8E%E7%B4%8D%E3%82%B1%E3%83%BC%E3%82%B9%E4%BB%98%E3%81%8D-%E5%9B%BA%E7%B6%BF%E4%B8%89%E5%B1%A4%E6%95%B7%E5%B8%83%E5%9B%A3/dp/B01L8961ZY/ref=sr_1_1?__mk_ja_JP=%E3%82%AB%E3%82%BF%E3%82%AB%E3%83%8A&crid=3KPU08D46MB4Q&dchild=1&keywords=%E3%81%9F%E3%82%93%E3%81%99%E3%81%AE%E3%81%92%E3%82%93+%E5%B8%83%E5%9B%A3%EF%BC%97&qid=1598502742&sprefix=%E3%81%9F%E3%82%93%E3%81%99%E3%81%AE%2Caps%2C273&sr=8-1)
그리고 나는 무수입 학생이었기 때문에 국민연금은 면제대상이 되어서, 보험료만 지불하면 되었다. 보험료는 1년에 한번 치바대에 지불해야 하는 [학교교육연구재난상해보험]으로 1340엔, 그리고 월마다 시 및 구청에 지불해야하는 국민건강보험으로 1700엔을 지불해야 했다.
- 생활비
생활비는 기숙사비도 저렴하고 물가도 그저 그렇기 때문에 보통 많이는 필요없을꺼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 같은 경우는 주말 때마다 외지에 다녀오거나, 아티스트의 콘서트 같은 곳에도 꽤 다녀왔던 편이기 때문에 돈을 좀 많이 사용한 편이었다. 한달에 생활비로만 약 10만엔 정도 사용했다.
- 한달 평균 지출비용
기숙사비용과 보험비 그리고 생활비(밥값과 전기수도비용) 다 합해서 평균적으로 약 12~15만엔을 지출했다.
5. 교환학생 기간 동안 느낀 점
자신의 시야가 매우 넓어졌음을 느꼈다. 교환학생을 가서 일본인 뿐만 아니라 유학하러 온 여러 국가들의 유학생들과도 만날 기회가 많았기 때문에 매우 국제적인 경험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타지언어로 수업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나는 교환학생의 가장 좋은 점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배운 전공과목이 타국에선 어떠한 관점으로 배워지는지 또한 우리나라에선 비주류지만 현지에서는 쉽게 배울 수 있는 강의들을 들을 수 있는 경험 또한 얻을 수 있었기에 매우 만족하고 자극을 받았다.
또한 우리학교 학점인정기준으론 현지대학에서 F학점만 아니면 PASS가 되기 때문에, 시험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대로 학교생활을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그 외에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나는 수 많은 것들을 체험하고 느껴, 큰 성장을 이룬 기분이 든다. 하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에 대해서도 국내만으로 국한될 것이 아니라, 해외 취업까지 더 나아가 해외 대학원까지도 고려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