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 관리자 / Creation date : 2021-03-09 / Hits : 2,414
수 학 보 고 서
성 명 | OOO | 학과 / 학번 | OOO/OOO |
파견국가 | 일본 | 파견학교 | 오비린대학교 |
파견기간 | 2019 . 03 . 27 ~ 2019 . 08 . 5 (총 5 개월) |
1. 준비과정
-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지원하기까지의 준비내용
교환학생 지원에 필요한 최저학점 3.0을 맞췄으며 이전 학기 국제교류프로그램은 어땠는지 다른 유학생들에게 물어보거나 작년 일정을 알아보았다.
- 파견학교 지원 과정
파견 희망 국가 중에서 내게 맞는 대학이 어디인지 알아보기 위해 블로그 검색, 국제교류원에 있는 홍보책 등을 살펴보았다. 그 후 희망대학교에 지원하고 담당교수와의 면담을 하였으며 수학계획서와 홍보계획서를 작성해서 제출하였다. 또한 같은 대학교의 유학생들끼리 단톡방을 만들어서 정보를 공유하였다.
- 파견국가 출국 준비과정 (비자, 항공권, 준비물 등등)
파견대학교로부터 비자신청서를 메일로 받은 후 일본대사관에 가서 비자를 신청하였다. 또 여권 유효기간도 갱신하였으며 입국날짜가 완전히 결정된 후에 항공권도 예약하였다. 파견국가에서 핸드폰을 개통하기 전까지 필요한 유심칩도 구매해서 출국 당일 공항에서 받기로 하였다. 일본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와 사용전압이 다르므로 돼지코를 챙겼으며 여벌옷 등을 챙겼다.
2. 파견학교
- 공항픽업 & 오리엔테이션
나리타 공항에서 오비린대학 픽업을 통해 호텔까지 버스를 탔다. 호텔에서는 하루 동안 머물었으며 2인 룸에서 생활하였다. 호텔은 상당히 고급호텔이라서 머무는데 불편함이 없었으며 온천이나 편의점같은 시설도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다음 날에는 학교까지 버스로 이동해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다. 오리엔테이션은 일본어와 영어로 진행되었으며 담당자 말에 따르면 중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다만, 한국어 사용자는 없기 때문에 만약 오비린 대학교에 가는 한국인이 있다면 어느 정도 일본어 듣기 능력이 있어야 될거 같다.
- 수업 & 학교활동
처음 테스트를 통해 각 레벨 별로 클래스를 나누고 그에 따라 수업내용도 바뀐다. 실력 별로 클래스를 나누는 것은 좋지만 하위 레벨은 6학점인데 상위 레벨은 2학점인 부분이 아쉬웠다. 비록 상위 레벨은 하위 레벨에 비해 수업이 적어 그만큼 딴 수업을 들을 수 있지만 유학생은 수업 선택의 폭이 넓지 않기 때문에 학점 문제에 관해서 고민하는 유학생들이 많았다.
학교활동 중에는 유학생들을 활동이 많이 있다. 특히 체험활동이라는 수업을 통해 일본의 문화나 부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1학기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본격적인 부활동을 하는 것은 힘들다.
- 기숙사 및 학교 내 편의시설
오비린대학교는 건물 간의 이동이 용이하며 학식의 질도 뛰어나고 커다란 편의점도 있어 간단한 식사도 하기 편했다. 또 프린트할 수 있는 장소도 2군데가 있다는 사실도 장점이다.
기숙사는 1, 2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번에 모든 한국인 남학생은 2기숙사로 배정받았다. 2기숙사는 1기숙사에 비해 건물도 작고 노후하며 편의시설도 부족한데 1기숙사와 똑같은 기숙사비를 내야된다는 사실이 부조리하다고 느꼈다. 모든 한국인 남학생이 2기숙사인 사실로 보아 무작위로 기숙사에 배정받는 것도 아니다. 또 1기숙사에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몇몇 활동에서 1기숙사를 우선시하는 경향도 있는거 같다.
3. 주변 환경
- 지역 정보
기숙사는 후치노베에, 오비린대학교는 마치다에 있다. 두 곳 다 지리상으로는 도쿄지만 위치가 외곽이라서 그다지 붐비지는 않다. 마치다의 경우 역 주변은 교통도 편리하고 큰 쇼핑센터도 많지만 후치노베는 시골과 도시의 중간 느낌이라 큰 시가지에 가고 싶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만 한다.
- 학교 주변 정보
학교 주변에는 먹자골목같은 특징적인 것이 별로 없다. 기껏해야 마츠야나 맥도날드같은 프렌차이즈점 음식점만 몇 개 있을 뿐이어서 학교 주위를 둘러볼 것이 없다는 것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동의한다.
4. 비용
- 등록금(해당학생만)
등록금은 명지대에 납부하면 되기 때문에 명지대 등록금 약 340만원 정도
- 기숙사 비용(학기당)
한 학기 250~300만원
- 추가비용(Books, Insurance, Etc.)
교재 한 권 3200엔
- 생활비
3만엔 정도
- 한달 평균 지출비용
3~4만엔 정도
5. 교환학생 기간 동안 느낀 점
첫 해외 유학이라 좋은 경험이 됐다. 역시 지식으로 아는 것과 직접 경험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일본의 지진 발생빈도나 대처, 서비스업 등에서 우리나라와의 차이를 확연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중에서도 유학 끝무렵에 일본과의 무역마찰로 인해,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말하는 일본인의 모습과 내가 직접 보고 느낀 일본인의 모습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여러가지 고찰을 하게 된 점이 좋았다. 기숙사 생활로 인해 자립심도 기를 수 있었고 다른 사람에게 자신있게 유학을 권할 수 있게 됐다.