拟定日 : 관리자 / 拟定日期 : 2023-02-03 / 查询次数 : 2,264
수 학 보 고 서
성 명 | OOO | 학과 / 학번 | 디지털미디어/XXXXXXXX |
파견국가 | 체코 | 파견학교 | 토마스바타 |
파견기간 | 2022 . 09 . 01 ~ 2023 . 02 . 01 (총 05개월) |
해외에서의 수학기간이 끝나고 한국에 입국하면 당 보고서를 작성하여 국제교류원으로 제출하기 바랍니다. (E-Mail: mju_outbound@mju.ac.kr)
추후에 파견되는 학생들의 편의와 이해를 돕고 국제교류원에서도 참고할 예정이니 번거롭더라도 성실하게 작성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분량은 제한이 없습니다.
1.
준비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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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기까지의 준비내용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막연하게 교환학생을 꿈꿔왔었습니다. 그리고 20살에
떠난 서유럽 여행에서 한 번, 23살 미서부 여행에서 다시 한 번. 외국에서 꼭 공부하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동아리 활동 회장 역임, 대외
활동, 코로나 등 이런저런 상황이 지나니 벌 써 4학년 1학기였습니다. 이제 무엇을 할지 결정을 할 시기에 당장 취업 준비를 하고 싶
지는 않았습니다. 취업 전 해외 경험을 쌓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 선택은 교환 학생이었고
곧바로 영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지원했던 체코 토마스바타 대학교에 서는 공인영어 성적으로 아이엘츠를 필요로 하지는 않았지만, 아이엘츠를 공부하며 RC,
LC, WRT, SPK 네 가지 영역을 공부하며 영어 실력 향상의 결과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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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교 지원 과정
교환학생 파견을 다짐한 이후로 국제교류처에
매일 같이 들어가서 모든 정보를 탈탈 털 었습니다. 내가
지원할 수 있는 어학기준을 가진 나라는 어딘지, 내
전공과 관련된 수업 을 제공하는 학교는 어딘지를 중점적으로
해서 엑셀에 정리했습니다. 이 때가 제일 설레 고 재미있던 시작 단계였습니다.
원하는 나라와 대학이 어느 정도 잡혔을 때에는
네이버나 블로그에 ‘ㅇㅇ대 교환학생후
기’ 등의 검색어를 이용하여
거를 곳은 거르고, 교환학생 꿀팁
등을 파악하기 시작했습니 다. 우리
학교 학생이 아니더라도, 파견교에 다니셨던 다른 학교 학생분들의 블로그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후 자기소개서를 미리 작성해뒀습니다. 자기소개, 지원동기, 수학계획서, 홍보계획서 를 세분화하고
내가 하고 싶은 말들 중 ‘꼭 해야할 말’ 만 추리는 과정을 통해 ‘왜 이 나
라를 가고 싶은지’, ‘왜 이 학교를 가야
하는지’ 를 전달하려 했습니다. 그리고 ‘이 학교에 가서 무엇을 배우고, 무슨 경험을 하고 싶고, 어떤 사람으로서 학교를 홍보할 것인지’ 를 작서하려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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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국가 출국 준비과정 (비자, 항공권, 준비물 등등)
우선 토마스바타에 합격하셨다면 파견교 인사담당자 페트릭으로부터 메일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비자 신청 전 진행되는 파견교 등록 절차를 아주 세세하게 알려주십니다.
이 때 필요했던 서류는 1. 학생증 사본 2. 영문 성적증명서 3.CV(이력서)
4.SAF(교환학생 지원서) 5.학습동의서(LA)
6.포트폴리오 입니다. LA같은 경우에는 교환학생으로서 들을 수 있는 강의와 아닌 강의가 나뉘기 때문에 수정의 과정을 거칠 수 있습니다.
항공권은 왕복이 아닌 편도로 기숙사 입주 기간에 맞춰 구입했습니다. (대한항공 직항) 체코 프라하가 아닌, 오스트리아 비엔나 공항 도착 티켓을 구매하였는데
그 이유는 토마 스바타대학교가 프라하보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더 가깝기 때문입니다.
2.
파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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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픽업 & 오리엔테이션
학교에 따로 픽업 서비스는 없기 때문에, 저는 혼자서 입국 후 미리 예약해둔 기차를
타고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약 40kg이 넘는 짐을 들고 기차를 3번 갈아타야 했어서 지치 긴 했지만 헤매지 않고 잘 찾아갔습니다. 체코 철도청(CD)이나 IDOS 어플을 잘 찯아보면 비엔나 중앙역에서 즐린(학교가 있는 동네) 까지
직행도 있으니 비행기표 시간을 고려하 여 잘 예매하시기 바랍니다. Otrokovice(오트로코비체)에서 Zlin Stred(즐린 스트레드)로 한 번 환승하는 루트도 괜찮습니다.
학교 앞 기차역까지 도착하니 미리 배정된 버디 친구가 배웅을 나와줬습니다. 혼자 가 는 것이 무섭거나 부담스러우시다면, 같이 파견된 분들끼리
시간을 맞춰 항공편을 구입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OT기간이
시작되면 페트릭이 모든 정보를 PPT를 통해 전달해줍니다. 궁금한
점은 모두 이 파일안에 들어 있었기 때문에 메일로 보내주는 이 OT자료를 많이 참고하
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수업 & 학교활동
저는 멀티미디어학부 소속으로 전공과목 4개를 수강하였습니다.
모두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이었고 매우 만족했습니다.
토마스바타대학교는 교환학생들을 굉장히 잘 케어해줍니다. ESN(국제학생회) 친구들이
매주 주관하는 파티에 참석이 가능하고, 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매칭된 버디가 개인적으 로도 연락을 많이 해주고 챙겨줬습니다. 한국에서는 절대 경험할
수 없을 외국식 파티, 행사, 게임
등에 참여하며 다양한 인종의 친구들을 사귀었습니다.
이 외에 Czech Language Course,
Sport Activies, Job Center, Psychological Counselling Centre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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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및 학교 내 편의시설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U12 기숙사 건물에서 생활합니다.
주방 1, 화장실 1를 네명이서 공유하며 생활합니다. 방은 두 개라 룸메이트 1명과 방을 같이 쓰는 구조입니다. 침대 한 개, 옷장 두 개, 서랍 한 개가 주어지고 한 달마다 정해
진 기간에 이불보를 바꿀 수 있습니다. 학교 내 헬스장, 수영장, 테니스장, 농구장, 스키 장 등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스 하키장도 있어서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친구
들과 응원하러 가기도 했습니다. 도서관 건물이 가장 크고 잘 되어있기 때문에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3.
주변 환경
-
지역 정보
토마스바타는 체코의 즐린에 위치해있습니다. 즐린은 프라하와 약 4시간 정도 떨어져있
는 작은
도시입니다. 저희는 시골이라고 칭하기도
했지만, 사실 즐린은 유럽에서 유일하 게 건설된 기능주의도시입니다. 흔히 생각하는 예쁠 파스텔톤 도시 건물이 아닌 통일된 색, 통일된 건물이 복사 붙혀넣기 된 것처럼 나열되어 있습니다.
-
학교 주변 정보
학교와 약 5분거리에
마트, DM, 식당, 카페가 있고 약 10분 거리에는 버스정류장과 기 차역이 있습니다. 체코의 수도인 프라하보다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더 가깝기 때문에 비엔나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주간에는 약 10분거리의 광 장에서 크리스마스 마켓도 열리고, 콘서트도 열리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복 합쇼핑센터에 간단하게 옷이나 신발, 캐리어, 운동용품, 가구, 전자제품 등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4.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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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해당학생만)
본교에 등록금을 납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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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비용(학기당)
110만 원 ( 한 달 22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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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비용(Books, Insurance, Etc.)
교재는 아이패드 ebook을 이용했고 하나도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보험은 체코 비자를 신청할 때 약 60만원 정도를 지불했습니다. 체코에서는 이 보험을
들고가면 모든 의료 혜택을 무료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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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한 달 약 100만 원 정도를 용돈으로 받아 사용했습니다. 체코는 한국보다 물가가 싼 편
에 속합니다. 용돈을 받고 생활하는 과정에서 돈이 항상 남아 항상 여행비에 보태 사용 했습니다.
- 한달 평균 지출비용
저는 한 달에 1,2 번 정도 인근 유럽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한 국가와 기간 별 로 다르지만 한 달 약 150만원에서 250만원 정도를 지출했습니다.
5.
교환학생 기간 동안 느낀 점
교환학생 기간 동안 제가 달라진 점을 돌아봤습니다.
1) 영어 실력 향상 : 제가 원하는 말을 영어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초반에는 당 황하거나
무언가 도움을 받을 일에 처했을 때는
어버버 하며 영어로 말하기에 부 담을 느꼈었는데, 생활 이후 편하게
영어로 의사전달이 가능해졌습니다. 특히나
억양 섞인 다른 나라 사람들의 영어도 이해가 가능합니다. 교환학생에 오기 전에
는 한국어로 생각하고 그것을 영어로 번역한 후 말하는 과정을 거쳤다면, 지금은 영어로 생각하고 영어로 말하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현지에서 부딪히며 배우는 영어가
잘 느는구나 느끼게 되었습니다.
2) 혼자 해낼 수 있다는 믿음과 여유 : 유럽 개인 여행과 외국 생활을 통해 한국에
서 편하게 살면서는 겪을 수 없는 이런 저런 일을 많이 겪었습니다. 지금은 그런 일에 대처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었고 성숙해졌음을 많이 느낍니다.
3)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넓어진 견문 : 다양한 문화권의 친구들과 대화하며 몰랐
던 부분을 채우고, 여행이나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시각이 넓어짐을 느꼈습 니다. 역사, 문화, 예술 작품 등 교양적인 부분에서도요. 또한 무지에서 오는 편견 과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그 나라 사람들을 알게되고, 개개인과
소통하다보니 자 연스럽게 사라졌습니다. 모르는 것에 대한 반성도 했습니다.
4) 행복한 사람, 자신감 : 교환학생을 떠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현실도피였습니다. 그 이유는 곧 취업 준비를 해야하는 것이 막막하고, 확실한 내 길을 찾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불확실함에서 오는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반년 간 행복하게
근심 걱정 없는 삶을 살았더니 교환학생이 끝난
시점인 지금, 정말
행복합니다. 걱정을 사서하는 편인데 교환학생 생활 동안 정말 성장했고, 잘 마쳤다는 뿌듯함
이 있어서 자신감과 여유를 얻었습니다. 교환학생 생활 동안 내가 배우고 싶은
부분을 채우고, 여유롭게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5) 다양한 사람 경험 : 개인적으로 사람에게 받는 영향이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생활 동안 만난 사람들에게 배운 점이 참 많았고, 교환학생이 아니었다 면 이렇게 많고 다양한
사람을 만날 기회가 있었을까 싶었습니다. 소속감이 있는 상태로
해외생활을 하기 위한 유일한 기회는 교환학생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