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 관리자 / Creation date : 2021-03-09 / Hits : 2,234
수 학 보 고 서
성 명 | OOO | 학과 / 학번 | OOO/OOOO |
파견국가 | 미국 | 파견학교 | Endicott College |
파견기간 | 2018 . 8 . 31 ~ 2019 . 5 . 31 (총 9개월) |
1. 준비과정
-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기까지의 준비내용
: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평점 3.0을 넘겨야 했습니다. 평점을 못넘기면 지원할 수 있는 기회조차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정말 최선을 다해서 공부를 했고 덕분에 과에서 2등을 하고 성적장학금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지원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는 1년 휴학 신청을 하였는데, 그 이유는 1년 과정을 신청하기 위함과 미국 학교의 지원시기를 맞추기 위함이었습니다. 따라서 1년이라는 시간동안 휴학상태에서 지원준비를 할 수 있었기에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먼저 교환학생을 다녀온 친구의 도움을 받아 수학계획서와 자기소개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토플 성적은 학원을 다니면서 준비했습니다. 재학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1달을 집중적으로 공부해 지원점수인 83점을 넘길 수 있었습니다.
- 파견학교 지원 과정
: 제가 지원하고 다녀온 Endicott College는 같은 과에서 이미 이 학교를 다녀온 친구의 적극 추천으로 알게 된 곳입니다. 따라서 1지망을 망설임 없이 정했고, 친구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파견학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본교에 있는 영어회화 교수님들 중에 미국인이신 교수님과의 상담을 통해 미국의 여러 학교들을 비교하여 2지망, 3지망까지 수월하게 정할 수 있었습니다.
- 파견국가 출국 준비과정 (비자, 항공권, 준비물 등등)
: 미국 비자에 관한 문제는 제가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방문하는 학생임을 증명해주는 대학교의 서류들이 있었기 때문에 수월하게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항공권은 같이 가는 친구들과 날짜를 맞춰서 구입했습니다. 저는 1년과정이기 때문에 왕복을 끊을 수 없었지만 한학기 과정인 친구들은 왕복을 끊었고, 편도가 왕복보다 비싸다는 사실이 좀 절망스러웠습니다. 비자나 준비물은 이미 파견을 다녀온 친구로부터 많은 정보를 얻기도 했지만, 요즘은 인터넷에 자세하고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 많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한가지 미리 알아두면 정말 좋은 점은, 미국은 한국과 콘센트 타입이 다르기 때문에 전환기를 미리 가져가야 한다는 점과, 살까 말까 고민되는 생활용품들 (예를 들면 드라이기, 냄비, 큰 거울 등)은 이미 파견학교에 이전 교환학생들이 쓰고 기부하고 간 물건들이 많기 때문에 그 중에서 상태가 양호한 물건들을 많이 얻을수 있고, 원하는 게 없다 하더라도 국제학생들을 데리고 다 같이 장보러 가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 때 사도 늦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2. 파견학교
- 공항픽업 & 오리엔테이션
: 공항에 도착해서 미리 메일로 주고받은 전화번호가 있었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픽업차량을 탈 수 있었습니다. 3명이서 같이 도착했는데 큰 밴이 왔기 때문에 저희의 10개에 달하는 큰 짐과 가방들을 다 싣기에 충분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은 학교 홈페이지를 사용하는 방법을 미리 교육해주어 정말 유익했고, 학교의 시설을 미리 둘러보고 익숙해지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수업 & 학교활동
: 사실 영어로 하는 수업을 미국인들과 함께 듣는게 쉽지많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교수님들은 질문하러 오는 학생들에게 언제나 친절했으며, 글쓰기 센터나 튜터링 센터와 같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곳이 있었기에 도움이 필요할 때 어디에 어떻게 요청해야 할 지 몰라서 힘들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뿐 만 아니라 국제교류원에서 주최하는 많은 국제행사들이 엔디콧 학생들과 국제학생들을 섞여들게 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 기숙사 및 학교 내 편의시설
: 제가 배정받은 기숙사는 술담배와 파티를 지양하는 건전한 기숙사로 지정된 곳이었기 때문에 생활하기에 더욱 편리했습니다. 제가 사는 동에는 2명씩 한 방을 썼으며 6개의 방이 모여있어서 총 12명이 한 공간에 거주했습니다. 거실과 부엌은 공동공간이었으며 화장실이 3개가 있었기 때문에 자율적으로 4명씩 팀을 나눠 하나씩 사용했습니다. 학교 내 편의시설은 우체국과 서점, 문구점, 헬스장, 식당, 카페, 그리고 학생들의 야식을 위해 밤늦게까지 여는 카페까지 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특히 저처럼 운전을 못해서 시내까지 다녀올 수 없는 학생들 같은 경우 편의시설들이 없었더라면 많이 불편했을텐데, 앤디콧은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기에 매우 편리했습니다.
3. 주변 환경
- 지역 정보 및 학교 주변 정보
: 학교가 위치한 곳은 Beverly라는 시골 동네입니다. 학교 근처에 해변이 있기 때문에 더운 여름에는 학생들이 수업을 마치고 수영을 하러 가기도 합니다. 학교에서 시내까지 셔틀을 운영하고 있고, 금토일에는 시내보다 더 먼 곳에 있는 큰 쇼핑몰까지도 셔틀을 타고 갈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가까운 대도시는 Boston이 있습니다. 따라서 주말에는 기차를 타고 보스턴에 나가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4. 비용
- 등록금(해당학생만)
: 한학기에 350달러, 총 700달러
- 기숙사 비용(학기당)
: 한학기 5,265달러
- 추가비용(Books, Insurance, Etc.)
: 보험 2,794달러(1회납부)와 한 학기당 식비 2,373달러, 매학기 교재값 대략 100~200달러
- 생활비
: 한 달에 50만원씩 달러로 인출하면 대략 440달러. 학교 내 카페에서 알바로 용돈 충당. 현재 미국 최저시급 12달러.
- 한달 평균 지출비용
: 부모님 말로는 제가 미국에 있는동안 대략 3000만원 정도 쓰셨다고 합니다. 제가 9개월동안 있었으니까 대략 한달에 333만원씩 쓴 걸로 계산이 됩니다.
5. 교환학생 기간 동안 느낀 점
: 미국에서 보낸 9개월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을 정도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제게 매우 의미있고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영어로 공부한다는 사실 뿐 만 아니라 미국이라는 나라의 문화와 그들의 관점에서 공부를 한다는 사실이 흥미로웠고, 제 식견을 넓히는데 많은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것이 순탄하고 행복하지많은 않았지만, 그래도 만나는 모든 친구들에게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추천할 만큼 제게는 소중하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언어의 중요성과 내가 우물안의 개구리였다는 점을 깨달으면서 자기반성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좋은 추억과 원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