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 ‘미얀마 유학생 특별 장학금 전달식’이 18일 명지대 총장실에서 열렸다.
이번 장학금은 최근 미얀마의 정세 악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유학생들의 학업 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명지대 인문‧자연 교수기도회, 인문‧자연 직원선교회, 용인 배움의 교회 및 다수의 교직원이 장학금 마련에 동참했다.
‘미얀마 학생 장학금 전달식’에는 유병진 총장을 비롯해 임연수 교학부총장, 구제홍 교목실장, 주성일 국제교류처장, 김용태 대외협력홍보위원회 위원장 등 소수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달식은 이정국 국제교류지원팀장의 사회 아래 개회 기도, 장학증서 수여, 폐회,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명지대 사회과학대학 디지털미디어학과 4학년 순레이웃예이(YEESHUN LEI WUT) 씨가 미얀마 학생 대표로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받았으며 한국어교육센터 소속 학생 8명, 학부 학생 12명 총 20명의 미얀마 학생들에게 인당 5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전달될 예정이다.
순레이웃예이 씨는 “미얀마의 정세 악화로 한국에서 학업을 지속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학교가 학생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줘 감사하다”며 “장학금을 마련해주신 인문‧자연교수기도회, 인문‧자연직원선교회, 용인 배움의 교회 그리고 교직원분들의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 학업에 더 힘쓰겠다”고 전했다.
주 국제교류처장은 “미얀마 학생들의 학업과 생활의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명지대는 앞으로도 미얀마 학생들의 원활한 한국 유학 생활을 위해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