拟定日 : 관리자 / 拟定日期 : 2021-08-11 / 查询次数 : 3,972
수 학 보 고 서
성 명 | OOO | 학과 / 학번 | OOO/OOO |
파견국가 | 벨기에 | 파견학교 | Artevelde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
파견기간 | 2021 . 02 . 04 ~ 2021 . 07 . 02 (총 5개월) |
1. 준비과정
-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기까지의 준비내용
평소에 학점관리에 신경 쓰고 영어회화를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그 밖에도 전 학기, 전전 학기의 교환학교 리스트를 수시로 들어가 보며, 가고 싶은 학교의 조건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제가 파견교를 선택한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여러가지 조건을 고려하셔서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나라와 학교를 고르세요.
가) 전공 과목 여부
나) 교환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다) 음식과 날씨
라) 도시 크기
마) 영어 사용 여부
바) 물가 및 위치
- 파견학교 지원 과정
l 자기소개서 및 면접(국제교류프로그램): 자기소개서 같은 경우 키워드를 중심으로 제 스토리를 전개해 나갔습니다. 이때까지 했던 활동들을 기반으로 교환학생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 교환학생에 어울리는 성격과 끈기 있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려 했습니다. 또한 제가 갈 나라와 학교를 여러 방면으로 서치해보고 진로 계획과 연결하여 왜 내가 이 학교, 나라에 가야만 하는 지를 적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외에도 파견 전, 파견 중, 파견 후를 기준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 지를 구체적으로 적었습니다.
면접은 자기소개서와 블로그, 유튜브 등에서 예상 질문들을 모아와 답변을 영어, 한국어로 적어보고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면접관이 앞에 있는 것처럼 시뮬레이션도 돌려보고, 간절하게 임했습니다.
l 합격 후 파견 학교 등록 절차: Daan이라는 국제교류 담당자 분과 연락하면서, MOBILITY ONLINE이라는 사이트에서 차례차례 등록과정을 거쳤습니다. 보험증명서, 여권사본 등을 올리고 Motivation Letter과 CV를 써서 제출해야 합니다. 두 문서 다 구글에 검색해보시면 양식 등 어떻게 써야 하는 지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 파견국가 출국 준비과정 (비자, 항공권, 준비물 등등)
l 비자: 벨기에 대사관 사이트를 보면 어떤 걸 준비해야 하는 지 나와있습니다. 모르는 부분은 네이버 블로그에 검색해보면 아주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또 벨기에 도착 후 바로 거주증 신청하는 거 잊지 마세요!
l 항공권: 벨기에는 직항이 없어서 무조건 경유를 해야 합니다. 저는 KLM 네덜란드 항공으로 네덜란드를 경유해서 갔습니다. 국제학생증을 발급받으신 후, 그 사이트에서 항공권 구매하시면 터키항공 등 할인되는 항공사들이 몇 개 있을 겁니다. 참고로 KLM은 할인이 안 되는 항공사인데, 저는 비행기 일정이 마음에 들었고 최단시간으로 갈 수 있어서 선택했습니다.
l 준비물: 샴푸, 린스 이런 부피 큰 물품은 꼭 가서 사세요. 거기도 웬만한 건 모두 팝니다. HEMA, IKEA에서 생활용품 다 구하실 수 있을 거고, 기초제품이랑 샴푸 등은 약국이나 일반 마트에서도 다 구하실 수 있습니다. 겐트는 비가 자주 오고, 봄학기에 가더라도 4~5월까지 추운 날이 많기 때문에 전기장판과 접이식 우산 가져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 외에 쇠 젓가락(여기 오시면 스시용 나무젓가락 밖에 못 구합니다), 쨍쨍한 고무장갑, 비상 약품, Kf94 마스크(여기는 중국산 파란 비말 마스크가 주입니다), 멀티 어댑터, 이 정도를 필수적으로 추천 드립니다. 다이소에서 청소기로 압축할 수 있는 압축팩 구매하시면 아주 유용하게 쓰입니다.
2. 파견학교
- 공항픽업 & 오리엔테이션
l 공항픽업은 따로 없지만 공항에서 내린 후 겐트로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기차를 이용하는 것으로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기계에서도 티켓을 살 수 있지만, “SNCB”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티켓을 구매하셔도 됩니다. 벨기에 내에서 다른 도시로 이동하실 때, 이 앱이 유용하게 쓰이실 거예요. 두 번째는 “Uber”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훨씬 빠르고 몸도 편하지만 비용은 공항에서 겐트까지 100유로(13만원) 정도 소요됩니다. 주의하실 점은 꼭 우버 어플리케이션으로 결제한 택시만을 타야 합니다. 주변에 자기가 우버 기사라고 하고 다니는 사기꾼들이 많으니 조심하세요.
l 오리엔테이션 및 시스템: 이 학교는 교환학생 시스템이 아주 잘 되어있습니다. 따로 사용할 수 있는 학교 이메일도 만들어 주고,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출국 전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지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 담당자신 Daan은 매우 친절하고 답장도 빨리 주십니다. 그분께 학교생활 안내 자료 받아 보실 수 있고, 오리엔테이션 정보도 들을 수 있을 거예요. 코로나였지만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게 온라인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었고, 버디들(여기는 1:1로 붙여주는 게 아니라 버디 한 명이 여러 명을 책임집니다)이 코로나 규칙 잘 지키며 오프라인 만남을 주선해주었습니다.
- 수업 & 학교활동
저는 <
① Communication Skills: 자유롭게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는 방식이 인상깊었던 수업이었습니다.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의 다양한 생각과 가치관을 들으며 많이 배웠습니다.
② Photography: 말 그대로 카메라 다루는 법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과제가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있고, Photo Marathon이라는 주요 과제는 교수님께서 특정 주제를 주시면 그 주제에 대한 창의적인 사진을 찍어 올리는 과제입니다. 할 게 매우 많지만 야외 수업도 있고 재미있습니다. 교수님이 친절하게 알려주세요.
③ English: 말 그대로 영어 문법, 단어 등을 배우는 수업이고 25분짜리 발표와 여러 시험들이 있습니다. 교수님이 영국 영어를 지향하시고, 영국에 관한 발표들을 시킵니다. 영국 노래, 시, 문화 등을 자료 조사하고 발표했습니다.
④ Image editing & storytelling tools: 전반부에는 포토샵을 배우고 후반부에는 여러 사이트를 사용해서 웹사이트도 만들고 인포그래픽도 만들었습니다.
⑤ Photo and video journalism: Photography 교수님이 진행하시는 수업이고 카메라 기술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수업도 과제가 많지만 재미있습니다.
⑥ Graphic communication: 가장 좋았던 수업입니다.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버스를 타고 가 7시간 동안 그래픽에 관련된 실습을 합니다. 점심 시간 주고, 수업이 재미있어서 시간이 빨리 갔습니다. 수업은 로고 디자인, 포스터 제작, 엽서 제작, 생일 카드 제작 등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이제까지 했던 과제들로 포트폴리오를 만듭니다.
- 기숙사 및 학교 내 편의시설
l 기숙사: 학교와 연계된 기숙사들이 크게 4개 정도 있습니다. 학교 홈페이지에 신청 기간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고, 기왕이면 빨리 신청하셔서 마음에 드는 기숙사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Baudelo Upkot이라는 기숙사의 1인 studio에 머물렀는데, 위 4개 기숙사들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Bagattenhuis, Savaanhuis: 이 두 기숙사는 가격이 싼 편이지만 화장실과 부엌이 공용입니다. 또한 현지 학생들보다 교환학생 비율이 훨씬 높기 때문에 쉽게 어울리고 친해질 수 있습니다. 세탁실이 없어서 빨래방에 가서 빨래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학교와의 거리는 가까운 편이에요.
Baudelo Upkot, Ter Plaeten Upkot: 이 기숙사들은 시설이 매우 좋고 화장실 및 부엌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방에 따라 화장실, 부엌을 공용으로 쓸 수도 있고 저처럼 Studio 형식을 선택하면 화장실, 부엌이 방 안에 있습니다. Studio는 냉장고, 전자레인지 및 오븐, 인덕션, 이불 및 베개, 접시, 포크, 숟가락, 컵 모두 제공해줍니다. 가격은 위의 기숙사들보다 비싸고, 교환학생보다 현지 학생들이 더 많습니다. 세탁실, 쓰레기 분리수거장이 모두 구비되어 있습니다. 학교와의 거리는 Ter plaeten은 매우 가깝고 Baudelo는 멉니다. 하지만 도시 자체가 워낙 작아 버스 타면 걷는 시간 포함 15분만에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Baudelo는 시내와 매우 가까워서 편리합니다.
l 학교 내 편의 시설: Artevelde는 캠퍼스 여러 개가 도시 내에 분산되어 있는 학교입니다. 제가 선택한 과는 코로나로 인해 인원수가 매우 적었기에 본 캠퍼스가 아닌 작은 캠퍼스에서 수업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학교 시설은 좋은 편이고 군데군데 간식 자판기들도 많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적은 비용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다양한 주제의 스포츠 수업을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3. 주변 환경
- 지역 정보
l 언어 및 위치: 벨기에는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독일어 세 개의 언어를 쓰는 나라로, 지역마다 사용하는 언어가 다릅니다. 크게 북부 플랑드르, 남부 왈롱으로 나눠지는데 북부는 네덜란드어, 남부는 프랑스어를 사용합니다. 특히 제가 머물렀던 겐트는 브뤼셀의 북서쪽에 위치해 있는 플랑드르 지역으로 네덜란드어를 사용합니다. 마트의 상품명은 네덜란드어로 적혀 있지만 그 외에는 영어를 쓰고 살아가는 데 무리가 없을 정도로 다들 영어를 아주 잘합니다. 식당 메뉴도 보통 영어와 함께 써져 있고요.
l 기후 및 도시: 겐트는 비가 자주 내리는 해양성 기후의 도시입니다. 봄학기에 갔는데도 5월까지 비가 자주 내렸고, 추웠습니다. 날씨가 좀 오락가락해서 맑다가 비가 오기도 하고 비가 쏟아지다가 맑아 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따뜻한 날이 후반부로 갈수록 많아졌고 날씨도 좋아졌습니다. 도시 자체가 크지도 작지도 않은 딱 적당한 크기인데 있을 거 다 있고, 제가 이제까지 본 유럽 도시 중 가장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야경이 매우 예쁘니 꼭 사진으로 남기길 추천 드립니다.
l 교통편 및 은행: 벨기에는 네덜란드와 함께 자전거 도시로, 도시 곳곳에 자전거 거치대 및 자전거 도로가 있습니다. 자전거를 대여하는 법은 학교 안내 책자에서 찾아보실 수 있고, 잘 모르겠음 버디에게 물어보시면 됩니다. 저는 버스, 트램 3개월 이용권으로 80유로(10만 8천원) 정도를 끊고 생활했습니다. 이 이용권은 De Lijn이라는 회사가 운영하는 버스, 트램이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벨기에 다른 도시에서도 종종 사용 가능합니다. 만약 저처럼 이 이용권을 구매하실 거면 “De Lijn” 어플을 설치하세요. 버스 시간도 확인할 수 있고 종일권, 10회 이용권 등 단기성 티켓들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구매는 “Lijnwinkel Gent Korenmarkt” 이라는 버스표 발매소에서 하시면 됩니다. 구글맵으로 검색해서 가세요.
은행계좌는 따로 만들지 않았는데, 이유는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고 해지하는 과정도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벨기에는 마에스트로 카드를 주로 사용해서 학교 쪽에 있는 “알버트 하인(Albert Heijn)” (싸고 품질 좋은 대형 마트)은 마스터, 비자 카드로 결제 안 되실 거예요. 그래도 시내에 있는 Albert heijn과 기타 다른 마트들 및 가게들은 마스터, 비자 카드로 결제 가능합니다. 저는 N26이라고 카카오 뱅크 같은 독일 온라인 뱅킹에 가입했습니다. 온라인으로 빠르게 신청 가능하고, 집으로 직접 카드 배송이 옵니다. 연회비가 없어서 계좌 해지 굳이 안 해도 되고, 유로이니 결제 시 수수료도 안 들어서 매우 좋습니다.
*카드 결제 안 받아주는 곳들도 있으니 현금 넉넉하게 뽑아오세요. 한국에서 하나 VIVA G 체크카드(마스터), 하나 VIVA + 체크카드(비자) 발급받아 오셔서 은행계좌 만들기 전까지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두 카드 모두 교환학생 카드로 언급되는 수수료 적은 카드입니다.
l 인종차별 및 치안: 저는 벨기에에 살면서 니하오, 칭챙총 소리 단 한번도 들어본 적 없고 인종차별도 거의 당해본 적 없습니다. 딱 한 번 당한 적이 있는데 그때는 밤에 친구 생일을 축하해주러 가다 당한 거였어요. 밤에는 술 취한 사람들이 매우 많으니 그 때 돌아다니지만 않으면, 겐트 치안은 좋은 편입니다. 사람들도 대부분 친절했고 소매치기는 한 번도 못 봤습니다. 그래도 인종차별은 운이 안 좋으면 당하게 될 수도 있는 거고, 그럴 땐 기죽을 필요 전혀 없이 무시해 버리면 됩니다. 그리고 빨리 털어버린 후에 오늘을 즐기세요!
- 학교 주변 정보
Kantienberg는 Artevelde의 주요 캠퍼스로 저는 도보로 5분 거리인 Leewustraat 캠퍼스에서 주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두 캠퍼스 근처에는 친구들과 맥주 마시기 좋은 공원이 있고, ‘키네폴리스(Kinepolis)’라는 겐트에서 가장 큰 영화관이 있습니다. 캠퍼스 근처 거리인 Overpoortstraat는 감자튀김, 케밥 같은 가게들과 앞서 말했던 대형 마트 ‘알버트하인(Albert Heijn)’ 및 드럭스토어 개념의 ‘쿠르이드밧(Kruidvat)’이 있습니다.
*기타 추천 어플리케이션 및 장소*
- 어플리케이션
Takeaway: 벨기에 배달 어플
WhatsApp: 카카오톡 같은 채팅 어플
Canvas Student: LMS 같은 학교 어플
- 복사집
Copy Cash, Quality Colors (구글 맵으로 검색해서 가세요)
4. 비용
- 등록금(해당학생만)
- 기숙사 비용(학기당)
저는 studio를 신청했기 때문에 한 달에 570유로였습니다. 한화로 77만원 정도입니다.
- 추가비용(Books, Insurance, Etc.)
교재는 없거나 교수님이 온라인 교재를 강의자료에 올려 주시는 형식이었습니다.
- 생활비
벨기에 외식비는 비싼 편이지만 식재료는 한국과 비슷합니다. 한 달에 30만원 안이면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유심은 Mobile Viking을 사용했고 정말 넉넉한 데이터를 신청했
는 데도 한 달에 3만원 정도였습니다. 이 유심은 매장방문 안 하고 온라인으로 신청 가
능합니다.
- 한달 평균 지출비용
2~5월에는 락다운이라 한 달에 30만원 안으로 썼고, 5월 중순부터 락다운이 풀리기 시작
해 한 달에 100만원 정도 쓴 것 같습니다. 외식, 카페, 여행 비용입니다.
5. 교환학생 기간 동안 느낀 점
한 학기 동안 정말 행복했고 많이 배웠습니다. 돌아보면, 교환학생으로 있던 5개월이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적응하는 2주 동안은 혼자 힘들었습니다. 문화와 인종이 아예 다른 곳에 홀로 떨어졌다는 것과 코로나 상황, 안 좋은 날씨 등이 조금 암울했는데 그럴수록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지냈더니 점점 생활이 안정되고 재미난 일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일단 마주치는 친구들마다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인사하고 말을 걸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주 어울리는 친구들이 생기게 되었고, 그 친구들과 행복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또한 서로의 나라, 문화, 취미, 일상생활, 가치관 등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사고와 지식들을 접하며, 시야도 자연스레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저희 학교의 동양인은 저를 제외하고 한 명 밖에 없었기 때문에 제 주위는 서양 친구들로 꽉 채워졌습니다. 처음에는 가치관이 비슷한 동양 친구들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돌아보면 완전히 문화권이 다른 나라의 친구들과 어울렸기 때문에 훨씬 얻은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영어도 많이 사용하다 보니 자연스레 늘게 되고요.
사실 처음에는 영어로 말하는 게 어색하고 자신감도 부족했지만 “너가 한번 잘 알아들어봐! 나도 열심히 말해볼게” 라는 마인드로 막 뱉다 보니 영어가 더 빨리 늘고 재미있어졌습니다. 또한 수업도 열심히 들었고, 남는 게 많았습니다. 영어로 과제하고 수업 듣는 경험이 생각보다 저를 많이 성장시켜주었습니다. 또 코로나 때문에 교환학생 생활을 즐기는데 제약이 있었지만, 그 안에서 최대한의 경험을 하기 위해 노력했더니, 만족스러운 교환생활이 되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 내가 과연 할 수 있을 지 의심했던 일들을 계속 해냄으로써 얻는 것들이 굉장히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제 자신을 많이 믿게 되고 자존감이 높아졌어요. 5개월 전과 비교해서 훨씬 독립적이고, 성숙해졌다고도 느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저는 제가 의심하고 두려워하는 일을 더 이상 피하지 않을 것 같아요! 겐트에 다녀오는 여러분,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