拟定日 : 관리자 / 拟定日期 : 2022-07-06 / 查询次数 : 2,332
성
명 |
OOO |
학과 / 학번 |
미술사학과/ XXXXXXXX |
파견국가 |
미국 |
파견학교 |
University of Central Arkansas |
파견기간 |
2022
. 01 . 08 ~
2022 . 05 .
29 (총 5 개월) |
1. 준비과정
-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기까지의
준비내용
*토플*
저는 교환학생을
미국에 가고 싶었는데, 미국의 경우 영어시험이 거의 필수적이었습니다. 저는 토플을 준비했고, 토플 공부를 집중해서 하기 위해 1학기 휴학을 한 후 토플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2개월은 학원을
다니고, 1개월은 writing과 speaking 단과 수업만 들었으며, 마지막 1개월은 독학으로 공부했습니다. 토플 성적을 준비하고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지원했습니다.
*영어 관련 활동*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자소서와 면접을 준비하기 전, 자소서를 위해 몇몇 영어 관련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합격을 위해서는 자소서 비중이 적긴 했지만, 스스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영어 관련 활동을 만들어가자고 다짐했던 것 같습니다. 국제교류프로그램 지원 전
영어/언어교류/문화교류 연합 동아리를 많이 지원했습니다.
그중 저는
연합 영어 토론/회화 동아리, 교내 영어동아리, 영어전화 등의 활동을 했었고 국제교류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도움되었던 것 같습니다.
- 파견학교 지원 과정
*저는 과
특성상, 제 학과가 있는 미국의 대학교가 많이 한정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제 토플 성적에도 맞고, 학과가 뚜렷한 UCA밖에 가고
싶은 학교가 없었습니다. 명확한 학교를 결정한 후, 학교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제 꿈과 학과와 관련된 활동, 수업
커리큘럼, 동아리 등을 찾아보았습니다. UCA의 경우
인터넷을 통해서도 많은 정보를 찾는 것이 가능했고 구체적인 정보를 토대로 자소서와 면접도 잘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UCA에서는 국제학생
부서 직원들이 합격 후 이메일을 통해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수강신청, 보험과 등록금, 기숙사, 비자, 잡다한 교환학생 관련 질문 등 많은 질문을 해도 친절하게 답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합격 후
zoom 회의를 통해 전세계의 다른 교환학생들과 Q/A 시간을 가져 적극적으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 파견국가 출국 준비과정 (비자, 항공권, 준비물 등등)
*비자: 저는 같이 가는 교환학생과 함께 출국 준비를
했습니다. 그래서 출국 준비 과정 중 모르는 것이 있으면 함께 찾아보고 서로 도움을 주었습니다. 특히 비자 준비를 할 때 저희는 블로그나 유튜브가 엄청난 도움이 되었습니다. 헷갈리는 사소한 정보까지 찾을 수 있어서 교환학생 가시는 학우분들께 블로그, 유튜브를 많이 참고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제가 파견가던
당시에는 코로나 때문에 미국 대사관에서 인터뷰를 하지 않아서 덜 부담스러웠습니다. 저는 관련 서류와
대사관 사이트에 비자신청을 하는 비교적 간단한 절차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절차가 줄었어도
비자 신청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미국 비자의 경우 지인의 정보뿐만 아니라 개인 SNS까지 기재하는 등 매우 자세하게 신위를 인증해야 했고, 특히
코로나 때문에 법이 바뀌면서 대사관에서 일처리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비자 발급이 거절되기도 했습니다. 비자신청을
할 때 기재한 정보와 준비서류를 여러 번 체크하고, 신청 후에도 발급 전까지는 긴장을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
*항공권: 항공권을 알아볼 때도 유튜브로 항공권 싸게
구하는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많이 이용하는 스카이 스캐너, 익스피디아보다
더 싸고 쿠폰을 많이 적용할 수 있는 항공권 대행 사이트는 11번가 항공권, 티몬 항공권 등 한국 사이트였습니다. 저는 11번가에서 항공권을 구매했고, 이때 카드 제휴 혜택, 쿠폰 혜택 등을 적용해 최저가로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항공권을 구매할 때는 최대한 빨리 구매해야 더 싸게 구매할 수 있으니까 미리미리 여유있게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준비물: 저는 한 학기 동안 교환학생 생활을 했는데, 혼자서 많은 짐을 학교까지 끌고 가는 것이 걱정되어서 40인치
캐리어와 백팩에 모든 짐을 넣어 최대한으로 가방 수를 줄였습니다.
제가 파견되었던 UCA에는 미국 남부에 위치해 있는데, 날씨가 변덕이 심하고 여름옷과
겨울옷 모두 가져가야 했습니다. 적은 공간에 많은 짐을 넣다보니 미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생필품(수건, 세안용품, 잠옷, 드라이기, 생리대, 각종
생활용품 등)은 아예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옷 같은 경우도
부피가 큰 겨울 아우터는 2개만 가져갔고, 얇은 옷 여러
개를 가져가 겹쳐 입었습니다. 신발도 운동화 하나, 구두
하나만 가져가고 필요하면 현지에서 싸게 샀습니다!
물론 많은
옷을 가져가고 싶었지만 위탁수하물 무게가 초과하거나 가방이 많으면 추가요금을 지불해야 하기에, 최소한의
짐을 가져갔습니다.(*저는 기내수하물용 캐리어도 안 가져갔지만, 꼭
가져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여행 시 작은 캐리어가 없어서 곤란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미국
도착 후 마트에 가서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 침구, 잠옷과
운동복 등은 가장 싼 것으로 구매한 후, 한국 귀국 전 모두 버리고 왔습니다.
*캐리어: 저는 40인치
캐리어를 인터넷 최저가로 구매했는데, 다른 학우 분들께선 비싸고 튼튼한 캐리어를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저렴한 캐리어를 구매했더니 미국 도착 후 다 부서져서 귀국하면서 캐리어 비용으로 많은 돈을 지출했습니다.
2. 파견학교
- 공항픽업 & 오리엔테이션: UCA에서는 공항픽업
셔틀버스를 1월 8-9일날 제공했는데, 저는 그날 도착하는 항공권이 없어서 1월 7일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 학교까지 가는데 많은 걱정을 했는데, UCA의 IFO(a ministry for international
college students)라는 단체가 하룻밤 묵을 수 있는 호스트 패밀리 또는 교회를 알아봐주셨고, 결과적으로 자신의 집에서 하루 머물 수 있게 도와준 호스트 패밀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호스트 패밀리께서 입국 시간에 맞춰 저희를 데리러 오셨고, 미국의
가정집에서 하룻밤 지낸 후, 다음날 도움을 받아 마트에 가 쇼핑을 한 후 학교 기숙사로 데려다 주셨습니다.
파견 후 처음 일주일 동안은 오리엔테이션을 하느라 무척
바쁘게 지냈습니다. 일주일 동안 대략 아침 7-8시에
일정이 시작해서 17-18시에 끝나는 오티주간을 보냈습니다. 오티주간
동안 전세계 각 학교에서 온 국제학생, 교환학생들, 그리고 UCA 재학생 멘토가 함께 조를 짜서 안내를 받았습니다. 이때
무척 사소한 수업예절, 문화차이를 설명해주는 것은 물론, 학교
길과 건물 안내, UCA 앱과 웹사이트 이용법, 예방접종, 미국 계좌 개설 등 많은 도움과 정보를 받았습니다. 또 이 기간
동안 교내경찰, 교내 정신건강 상담센터, 국제학생 부서
등 학생들이 도움 받을 수 있는 각종 부서의 직원들을 소개받기도 했습니다.
- 수업 & 학교활동: 저는 총 4개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가장 걱정했던 점은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에 잘 따라갈 수 있을지가 걱정되었는데, 어떤 교수님을 만나느냐에 따라 수업의 난이도와 적응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 제가 외국인 학생이라 수업에 잘 따라가지 못할 수도 있다고 미리 말씀 드렸더니, 어떤 교수님께서는 시험에서 추가시간을 주시는 등 저를 수업시간에 끊임없이 배려하고 도와주기도 하셨습니다.
또 하나 걱정했던 점은 미국에서는 강의식 수업보다 토론식 수업이 비중이 크다는 이야기를 들어 걱정했습니다. 그러나 수강신청을 하고 첫 수업 오티를 듣고 발표, 토론 위주의
내가 따라가기에 어려울 것 같은 수업은 철회해서 저에게 잘 맞는 수업들만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한국대학과 비슷한 PPT를 통한 강의식 수업을 위주로 수강했습니다.
한국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만 있는 반면, 미국 대학에서는
대부분 수업에서 총 세 번의 시험을 쳤습니다. 시험은 코로나를 고려해서 온라인 시험으로 이루어지는
수업도 있었고, 주관식, 논술식 wiriting 시험으로 이루어지는 수업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한국대학 시험에 비해 훨씬 쉽고 교수님께서도 학생들을 배려해서 점수를 후하게 주신다고 느껴졌습니다.
과제는 학기말 paper 과제가 있었는데, 분량은 8장~10장
정도 분량이었습니다. 한국 paper 과제와는 달리 교수님들이
초고를 제출하라고 하셨는데, 본고 마감기한보다 빨리 초고를 제출하라고 하셔서 초고 작성에 익숙하지
않았던 저는 이 점이 벅찼던 것 같습니다.
또 몇몇 교수님께서는 매주 간단한 온라인 주간과제(온라인
퀴즈, 객관식 시험, 1장 분량의 에세이 등)를 주셔서 학생들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것 같다고 생각되었습니다.
*Korean club과
IFO 활동: 가장 인상 깊은 활동은 Korean
club과 IFO 활동인 것 같습니다. Korean
club은 동아리로, 한국인 유학생, 교환학생들과
한국에 관심 있는 미국인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였습니다. 저는 동아리원은 아니었지만, 이 동아리에서는 한국 전통놀이(윷놀이, 제기차기, 공기놀이 등)를
미국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함께 하기도 하며, 한국 영화를 같이 감상하는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미국 학생들이 한국에 관심 가지고 좋아해주는 게 너무 고맙고 신기했던 것 같습니다.
IFO는 국제학생들에게 다양한 행사와 활동, 도움을 제공해주었습니다. 국제학생들과 함께 등산, 피크닉, 쇼핑몰에 가는 등 주말을 활용해 야외 행사를 기획하기도
했고 이 과정에서 전세계의 다양한 국제학생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또 부활절과 같은 특별한
날에는 보물찾기, 미국 가정집에 가서 식사 등 미국의 문화를 직접적으로 체험해볼 수도 있었습니다.
제일 열심히 장기적으로 참여했던 IFO 활동은 conversation club과 conversation partner였습니다. conversation club은 약 3개월 동안 미국학생과
국제학생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저녁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활동이었는데, IFO 측에서 무료로 저녁과
장소를 제공해주었고, 질문지를 나눠주었기에 다양한 주제로 영어로 제 의견을 표현하는 연습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국제학생들과 함께 하는 활동이기에, 영어를
못해도 서로가 언어로 인한 어려움을 이미 알고 이해하는 분위기에서 대화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conversation partner는 미국학생과 국제학생을 1:1 또는 1:2로 매칭해 한 학기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자유롭게 만나는 활동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을 정말 좋아하는 친구를 만났고, 소수로 진행되는
활동이기 때문에 깊게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습니다.
- 기숙사 및 학교 내 편의시설
*기숙사: UCA의
기숙사는 무척 다양하고 수도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apartment 형식과 dorm 형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 apartment는 가정집 같은 건물에서 3~4명의 룸메이트들이
함께 생활합니다. 따라서 실제 가정집에서 생활하듯, 룸메이트들과
화장실, 부엌, 거실을 공유하며, 두 개의 침실을 사용합니다.
반면 dorm은 명지대학교 기숙사처럼, 개인 방에서 생활하되 공용주방과 공용로비, 공용세탁실을 이용합니다. 오래된 dorm은 공용화장실을 이용하기도 하나, 그만큼 가격이 낮습니다. 제가 살았던 Donaghey Hall은 dorm 형식이었는데, 한 층마다 세탁기와 식수대, 로비, 스터디룸,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매우 편리했습니다.
*cafeteria: UCA의 교내식당은 뷔페식 식당으로, 매일 아침, 점심, 저녁시간에
운영되고 시간에 따라 메뉴도 바뀌었습니다. 약 8달러에
한 끼를 먹을 수 있으며, 메인메뉴, 샐러드, 피자, 디저트, 시리얼, 음료 등 다양한 메뉴와 구성이 있어서 가성비가 정말 좋았습니다.
*체육관: UCA의
체육관은 매우 좋았는데, 규모가 클 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1층은 수영장과 근력운동기구, 실내농구장, 유산소 운동기구, 테니스룸이 위치하며, 2층은 런닝머신과 실내트랙, 매트, 운동수업이 열리는 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금에 체육관
이용료가 포함되어서 많은 운동기구를 사용해도 추가요금을 전혀 지불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1층에서는
무료로 다양한 운동용품과 라켓, 공, 네트, 자전거나 캠핑용품 등을 빌릴 수도 있습니다.
체육관에서는 매일 다양한 시간에 다양한 운동 수업을 진행해서 친구들과 들으러 가기도 했습니다. 줌바댄스 수업, 스피닝 수업,
요가 수업, 댄스 수업 등을 별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체육관이 좋아서 학기 중에 많은 운동을 즐겼던 것 같습니다.
체육관 외에도 넓은 야외 트랙과 축구장이 있으며, 야구장, 농구센터, 테니스장, 미식축구장
등에서 교내선수들 또는 체육학과 학생들의 경기를 보러 갈 수도 있습니다.
*교내 헬스센터: 미국은
대중교통이 많이 없어서 아프면 병원에 가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아프거나 코로나 검사를 받고 싶으면
교내 학생 헬스센터를 이용했습니다. 이곳에서 학기 초 결핵검사 등 예방접종을 맞았고, 코로나 백신주사와 검사는 무료로 할 수 있었습니다.
*교내 입점 음식점 및 스타벅스: cafeteria 외에도 학생센터에 5-6개 정도의 음식점이
있고, 기숙사인 Donaghey Hall 1층 상가에도 3개의 음식점이 위치해 있습니다. 또 도서관에 스타벅스가 위치합니다.
*wiriting center: 글쓰기가
서툴거나 어려운 학생들은 writing center에 가서 글쓰기 점검과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Bear card: 학교 시설은 아니지만, 제가 UCA에 처음 파견되었을 때 Bear card에 대한 정보가 없어 무척 어려웠던 기억이 나서 기재합니다.
UCA 기숙사에 사는 모든 학생들은 bear card를 무조건 만들어야 하는데, bear card는 cafeteria와 교내 입점 음식점 및
스타벅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식비를 카드에 충전해서 사용하는 카드입니다. bear card를 만들
때 주의할 점은, 학기가 끝나면 bear card에 넣어둔
돈을 사용할 수 없으니 학기 종료 전까지 쓸 수 있는 금액을 넣어 사용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또 bear card를 만들 때 cafeteria에서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옵션/ cafeteria와 교내 입점 음식점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이 나뉘는데 이것
또한 선택하실 때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3. 주변
환경
- 지역 정보: Arkansas는 미국
남부에 위치하며 정말 깨끗하고 자연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또 학교가 위치한 Conway는 교육도시로 지정되어서 마트나 편의점에서 술을 팔지 않아 특이했습니다.(술집은 있음) 그만큼 주변에 대학교가 집중되어 있고 젊은 층의
비율이 많지만, 그에 비해 시골이라 놀거리는 많이 없었습니다.
Arkansas에 처음 갔을 때 공기가 너무 깨끗하고 자외선이 강해 신기했습니다. 또
뉴욕과 LA 등 대도시가 아니면 미국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미국은 대부분 자차를 이용하기 때문에, 차가 없는 저는 쉽게
여행이나 교외로 나가기가 무척 어려웠습니다. 교외로 나갈 땐 대부분 한국인 유학생들의 자차를 통해
놀러가거나, 우버를 이용했습니다.
UCA가 위치한 Conway는 주도인 Little rock과 차로 30~40분 거리이며, Conway 이외의 관광지로는 Hot springs가 있는데
이곳은 가보지 못했습니다.
- 학교 주변 정보
학교 주변에
대형마트가 여러 개 있으며, 도보로 몇몇 음식점에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차로 10분 거리에 Conway Commons라는
몰이 있는데, 옷가게와 대형마트, 전자제품, 체육용품, 펫샵 등 다양한 가게들이 있는 몰입니다. 우버를 타고 친구와 이곳에서 주로 쇼핑을 했습니다. 학교 주변의
대형마트들과 Conway Commons는 UCA에서 매주
운영하는 셔틀버스로 무료로 갈 수 있습니다.
Conway는 시골이라서 놀거리가 많이 없고 여행하기가 힘든 점이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4. 비용
- 기숙사 비용(학기당): UCA는 기숙사가 무척 많아 가격은 매우 다릅니다. 공용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 오래된 기숙사나 오래된 apartment는 가격이 저렴하고, 신축 건물과 1인실을 이용할 수 있는 기숙사는 가격이 비쌉니다.
저는 신축 dorm인 Donaghey Hall 2인실을 이용했는데, 약 300만원대로 기억하며, 만약
1인실을 이용한다면 100만원 이상이 더 비싸지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 추가비용(Books, Insurance, Etc.): UCA는 외부보험이 아닌 학교보험을 이용하도록 권고했는데, 보험비로
약 70~80만원을 지불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추가비용으로
여행비용이 많이 지출되었는데, 봄방학과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가고 싶었던 도시를 갔고 이때 많은 돈이
지출되었습니다.
학기 초에는
생활용품을 구매하느라 많은 돈이 지출되니 첫 달 쓸 돈은 넉넉하게 계산하시길 바랍니다.
- 생활비, 한달 평균 지출비용: 저는 부모님께서
한달에 30만원 정도를 용돈으로 보내주셨지만 한달에 20만원밖에
쓰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학교 밖으로 여행을 많이 갈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고, 학기 시작 전 Bear card에 식비를 미리 내었기 때문에
생활비를 저금해 여행비로 보태었습니다.
-미국 계좌 개설: 저는 한국에서 해외지출시 수수료 감면
등 혜택이 있는 한국 카드를 따로 만들어갔기 때문에 미국 계좌를 따로 개설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미국 계좌를 개설하기를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미국에서 생활하며 미국 계좌로 계좌이체할 일이 많은데, 한국 계좌는 오직 카드결제밖에 되지 않아 불편할 때가 많았고, 가장
불편했던 것은 한국 은행 앱에 결제내역이 매우 느리게 뜨는 것이었습니다. 결제내역이 뜨기까지 1일~5일 정도가 걸려서 내가 언제 얼마를 썼는지 계산하기가 무척
불편했습니다.
UCA 오티주간에 미국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학교 측에서 도움을 주는데, 이때 쉽게 계좌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5. 교환학생
기간 동안 느낀 점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 있다면 교환학생이었던 것 같다. 학기 초에는 외국인으로 살면서 불편한 점도 많았고, 인종차별도 당해봤으며, 무엇보다 영어로 살아야 한다는 두려움이
컸다. 학기 초에는 가장 일상적인 일(음식 주문, 일상적인 대화, 수업 등)이
모두 무섭고 낯설어서 많이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영어만 듣다보니 영어듣기가 많이 늘었고, 시험과 paper 과제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도 하며 점점 자신감이
생겼다. 그리고 무엇보다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지고 용기가 생겼다.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는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졌다는 말이 전혀 이해되지 않았는데, 실제로
교환학생 생활 중 전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유학생들의 조언을 들으며 내가 너무 한정된 생각, 시각을 갖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내가 한국에서 한정된 직업, 한정된 길만을 바라보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모든 것이 새롭고, 부모님 도움 없이 모든 것을 혼자서 해결하며 엄청난 용기가 생겼다. 교환학생
이후 새로운 꿈이 생기고 목표가 생겼으며, 귀국 후에도 이 짧고도 긴 5개월이 내 평생 많은 도움과 추억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