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 관리자 / Creation date : 2021-06-16 / Hits : 6,046
수 학 보 고 서
성 명 | OOO | 학과 / 학번 | OOO |
파견국가 | 미국 | 파견학교 | Niagara University |
파견기간 | 2020 . 1 . 16 ~ 2020 . 4 . 2 2020 . 8 . 4 ~ 2021 . 1 . 4 (총 8 개월) |
1. 준비과정
-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기까지의 준비내용
대학교 입학 전부터 교환학생을 가고 싶었기 때문에 1학년 때부터 계속 성적관리를 하고, 영문과에서 주관하는 멘토링과 국제교류원 교환학생 설명회에 참석했다. 또한 국제교류원 홈페이지에서 참가수기와 매 학기 교환학생 파견 공지를 확인하며 정보를 모았다. 휴학을 하면서까지 토플 공부를 하고싶지는 않아서 방학을 이용해 어학성적을 준비했다.
- 파견학교 지원 과정
영어권 국가를 정말 가고 싶었는데 경쟁이 너무 치열할 것 같아서 처음에는 포기하고 유럽 쪽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대학교 커리큘럼을 찾아보니 유럽에서는 영어로 들을 수 있는 영문과 전공이 거의 없어서 결국 미국을 1순위로 지원하게 되었다.
지원 당시 미국 대학교는 Northeastern Illinois University와 Niagara University만 있었다. 원래 시카고와 가까운 Northeastern Illinois University에 지원하려고 했지만 검색해보니 이곳은 commuter school이라서 통학생들이 많아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글을 봤다. 그에 반해 Niagara University는 학교 홈페이지에도 학교 이벤트와 클럽, 단체가 많다고 쓰여 있고, 토플 성적 기준이 더 높아서 선택하게 되었다. (토플 성적 준비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어학성적이 필요 없거나 기준점이 낮은 곳은 경쟁률이 더 셀 것 같다고 생각했다) 또한 Niagara University는 캐나다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 파견국가 출국 준비과정 (비자, 항공권, 준비물 등등)
교환학생 합격자 오리엔테이션에서 Niagara University로 같이 파견 가는 다른 학생들을 만났고 단톡방을 만들어 정보를 교환하며 함께 파견 준비를 했다. 그 당시 파견 중이던 분도 단톡방에 초대해 파견교와 학교생활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직접 물어보며 준비할 수 있었다.
교환학생에 가려면 F1 비자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미국 대사관에 가서 비자 인터뷰를 봐야 한다. 워낙 까다롭기로 유명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내가 대학생이고 교환학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려는 목적이 분명해서 아주 수월하게 비자를 받았다.
항공권은 미리 예매하는 게 저렴하지만 혹시나 비자 인터뷰에서 떨어질 경우를 대비해서 비자를 받은 후에 예매했다. 개인적으로 미국으로 가는 항공편을 예매할 때는 델타항공을 추천한다. 기내식이 맛있고 영화가 많다.
준비물은 네이버에 ‘미국 교환학생 준비물’을 검색하면 많은 리스트들이 나오는데 그걸 참고해서 짐을 쌌다. 처음 파견 갈 때는 옷, 가방, 신발을 정말 많이 가져갔는데 너무 무거워서 이동할 때 많이 힘들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대부분 평상시에도 꾸미고 학교를 가는데 미국 대학생들은 정말 편하게 입고 다녀서 한국에서 입던 대로 입고 수업을 가면 약간 튀는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가을학기에는 꼭 필요한 것들만 챙겨가고 미국에서 많이 사 입었다.
이불, 전기담요(필수), 드라이기 등의 생필품은 미국이 더 저렴해서 현지에서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다만 젓가락을 구하기 어려워서 개인 수저세트 하나 정도는 가져가도 좋을 것 같다.
2. 파견학교
- 공항픽업 & 오리엔테이션
항공편을 예매한 후에 나이아가라대학교 국제교류원에 이메일을 보내면 도착시간에 맞춰서 버팔로 공항에 픽업을 나와주신다. 가을학기의 경우, 국제학생들은 2주간의 자가격리가 의무였기 때문에 공항에서 학교차를 타고 학교와 연계된 호텔로 이동해 바로 자가격리를 했다.
봄학기 오리엔테이션은 생각보다 소규모로 이루어졌다. 프랑스, 베트남, 일본, 한국 학생들이 모여 파견교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다 같이 나이아가라 폭포 투어를 갔다가 월마트로 이동해서 생필품을 구매하고 근처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다.
가을학기는 코로나 때문에 국제학생이 아예 없을 줄 알았는데 호주, 요르단, 아프리카 쪽에서 몇 명 왔었고 새로운 아시아인 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 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은 후 점심을 먹고 캠퍼스 투어로 마무리되었다. 미국에서는 가을학기가 새학기라서 국제학생 오리엔테이션 외에도 일반 신입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2-3일 동안 진행된다. 원래는 다양한 이벤트가 있는 큰 행사라고 해서 많이 기대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대부분 취소돼서 아쉬웠다.
- 수업 & 학교활동
[ 수업 ]
공부하는 게 정말 힘들었는데 내용이 어려운 것보다 과제와 진도를 따라가기가 벅찼다. 리딩, 에세이, 퀴즈, 프로젝트 등 한국보다 과제 양이 훨씬 많고 빡세다. 한국 영문학 수업에서 한 학기에 원서 1권을 다뤘다면, 미국에서는 원서 N권에 보조 자료 리딩까지 있다. 그리고 여러 과제 중에서도 에세이 쓰는 게 많아서 힘들었다. 한국에서는 내 생각보다 정답을 맞히는 것이 중요한데 미국에서는 배운 것을 응용해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표현하는 것에 포인트가 맞춰진 느낌이었다. 그냥 영작문도 쉽지 않은데 익숙하지 않은 방식이다 보니 생각 정리도 잘 안되고 아이디어조차 떠오르지 않아 어려웠다. 언어적인 부분은 지내다 보면 적응돼서 수업을 듣는데 많이 힘들진 않았다.
신기했던 점은 참여형 수업을 넘어 교수님과 학생들 간의 티키타카로 수업이 진행된다는 점이었다. 한국에서는 학생들이 주로 듣기만 하고 지목을 당했을 때 대답하는 분위기라면, 미국에서는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언제든지 손을 들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한다. 만약 교수님이 못 보셨다면 볼 때까지 계속 손을 들고 자신의 차례를 기다린다. 교수님이랑 편하게 농담도 많이 하고 정말 핑퐁처럼 여러 생각과 말이 오가며 대화를 통해 수업이 만들어지는 느낌을 받아서 정말 신기했다. (모든 수업이 다 이렇진 않았지만 대부분 이런 분위기였다)
[ 학교활동 ]
학교에서 정말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많이 진행된다.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진행되는 이벤트도 있고 기념일이나 특별 행사 등 다른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등록금이 비싼 이유가 납득이 갈 정도로 학교에서 학생들이 이용하고 경험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학교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심심하니까 이벤트가 많은 것 같기도 했다.
학교에 여러 클럽과 단체가 있는데 학기 초에 club fair가 열려서 자유롭게 구경하고 신청할 수 있다. 봄학기에는 Peace Action, Pre-law association, 친목클럽에 가입했다. 기대했던 만큼의 활동은 없었지만 좋은 친구들을 만났다. 가을학기에는 Outdoors Club에 가입해서 매주 토요일마다 주변지역으로 하이킹을 다니고 rope courses, apple& pumpkin picking 등의 활동도 했다. 야외활동을 좋아한다면 Outdoors Club을 정말 추천한다. 한 학기에 25$ 정도의 활동비만 내면 혼자서는 가기 힘든 좋은 스팟들을 담당 교수님과 친구들과 함께 갈 수 있고 아름다운 미국 대자연을 구경할 수 있다.
- 기숙사 및 학교 내 편의시설
[ 기숙사 ]
Niagara University에는 7개의 기숙사 건물이 있다. 한국 학생들은 대부분 Clet Hall로 배치를 받는데, 학교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라고 들었고 4층짜리 건물이지만 엘리베이터가 없다. 1,3층은 남학생이 2,4층은 여학생이 산다. 학교 식당인 Dinning Commons와 붙어있어서 밥 먹으러 가기 편하다.
정확하진 않지만 O’Donoughue Hall과 Lynch Hall에는 주로 고학년들이 살고, O’Shea Hall에는 운동선수들과 신입생들이 산다고 들었다. 그래서인지 O’Shea Hall은 많이 시끄럽고 fire alarm이 가장 자주 울리는 곳이다.
Varsity Village는 단독주택의 형태로 6채가 있다. Theme House의 개념으로 ROTC House, Hospitality House 등 한 집에 같은/비슷한 전공의 학생들이 모여사는 곳이다. 봄학기 초반에는 Clet hall에서 지내다가 Varsity Village로 옮겨갔는데 개인적으로 Varsity village가 더 좋았다. 하우스 형태라 부엌과 화장실이 방에서 가깝고 냉장고가 있다. 단점이라면 학교의 모든 건물이 방음이 잘 안되는데 Varsity Village에서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려서 불편했다.
Student Apartment는 학교 기숙사 중 시설이 가장 좋지만 그만큼 제일 비싼 곳이다. 교내 다른 건물들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차가 없으면 불편할 것 같다.
[ 편의시설 ]
헬스장과 수영장, 농구장, 야외 코트, 댄스 스튜디오가 있는 체육관이 있으며, 별개의 건물로 아이스하키 경기장, 농구 경기장이 있다. 도서관은 24시간 운영되며 무료로 프린트를 할 수 있다. Gallagher Center에는 팀홀튼, 써브웨이, 편의점, 타코/치킨/버거 등을 파는 곳과 학교 굿즈를 파는 곳이 있다. 넓은 라운지 형태로 되어 있어서 친구들과 수다를 떨거나 함께 공부할 수 있다. 그밖에 미술관, 소극장, Esports gaming area 등이 있다. 학교에서 월마트와 패션아울렛으로 가는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3. 주변 환경
- 지역 정보
미국 뉴욕주에 위치해 있으며 캐나다와 맞닿아있는 국경 지역이다. 뉴욕시티까지 기차/버스로 8-9시간, 비행기로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리며, 토론토까지는 버스로 2시간 정도 걸린다. 레인보우 브릿지를 통해 걸어서 캐나다에 갈 수 있다. 뉴욕주 내에 있는 다른 소도시로는 Rochester, Syracuse 등이 있다. 꼭 가야 할 정도는 아니지만 여유가 된다면 한 번쯤은 구경가도 좋을 것 같다.
미국 동북부 지역이라 정말 춥고 눈이 많이 내린다. 맑은 날도 있지만 4월에도 눈이 내릴 정도로 겨울이 길고, 여름은 짧지만 매우 더웠다. 나이아가라에서 사계절을 지내본 결과, 여름과 가을이 가장 아름다웠다. 겨울은 약간 우중충하기도 하고 너무 추워서 돌아다니기 힘들었다.
- 학교 주변 정보
학교 주변 중에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은 산책코스밖에 없다. 학교 바로 뒤편에 아주 깊은 Gorge가 있는데 정말 멋있고 밑으로는 나이아가라 강물이 흐른다. 학교에서 조금만 걸으면 Devil’s Hole State Park가 나오는데 가볍게 산책하기 좋다. 더 많이 가면 Whirlpool State Park가 나온다. 넓은 바위 평지가 너무 멋있고 나이아가라 강물을 직접 만질 수도 있다.
다운타운은 아니지만 학교에서 차로 15분 정도 걸리는 곳에 쇼핑과 외식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Walmart, Wegmans, Target 등의 대형마트와 Fashion Outlets이 있고, 주변에 네일샵과 핸드폰 대리점, 레스토랑 등이 있다. 나름 모여있긴 하지만 한국처럼 이곳저곳을 걸어서 돌아다니기에는 조금 힘들다.
나이아가라 폭포 역시 학교에서 차로 10-15분 정도 걸린다. 날씨가 좋을 때 자전거로 나이아가라 폭포 공원을 둘러보는 것과 Maid of the Mist 보트를 타보는 것을 추천한다. 휑하긴 하지만 나이아가라 폭포 주변에도 카지노, 레스토랑, 스타벅스 등이 여러 상점들이 있다.
학교 주변 동네로는 Lewiston과 Youngstown이 있다. Lewiston은 학교에서 차로 10분 정도 걸리며 작은 상점들과 음식점이 있는 아기자기한 동네다. 날이 좋을 때 가볍게 놀러 가기 좋다. 이곳에서 제트보트를 탈 수 있는데 물벼락을 맞으면서 나이아가라 강을 거슬러 올라간다. 꽤 재미있어서 한 번쯤 타볼 만하다. Youngstown에는 Fort Niagara State Park가 있다. 북미 오대호 중 하나인 Lake Ontario와 맞닿아있는 곳으로, 토론토와 마주 보고 있어서 날씨가 좋을 때는 호수 건너편으로 작게 토론토가 보인다. 그리고 미니 수원 화성 같은 Old Fort도 있다. 이것 외에는 별로 볼거리가 없다.
흔히 ‘다운타운’이라고 생각되는 Buffalo City는 차로 30분 정도 걸린다. 각종 레스토랑, 펍, 카페, 상점 등이 있으며 큰 쇼핑센터인 Walden Galleria가 있다. Buffalo 안에 있는 Elmwood Village는 집들이 예쁘고 레코드샵과 핸드메이드 기념품샵, 음식점 등이 많아서 구경하기 좋다.
4. 비용
- 기숙사 비용(학기당)
기숙사 2인실 기준 학기당 2,700$
Unlimited Meal Plan 봄학기 3,150$, 가을학기 3,225$
- 추가비용(Books, Insurance, Etc.)
봄학기 보험료는 1291$였다. 책값은 매우 비싸다. 학교 서점에서 책을 빌리거나 구매할 수 있는데 중고책을 빌리는 것도 비싸다.
가을학기의 경우 코로나로 인해 학생복지 차원에서 전교생에게 무료로 책을 빌릴 수 있게 해주었다.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는 가을학기에 보험료가 청구되지 않았다.
또한 Exchange Student Fee로 한 학기당 250$ 정도 내야 하는데 나는 두 번 다 청구되지 않았다. (아마 실수로 누락된 것 같다)
*추가비용은 아니지만 비자를 받기 전 I-20를 신청할 때 잔고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한 학기 기준 최소 1000만 원 이상의 돈이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
- 생활비
학교 내에서 생활하는 데에는 크게 돈 쓸 일이 없다. 교환학생은 Unlimited Meal Plan을 이용해야 하는데 비싸긴 하지만 학교 식당(뷔페식)에서 아무 때나 원하는 만큼 밥과 간식을 먹을 수 있고, 학기당 100$씩 ID카드에 포인트를 넣어줘서 이걸로 Gallagher Center에서 간식을 사 먹을 수 있다. 여행, 쇼핑, 외식을 안 하고 핸드폰 요금과 생필품 구매 등 꼭 필요한 부분에만 돈을 쓴다면 정말 한 달에 20만 원으로도 생활이 가능할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열심히 놀러 다니고 쇼핑을 많이 해서 많이 썼다. 밥값과 택시비가 한국에 비해 많이 비싸다. (택시비 기본 10$) 옷이나 화장품은 한국이랑 비슷한 것 같다. 싼 건 싸고 비싼 건 비싼데 아울렛의 할인 폭이 한국보다 큰 것 같다.
- 한달 평균 지출비용
봄학기에는 봄방학 때 여행비 외엔 별로 돈을 쓰지 않았다. 추워서 놀러 다니기 힘들었고 나중에 한국 가기 전에 사야지 하다가 셧다운 돼서 쇼핑을 거의 못했다.
가을학기에는 코로나 때문에 종강 후에도 이곳저곳 여행하기 힘들 것 같았고 이전 학기에 대한 아쉬움과 앞으로의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또 갑자기 셧다운 될까 봐) 평소에 아끼지 않고 그때그때 사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지냈다. 한 달에 대략 1000$-2500$씩 쓴 것 같다.
5. 교환학생 기간 동안 느낀 점
보고 느낀 점이 너무 많아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새로운 곳을 가보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직접 살면서 그들의 문화를 접하고 배우는 것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 또한 단순한 언어능력 향상을 넘어서 영어라는 언어와 미국 문화, 미국 사람들의 사고방식에 대한 이해도가 함께 높아진 것 같아 너무 좋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오랫동안 목표했던 바(미국 교환학생)를 이루어낸 것에 대해 정말 큰 성취감을 느꼈다. 토플 공부를 할 때는 체력적으로,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다 포기하고 싶었고, 미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준비해야 할 서류가 더 많아서 파견 직전 학기는 정말 부지런히 지내야 했다. 미국에서도,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데 뜻대로 잘 되지 않을 때가 많아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준비과정부터 파견종료까지 정말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매 순간 모든 과정 속에서 정말 많이 배웠고, 이 경험은 앞으로 살아가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여행은 돈과 시간만 있다면 언제든 갈 수 있지만, 다른 나라에서 현지인 친구들과 대학생활을 즐겨보는 것은 ‘학생’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많은 돈이 드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기회가 주어지고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될 때 도전해보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좋은 친구들을 만났고 미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내면서 정말 행복했다. 인생에서 다시없을 소중한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