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 관리자 / Creation date : 2021-03-24 / Hits : 4,056
수 학 보 고 서
성
명 |
OOO |
학과 / 학번 |
OOO |
파견국가 |
미국 |
파견학교 |
Niagara University |
파견기간 |
2020. 1 . 16 ~ 2020. 12.2 (총 11개월) |
1. 준비과정
-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기까지의
준비내용
지원하기
위해서는 토플 공부를 했습니다. 특별한 건 없었고, 지원
당시 전과한지도 얼마 안 됐고, 학점이 좋지 않아 전공공부에 열중했습니다. 이전에는 영어공부를 하다가 진로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미국으로의
교환학생을 결심했고, 학비에 보태기 위해 돈도 모으고 미래에셋 장학금 조건을 맞추기 위해 봉사도 열심히
다녔습니다. 결국 여건상 지원을 하지 못 하기는 했지만요.
- 파견학교 지원 과정
지원
당시, 미국 학교의 선택지가 두 가지였습니다. 저는 North Eastern Illinois University를 1지망으로
지원했었습니다. 서류도 이에 맞추어, 학교 정보들과 강의
목록들을 찾아보며, 어떻게 수학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서류를 준비했던걸로 기억합니다.
- 파견국가 출국 준비과정 (비자, 항공권, 준비물 등등)
비자는 합격 직후
바로 준비해서 예약도 빨리 했습니다. 사전에 나가 있던 학우분이 사실 비행기 표를 일찍 할 필요가 없다고
했는데, 저는 비행기표 얼른 예약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항공티켓은
매일 가격이 바뀌지만, 그럼에도 하루라도 일찍 할 수록 더 쌌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그런 사실을 잘 몰라서, 비자와 학교의 모든 서류 처리를 마친 후 비행기
티켓을 예약했습니다. 그 외에, 저는 2개 수트케이스 외에도 미국 입국 후, 택배로 부모님께서 인스턴트 한식과
집에 두고 온 옷들을 보내주셔서 받았는데, 그럴 필요 없이 수트케이스 2개에 짐을 부족한대로 들고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현지에서 쇼핑하는
것이, 한국 보다 비싸지 않기 떄문입니다. 비자 인터뷰 등
준비하는데 든 총 기간은, 학교를 다니느라 3개월정도로 길었는데, 그 I-20 등을 우편으로 받을 때 혹시나 해서 익스프레스로 신청했지만, 보통 우편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아 굳이 돈 들일 필요가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벌써 1년이 되어서 생각이 잘 나지 않지만, 준비는
많이 하기는 했는데 막상 현지 학교에 도착해보니, 그렇게 큰 의미 없었습니다. 혹시라도 Niagara University에 파견수학보고서를 보시는
분들은 비행기 등 필수로 해야 하는 것들만 일찍 하고, 수강신청 및 짐이나 등등은 천천히 하시거나 그냥
준비 하시지 않아도, 학교에서 최대한 많이 도와주기 때문에 편히 마음 먹으시길 바랍니다.
2. 파견학교
- 공항픽업 & 오리엔테이션
티켓은 Buffalo
Niagara 공항행을 사시면 되고, 티켓을 그쪽 국제교류부서에 이메일로 보내주면 도착시간에
앞서, 마중 나가주는 학생들을 대기시켜줍니다. 그 친구들이
환영해주면서 우버도 잡아주고 짐도 같이 들어줍니다. 오리엔테이션은 하루 날을 잡고 학교 구경도 시켜주고
폭포랑 월마트 등에도 데려다 줍니다.(팬데믹 전 1월 기준) 다음 학기는 팬데믹 때문에 모르겠지만, 지난 학기에도 학교를 열었고, 나름 학교가 오지라서 마스크 쓰고 통제에 잘 따르면 코로나로부터도 안전한 편이고, 또 오프라인 수업도 있었습니다. 물론 교내 환자가 생기거나 늘어나면, 제약이 있겠지만 정상적인 학기라면, 셔틀도 거의 매일 매 시간마다
운영하고 거기 학생들이 차가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친구를 사귄다면 친구차를 타고 언제든지 쇼핑하러
갈 수 있어서, 필요한 물건이나 옷가지 등을 사러 가면 좋습니다. 사실, 1월 파견 학생이라 픽업 및 오리엔테이션이 요란하지 않아서(미국은
가을학기가 시작이라 그때가 더 활기차다고 합니다.) 그것들에 관하여서는 많이 쓸 말이 없어서 아쉽지만, 노말하고 하지만 잘 챙겨 주시고 좋았습니다.
- 수업 & 학교활동
수업 어렵습니다. 한국어로
들어도 어려울 전공들 영어로 듣고 시험 치고, 성적 받는 것에 대해서 어느정도 걱정을 미리 해야 했었습니다. 저는 그런 걱정 안하고, 그냥 좋은 마음으로 갔었는데, 한국 보다 수업이나 과제 등 프로젝트들이 더 다양하고 많았습니다. 한
교실에 학생 수도 적어서, 교수님이 콕 집어서 질문을 하시거나 발표도 시킵니다. 앉아서 청취만 하는 한국의 교실 분위기를 생각하시면, 가서 회의감
많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학교 내 동아리활동들이나 작은 파티들이 많습니다. 한국 학교와 달리 매년 크게 축제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다목적실? 같은 곳에서 설날이면 루나 퍼스트 데이라고 아시안푸드를 준비해서 나누어 먹게 하고, 월요일 아침 11시 에는 먹어보지는 못 했지만 아이스크림을 나누어주기도
하는 등, 활기차고 매일매일이 밝습니다. 학교 주선 파티가
아니더라도, 그곳 미국 학생들은 본인의 기숙사나, 아파트, 집으로 친구들을 불러 파티를 주선하고 즐기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작년 2020년 2학기 파견이었는데, 첫 번째 학기는 그런 것들을 경험할 기회들이 있었으나, 코로나 때문에
두 번째 학기는 학교의 그런 분위기나 파티 등에 잘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만, 학교 분위기 자체가 예상했던
것 보다 많이 달랐습니다. 학교 내 농구경기장, 하키장 등도
있어 학교 팀이 홈경기를 할 떄,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많이 보러 가기도 합니다.
- 기숙사 및 학교 내 편의시설
기숙사는
건물 마다 시설 차이가 납니다. 제가 머물던 Clet는 벌레들도
자주 나오고 아주 오래된 건물이었습니다만, 국제학생들이 많이 지냅니다.
물론 원하신다면, 다른 기숙사방 달라고 하셔도 됩니다. 저는
그래도 그 기숙사에서 잘 지냈습니다.
식당은 뷔페식입니다. 팬데믹 이후, 음식 종류도 줄고 가서 퍼달라고 주문해야 하는 형식으로 바뀌었지만, 맛은
많이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기대하면 실망할 것 같습니다. 다만
좋은 점은, 제가 샐러드를 좋아하는데 샐러드바 형식이다 보니, 못
먹는 음식을 피해서 식사를 하기가 쉬웠고, 주문 혹은 본인이 퍼오기만 한다면 채소도 많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보통 기름진 햄버거나 치킨 구운 것, 피자 등이 있고, 가끔 아시안푸드나 시즌 혹은 호두파이 등 할로윈이나
하와이안데이, 땡스기빙데이 등 기념일 기념하는 메뉴도 나옵니다.
3. 주변
환경
- 지역 정보
오지입니다. 그나마 월마트를 포함한 쇼핑센터 등을 들러주는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교내에도 시내버스가 다니는데, 시내버스는
시간을 잘 지키지 않아서 어디 다닐 곳이 있다면, 우버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 학교 주변 정보
멀리 걷다보면 워풀이나 데빌스홀 등, 나이아가라 강에 걸친
파크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셔틀 이용시 20분, 우버 이용시 1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월마트가 있습니다
4. 비용
- 등록금(해당학생만)
- 기숙사 비용(학기당)
식비 포함 7000 정도 됩니다.
- 추가비용(Books, Insurance, Etc.)
보험이 비쌉니다. 한화로 백? 2백? 됐던 것 같습니다. 의무사항입니다만
저는 특정한 방법을 찾아서(주정부지원) 한 푼도 내지 않았습니다. 그전까지 그런 말 해주는 사람들이 없어서 저는 전혀 생각도 기대하지도 않았었는데, 미리 알았다면 2개 학기 모두 아낄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이 글을 읽어 보시는 파견예정자분들은, 꼭 그 아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점을 염두하시고 현지 가시면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꿀팁)
- 생활비
매달 달랐습니다. 마음먹으면, 통신비 등 고정 지출 빼고 한 푼도 안 나갈 수도 있습니다. 통신
요금도 그리고, 한국에서 미리 가입하고 약정 거는 게 현지에서 가입하는 것 보다 가장 조건이 좋았습니다. 저는 총 거기서 2000만원 정도를 11개월 동안 썼던 것 같습니다.(비행기 포함)
- 한달 평균 지출비용
대략 계산해보니 180만원 정도 썼던 것 같습니다.(2000만원/11개월) 아마
여행 지출이나 쇼핑,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여름 방학 3개월
동안 매달 280불을 지불하는 자취방도 구해 지냈고, 살림용품이나
등등의 비용도 있었기에, 1년 머문 것 치고는 부족하지 않게 지낸 것 같습니다.
5. 교환학생
기간 동안 느낀 점
너무 많아 쓰기 두려울 정도입니다. 일부는 느낀점들은 이
보고서와 어울리지 않는 내용도 있는 것 같아서, 대략적으로 그리고 완고하게 말씀드리자면, 문화의 차이란 그런 것이구나를 느꼈습니다. 꼭 한 번 다녀오시면, 미래 설계에도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이 마냥 편한 나라라고
알려져 있는데, 미국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도 느껴보시면서 인생관을 되돌아볼 수도 있고 다양성이란 무엇인지
등도 거기서 지내면서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