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 관리자 / Creation date : 2021-03-09 / Hits : 2,354
수 학 보 고 서
성 명 | OOO | 학과 / 학번 | OOOO / XXXX |
파견국가 | 프랑스 | 파견학교 | university of Burgundy |
파견기간 | 2018 . 01 . 28 ~ 2019 . 01 . 16 (총 12 개월) |
1. 준비과정
-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기까지의 준비내용
유럽권 교환학생을 신청하고 싶었고, 대부분의 유럽권 국가들이 토플성적을 요구했기에 토플점수를 따는데에 집중했습니다. 지원 시에 가장 어렵기도 하고 중요했던 것이 토플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가장 신경써서 준비를 했습니다.
- 파견학교 지원 과정
유럽권 학교중에서도 프랑스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고, 조건이 맞는 학교중에서 경영컬리지가 아닌 종합대학을 찾아 지원했습니다. 그 결과 버건디를 1순위 그리고 릴 카톨릭 대학을 2순위로 지원했습니다.
- 파견국가 출국 준비과정 (비자, 항공권, 준비물 등등)
프랑스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캠퍼스 프랑스 사이트에 필요 서류를 온라인으로 업로드한 후, 서류 승인이 나면 캠퍼스 프랑스 면접을 본 다음 영사과 방문을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방학 때는 교환학생과 유학생들이 많아서 면접이 늦어지면 비자 발급의 모든 절차가 늦어지고, 프랑스 행정처리가 워낙 느리기 때문에 반드시 시간적 여유를 두고 진행하시고, 영사과 방문은 적어도 한 달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프랑스는 모든 학생들에게 주택 보조금(CAF)을 지급하는데,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 증명서를 번역한 번역본과 아포스티유가 필요했습니다. 저는 준비가 비교적 늦었기 때문에 항공권을 한 달 전쯤 샀으며, 미리 항공권을 구매하실 경우 영사과 방문이나 면접이 늦어질 경우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대사관에서도 미리 항공권을 사는 것을 추천하지 않았습니다 .
2. 파견학교
- 공항픽업 & 오리엔테이션
공항픽업은 따로 없어서 알아서 가야 합니다. 어학 수업을 듣는 경우에는 시간을 맞춰 갈 경우 픽업을 해주십니다. 어학 수업의 경우 첫 날 레벨 테스트 후에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이 있습니다. 일반 대학 오리엔테이션의 경우 일주일 동안 서류 등록하는 기간이 있으며 학교에서 안내해주는 필요서류를 지참해서 가면 그 날 학생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등록기간은 9월 둘째주이며 그 주 마지막날 jour d'acceuil라는 국제학생 공통 오리엔테이션을 합니다.
- 수업 & 학교활동
어학 수업의 경우 일주일 내내 2시간에서 4시간 씩 수업을 듣습니다. 주어진 시간 내에 교수님이 듣기, 쓰기, 읽기, 말하기 등을 적절히 분배해서 수업을 하시며 수준이 높은 반일수록 civilisation수업이나 문화 수업이 늘어납니다. 한 달에 한번씩 시험을 치며 마지막 examen final은 학기 말에 봅니다.
일반 전공 수업의 경우 시간표는 짜여져 나오며 학과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들었던 수업의 경우 거의 교환학생은 없었습니다. 교환학생들이 자주 듣는 경영 수업이나 문학수업이 아닐 경우 보통 프랑스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게 됩니다. 영어수업이 없는 과목은 모두 프랑스어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시험은 학과마다 다르지만 보통 학기말 시험 한번만 봅니다.
International buffet나 cafe des langues등 학생단체에서 주최하는 국제 학생들을 위한 활동들이 다양합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SUAPS라는 운동수업을 무료로 들을 수 있습니다.
- 기숙사 및 학교 내 편의시설
기숙사는 국제학생들이 주로 머무는 Residence internationale d'etudiants를 이용했습니다. 1인실이고 주방은 공용입니다. 0층에 공부할 수 있는 장소가 있어서 친구들과 다같이 공부할 수 있습니다. 더 저렴한 기숙사로는 CROUS 기숙사가 있는데,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제가 배정받은 chambre traditionale 의 경우 화장실이 공용이어서 국제 학생 기숙사로 결정했습니다. 학교 캠퍼스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학교 기숙사도 두군데 있고, 학생 식당도 3군데 정도가 있습니다. 학생 식당은 3유로 정도로 식당 가격이 비싼 프랑스에서 한 끼 식사하기에 저렴하고 좋습니다.
3. 주변 환경
- 지역 정보
디종은 도시 자체는 많이 크지 않으나 프랑스 중간정도에 위치해있어 프랑스 국내 여행이나 프랑스 가까운 스위스 여행가기에 좋습니다. 기차 기준 파리는 1시간 반, 리옹은 1시간 버스기준 제네바는 3시간정도 걸립니다. 부르고뉴 지방 주도이기 때문에 와인 같은 다양한 식문화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트램, 버스 시설이 잘 되어있어 대부분 대중교통으로 이용가능 합니다.
- 학교 주변 정보
학교주변에는 상권이 전혀 없고, 학교에서 시내까지는 트램으로 15분 정도걸립니다.
4. 비용
- 등록금(해당학생만)
어학 수업 비용 (한학기) 1490 유로, 일반 대학 수업비용 내지 않음.
- 기숙사 비용(학기당)
기숙사 비용은 ,한학기 4개월 기준 1216 유로이며, 한달 406유로인데 주택 보조금을 받을 경우 달마다 237유로 환급되어 약 169유로만 내고 생활 했습니다.
- 추가비용(Books, Insurance, Etc.)
어학수업, 일반 수업 모두 교재비용은 지출하지 않았습니다. 보험료는 작년만 해도 200유로가량 냈었는데, 올해는 무료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학교가면 등록시에 ameli 시스템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 생활비
저는 한번 생활비를 받을 때 100만원 가량을 받았으며 프랑스는 외식 비용이 매우 비싼 편에 속해서 외식하지 않고 아껴지낼 경우 순수 생활비로 300유로 사용한 적이 있지만 보통은 500에서 600 유로정도로 생활 할 수 있었습니다.
- 한달 평균 지출비용
기숙사비 169유로, 생활비 약 600유로 정도로 한달 평균 800유로정도 사용했습니다.
5. 교환학생 기간 동안 느낀 점
여행과 생활하는 것은 많이 다릅니다. 모두가 친절하지도, 도와주지도 않습니다. 더구나 프랑스어에 익숙하지 않았던 저에게는 적응하기가 힘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한번 적응하고 나면, 새로운 문화와 언어를 배워나간다는 것 하나하나가 즐겁게 느껴졌습니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편협한 지식을 버리고 새로운 지식과 문화를 체득하게 되었고, 한국에만 있었다면 경험할 수 없을 추억들을 많이 쌓았습니다. 또한 유럽권 국가의 장점인 여행을 통해서 직접적으로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수월하고 좋지만은 않았지만, 다른 좋은 추억을 때문에 1년동안의 외국 생활은 제 인생에서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