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 관리자 / Creation date : 2022-07-06 / Hits : 2,520
성
명 |
OOO |
학과 / 학번 |
경영정보학과 / XXXXXXXX |
파견국가 |
미국 |
파견학교 |
Niagara University |
파견기간 |
2021. 08. 23 ~ 2022.
05. 10 (총 8 개월) |
1. 준비과정
-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기까지의
준비내용
입학 시부터 교환학생을 생각 중에 있었기 때문에 1학년 때부터 학점관리를 시작했다. 또한 영어권 국가로의 파견을 원했기에 휴학기간 동안 80점 이상을 목표로 토플공부를 시작했다.
- 파견학교 지원 과정
지원
당시 1순위 지원 학교는 네덜란드의 Fontys였지만 2순위인 Niagara University로 합격하게 되었다. 본전공과 복수전공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학교를 찾아보다가 이 두 학교가 영어권 학교 중 가장 적합한 학교였기에
두 학교로 지원했다. 지원 당시 fontys의 지원 기준에
맞춰 서류를 준비했지만 나이아가라 역시 폰티스와 동일한 지원조건이었기 때문에 이와 동시에 서류를 준비할 수 있었다.
- 파견국가 출국 준비과정 (비자, 항공권, 준비물 등등)
합격 후 명지대학교에 필수 서류를 제출하고 나면 NU에서 비자 관련 메일이 온다. 이 메일을 받고 나서 차례대로 비자신청을
하면 된다. 이 때 NU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빠른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항공권은 비자문제 때문에 비자를 발급받은 후에 예매했다. 항공권은 최대한 2달 전에는 구매하는 것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나는 2개
학기 파견이었기 때문에 29인치 캐리어 2와 서브가방 하나를
가지고 출국했다. 옷의 경우에는 잘 입는 것들만 최소한으로 챙기고 최대한 한식 위주로 챙겼다.
2. 파견학교
- 공항픽업 & 오리엔테이션
나이아가라 공항에 도착했을 때 국제학생 담당자분이나
국제처에서 일하는 학생이 픽업을 나온다. 가을학기 오리엔테이션은 신입생 오티와 같이 진행되기 때문에
3일 동안 오티가 진행된다. 첫 날 국제학생 오티가 진행되고
이 때 나이아가라 폭포 관광을 하러 간다. 이후에는 Walmart에서
생필품을 구입하는 시간을 가지고 저녁 시간에 비비큐 파티를 진행했다. 이후 이틀은 신입생들과 조를 이뤄서
NU 학생회에서 진행하는 오티를 참석하게 된다. 하지만 신입생
오티는 봄학기 시작 시에는 진행하지 않는다.
- 수업 & 학교활동
2021년 가을학기 파견부터 교환학생은 ESL이라는 영어과목을
필수로 수강해야 한다. 또한 최소 12학점 이상 들어야 학점인정을
해준다. 나는 두 학기 모두 15학점을 수강하였고 가을학기에는
전공4개, ESL 1개를 수강했고 봄학기에는 전공수업만 5개 수강하였다. 수업은 대부분 시험보다 과제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교재 자체가 영어원서이기 때문에 학점 따기가 마냥 쉽다고는 할 수 없다.
NU는 도시와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이기 때문에 교내에서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굉장히 많이 제공하고
있다. 동아리 같은 경우는 학기 초 club fair를 진행하고
이 때 가입할 수 있다. 나는 두 학기 모두 outdoor club에서
활동하였고 매 주 주말에 근처 국립공원 하이킹을 주로 갔다.
- 기숙사 및 학교 내 편의시설
Niagara university는 통학생보다 기숙사생의 비율의 훨씬 높다. 그래서 기숙사도
7개로 굉장히 많다. 나는 고학번이 많이 거주하는 clet hall에서 생활했다. 주로 O’shea hall과 Seton hall에 신입생들이 거주하고 이
두 건물에는 엘리베이터가 있지만 신입생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시끄럽기로 유명하다. 쉐어하우스 형식의
Varsity house는 집 형태로 되어있고 다른 기숙사들과 다르게 주방이 있어 요리를 할 수 있다.
O’shea hall 1층에는 학생들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라운지인 Nest가
있다. 여기서 주로 과제를 하기도 하고 TV가 있어서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기도 한다. Kiernan Center는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모여있고 학생증만
있다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Kiernan Center 옆쪽에는 Dwyer
arena라는 아이스링크장이 있다. 이 곳에서 교내 하키팀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캠퍼스 중심에는 농구장이 있는 학생회관인 Gallegher Center가
위치해 있다. 1층에는 카페인 Tim hortons과 subway가 있고 타코, 치킨랩 등을 판매하는 매장과 작은 슈퍼가
있다. 이 곳에서 판매하는 것들은 모두 밀플랜에 포함되어 있는 galley
gold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2층에 위치한
농구장에서는 교내 농구팀의 농구경기가 이뤄지고 여러 행사가 이 곳에서 진행된다. 수업이 진행되는 건물은
총 5개이고 경영대 수업은 주로 Academic
complex/Bisgrove hall에서 진행되고 사회과학, 인문대 수업은 Dunleavy hall과 Glynn hall에서 진행된다. 캠퍼스 내에 미술관도 있어 주말에 시간 날 때 관람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3. 주변
환경
- 지역 정보
나이아가라 대학교가 위치한 곳은 뉴욕주지만 굉장히 작은
동네다. 버팔로 내에서도 시골이라고 보면 된다. 나이아가라
카운티 내에 있는 큰 마트나 식당 같은 경우는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쇼핑셔틀을 운영하지
않는 날이면 우버 없이 이동하기 어렵다. 학교 내에 버스 정류장이 있지만 환승이 필수라서 버스를 타게
된다면 40분 정도 걸리기에 우버를 이용하는 것이 최선이다. 우버는
10달러 정도 든다. 또한 차로 10분 거리에 나이아가라 폭포가 위치하고 있다. 걸어서 간다면 한시간
정도 걸린다. 학교 바로 앞에는 whirlpool state park와
devil’s hole state park가 있다. 이 곳은
왕복 한시간 정도 잡고 트래킹하기 좋다.
- 학교 주변 정보
학교에서 30분
거리에 버팔로 다운타운이 위치하고 있고 이 곳이 나이아가라 다운타운보다 놀거리들이 많다. 버팔로와 나이아가라
모두 치안이 좋은 동네는 아니라서 차를 타고 돌아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버팔로 근처에는 Elmwood라는 동네가 안전하면서 식당들이나 소품샵들이 많이 있어서 구경하기에 좋다. 나는 Tonawanda에 위치하고 있는 볼링장에 자주 놀러갔다. 이 곳은 월, 목요일에 게임비를 할인해주기 때문에 버팔로에 위치하고
있는 UB학생들이 많이 온다. 나이아가라 근처에 있는 볼링장은
새벽까지 열기 때문에 NU 학생들은 주로 이 곳을 가는 걸로 알고 있다.
NU 근처에는 Lewiston이라는 동네가 있다. 주로 백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소위 부자동네라고 할 수 있다. 학교에서
10분 거리로 식당과 카페가 많이 있다. 나는 Orange cat이라는 카페를 주로 갔고 Dicamilo라는 베이커리
집과 Hibbard’s custard라는 아이스크림 집이 유명하다. 이
동네에 Tops도 있어서 쇼핑셔틀이 없을 때는 이 곳으로 가는 것이 우버비가 덜 나온다. 참고로 5월부터 10월까지는
루이스턴과 나이아가라 폭포를 오고가는 무료셔틀이 운영된다. 이 셔틀의 정류장 또한 학교 안에 있어서
가을 학기에 돌아다니기에 용이하다.
4. 비용
- 기숙사 비용(학기당)
더블룸 기준 $6,200
(meal plan 비용 포함)
밀플랜은 두 가지가 존재하는데 unlimited plan은 무제한으로 다이닝으로 이용할 수 있고 학생회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gally gold 100달러가 포함되어 있다. 또 다른 밀플랜인 Purple plan의 경우에는 일주일에 12번 다이닝을 이용할 수
있고 gally gold 250달러가 포함되어 있다. 처음
학기가 시작되고 일주일 동안 밀플랜을 변경할 수 있다. 가을학기에는 unlimited
밀플랜을 이용하였고 생각보다 다이닝을 많이 가지 않아서 봄학기에는 purple plan으로
변경하였다.
- 추가비용(Books, Insurance, Etc.)
Health Insurance:
$1,564
First Day
Complete Books(교재 대여 비용):
$200
Exchange Student
Fee: $259
Health insurance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고 커버해주는 범위가 넓으니 다른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보험비는 가을학기에는 $1,200을
냈는데 봄학기에는 $1,564를 냈다. 보험비의 경우는 학기마다
바뀌기 때문에 학교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정확하다.
- 한달 평균 지출비용
생활비는 한 달
기준 40만원 정도 받았다. 하지만 학기 중 학교에서 생활하게
되면 학교 식당과 앞서 언급한 Gallegher center에서 주로 끼니를 해결하기 때문에 이것 외에
크게 지출되는 부분이 없다고 볼 수 있다. 2주에 한 번씩 학교에서 쇼핑셔틀을 운영하고 있고 이 때
쇼핑을 하게 되면 한 달에 20-30만원 정도 지출된다. 다만
파견 후 첫 달은 유심이나 생필품 장만에 드는 지출이 생각보다 커서 백만원 정도 들었다.
5. 교환학생
기간 동안 느낀 점
8개월 동안 교환학생으로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달라진 가장 큰 부분은 해외진출에 대한 생각이다. 지금까지 취업을 생각했을 때 국내취업만 바라보고 준비했다면 해외진출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교환학생을 마치고 해외인턴을 준비했을 정도로 내 미래를 바라봤을 때 생각하게 되는 시야가 이전보다 훨씬
넓어졌다는 것을 체감하게 됐다.
또한 미국이라는 다양성의 나라를 경험하게 된 것이 교환학생
생활에 있어서 가장 값진 경험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종의 다양성 뿐만 아니라 정체성의 다양성도 존중하고
그들을 위해 행동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나 또한 다양성이라는 것 자체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넓어지고 변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나와는 다른 다양한 인종과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들과 공존하는 법을 알아가면서
새로운 이들과 친구를 맺고 인연을 이어가는 법을 배우게 된 것 같다.
언어도, 문화도
한국과 완전히 다른 나라에서 생활하면서 공부까지 놓치면 안된다는 생각이 부담으로 다가올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극복하고 해냈을 때 점점 성장하고 있는 나를 보며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도전하는 사람이 되었다. 여러모로
힘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여러 방면으로 나를 성장시켜준 시간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